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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100% 식물성? 비건?’ 소비자는 어떤 이름 선호할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현재 비건 시장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도 100% 식물성, 비건, 채식기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최근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대체 식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식물성 대체육, 고기 없는(Meat-Free)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비건 제품에 붙는 이름 가운데 어떤 이름을 가장 선호할까?

 

식품 시스템 변화 분야 비정부기구인 프로베그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소비자들이 ‘비건(vegan)’이라는 단어보다 ‘100% 식물 기반(100plant based)’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프로베그 인터내셔널은 최근 영국과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식물 기반 라벨링: 일반적인 라벨링 언어가 식물 기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Plant-based labelling: how common labelling language impacts consumer perceptions of plant-based products)’, ‘식물 기반 vs 비건: 식품 라벨링 용어에 대한 소비자 인식 이해(Plant-based vs vegan: understanding consumer perceptions of food-labelling terms)’라는 두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식물 기반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품을 선보일 때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진행됐다.

 

 

프로베그는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에서 “식물 기반 식품 산업이 엄청난 성장을 경험하면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많은 제품이 진열대에 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라벨링으로 소비자를 타겟팅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이번 보고서는 제품에 대한 올바른 단어로 고객 기반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기업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베그의 첫 번째 설문조사는 식물 기반 및 식물 지향 제품에 대한 라벨링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영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마트에서 비건 너겟을 구매할 때 제품 라벨링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0% 식물 기반(100 percent plant-based)’, ‘식물 기반(plant-based)’, ‘베지(Veggie)’와 같은 용어가 ‘고기 없는(meatless)’ 및 ‘비건(vegan)’보다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비건(vegan)’, ‘식물 기반(plant-based)’, ‘베지테리언(vegetarian)’이라는 라벨보다 ‘무동물성(animal-free)’과 ‘베지(Veggie)’이 더 맛있고 더 즐겁게(more enjoyable) 들린다고 밝혔다. 또한 비건(vegan), 식물성(plant-based), 채식주의(vegetarian) 등의 라벨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더 영양가 있는 것으로 느끼게끔 했다.

 

프로베그의 두 번째 보고서는 지난 10월 영국과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소비자 인식을 연구한 결과다. 이 연구는 소비자들이 일반적인 식물 기반 및 비건 제품의 용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영국 소비자의 69.4%와 미국 소비자의 61.3%가 비건(vegan) 라벨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영국 소비자의 50.3%와 미국 소비자의 49.2%가 식물 기반(plant-based)이라는 용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었다.

 

또한 영국 소비자의 17%와 미국 소비자의 26.1%는 식물 기반(plant-based) 또는 채식주의(vegetarian) 식품에 계란 또는 유제품이 포함돼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영국 소비자의 74.9%와 미국 소비자의 76.9%는 ‘고기 포함되지 않는(meat-free)’ 혹은 ‘고기 없는(meatless)’ 라벨에 대해 동물성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고 꽤 확신하는 모습이었지만 유제품 함량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영국 소비자의 72.6%와 미국 소비자의 75.4%는 유제품 미함유(dairy-free)라벨이 제품에 유제품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이해했지만 소비자는 육류 함량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고 답했다.

 

프로베그는 소비자가 식물성 및 비건 식품에 대해 상당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만 제품에 대한 추가 교육 및 설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문 조사 결과를 미루어 볼 때 식물성 제품에서 계란과 유제품을 제외하는 것과 채식 단계 가운데 계란과 유제품을 포함되는 것을 비교할 수 있는 단어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필요했다. 

 

프로베그 인터내셔널의 스테퍼니 자즈니애카우스커 멕거(Stephanie Jaczniakowska McGirr) 식품 산업 및 소매 부문 국제 책임자는 “이 보고서는 영국과 미국의 식물 기반 용어에 대한 소비자 지식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다양한 식이 그룹이 주요 용어를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는 브랜드가 증가하는 유연한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소비자가 구매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용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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