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소비자가 ‘비거니즘’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는 주요 사업 전략으로 비건 식품 사업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직접 개발한 식물성 식품을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게 먹어볼 수 있는 비건 레스토랑으로 차별성을 확보한 모습이다. 국내 식물성 대체 식품 전문기업 ㈜알티스트는 비건 전문 레스토랑 ‘ALT.a(알트에이)’를 오픈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태원에 오픈한 ‘ALT.a(알트에이)’에서는 약 20여 개의 식물성 아시안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식당의 메뉴는 알티스트가 개발한 식물성 대체 식품이 사용되며 알티스트가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연구하며 다져온 기술력을 활용해 여러 번의 메뉴 개발을 거쳐 만든 메뉴로 구성돼 완성도를 높였다. 대표 메뉴로는 비건 바게트 위에 알티스트의 식물성 참치를 곁들여 만든 식물성 참치 바게트 샐러드를 비롯해, 청경채를 비롯한 다양한 채소들과 함께 볶아 만든 식물성 난자완스, ㈜알티스트의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꿔바로우 등이 있다. 알티스트의 식물성 대체육은 식물성 조직 단백질 제조기술인 LMH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과거 팝가수 케이티 페리가 반려견에게 채식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전 세계적인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당시 네티즌 사이에서도 찬반 여론이 뜨겁게 나뉘었는데 케이티 페리의 행위에 반대하는 이들의 주된 의견은 "개는 육식을 하는 동물이며 개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육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해당 사건 이후에도 종종 애완견에게 비건 식단을 제공하는 견주에게 ‘동물 학대’라는 주장이 일어나며 개에게 비건 식단을 먹이는 것이 과연 옳은 행동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연구를 통해 균형 잡힌 채식을 하는 개는 기존의 개 사료 처방을 받은 개보다 건강하다는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영국 윈체스터대, 호주 그리피스대 등 연구진이 2500명의 견주를 대상으로 개들의 평소 식단과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개에게 채소나 기타 균형 잡힌 식물성 식사를 먹이는 것이 육즙이 많은 스테이크나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기성품 통으로 구성된 기존 식단을 주는 것보다 더 건강하고 덜 위험할 수 있었다. 연구진이 조사 대상으로 한 2500명의 견주들의 반려견 54%는 평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류의 골칫거리가 된 미세플라스틱이 위암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가속화하고, 면역억제 단백질 증가 및 항암제 내성을 일으켜 위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 자폐스펙트럼 장애 유발 등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영향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에 주목하고 미세플라스틱과 상관관계를 찾아보고자 진행됐다. 논문을 보면 연구팀은 각종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종류 중 하나인 폴리스타이렌을 인체 세포에서 얻은 위암 세포주에 4주간 함께 두고 암의 주요 특징들을 확인했다. 그 결과 폴리스타이렌에 노출된 위암 세포는 노출되지 않은 위암 세포에 비해 최대 74% 더 빠르게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세포로의 전이는 최대 3.2∼11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양을 생성하는 암 줄기세포 유전자(CD44)는 최대 3.4배 증가했고, 암세포가 면역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면역억제 단백질 PD-L1(CD274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시청 직원 식당(본관 및 서소문청사)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AI 푸드 스캐너'를 시범 도입하고 채식 소비 장려를 위한 '샐러드바'를 운영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청 직원 식당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93.3톤으로 전년대비 18.7톤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시는 식판을 스캔해 잔반량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AI 푸드 스캐너'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푸드 스캐너'가 잔반량을 인식하면 축적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정 조리량을 예측하고 직원들이 선호하는 식단을 구성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식재료 발주량을 조절해 식당 운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직원들이 이 같은 '잔반 제로' 달성률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직원 식당 입구에 대시보드를 설치하고 정량 기준 10% 미만으로 잔반이 남을 경우 달성 횟수가 올라가면서 원들의 자발적인 '잔반 제로' 실천도 유도한다. 시는 또 채식 소비 확산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주 1회 채식 식단 '지구를 위한 밥상'과 요일별 다양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국내 채식 시장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기존의 공장식 축산업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증가하면서 채식이 주목받고 있다. 더구나 MZ세대 사이에서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채식이 더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채식 인구의 증가로 인해 채식주의자와 채식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강좌와 워크숍이 생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양천구에서는 도서관과 비거니즘을 접목한 새로운 행사가 열린다. 양천구에 위치한 미감도서관에서 비거니즘을 주제로 한 ‘도서관 IN 비건’을 마련한 것이다. 오는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열리는 행사의 주요 코너로는 비건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접하는 테마 전시 'What is 비건', 사서가 비건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큐레이션 '도서관 IN 비건', 영상 속 다양한 방식의 비건을 이야기하는 영상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비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단계 '비건으로 한걸음'에서는 비건을 주제로 한 저자와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 관리에도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가능한 건강을 지향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트렌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채식도 주목받고 있다. 식단에서 육식을 없애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질환, 당뇨, 각종 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건강보험·생명보험 분야에서 채식주의자의 식단이나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보험인수 과정 등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보험연구원의 ‘채식주의자를 위한 보험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보험시장에서는 이미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보험 서비스에서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미국 생명보험사 Health IQ는 의료 검사 및 질문지를 통한 병력 체크와 더불어 채식주의자임을 인증할 수 있는 Vegan IQ 퀴즈 결과를 종합한 점수를 바탕으로 채식주의자에게 기존 보험 대비 4~33% 낮은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다. 채식주의자가 인구의 8%를 차지하는 이스라엘의 생명보험사 Clal Insurance는 VPL(Vegan Pay Less) 이니셔티브를 통해 VPL 건강선언문에 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한 빵과 디저트를 출시한다. CJ프레시웨이는 식물성 재료, 우리 쌀과 밀로 만든 ‘더 건강한 베이커리’ 상품 라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더 건강한 베이커리’의 첫 출시 상품은 비건 베이커리 9종과 고단백 쿠키 2종이다.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널담’과 협력해 만든 이 상품은 버터와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디저트 위주로 구성해 비건 음식을 가볍고 즐겁게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맛과 건강을 모두 살리기 위해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춘 것은 물론, 통밀, 병아리콩 등을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은 살리되 단백질, 식이섬유 함유량은 높였다. 종류도 파이, 마카롱, 마들렌 등 다양하다. 비건 파이는 마쉬멜로우 대신 고소하고 담백한 병아리콩 크림이 들어간 100% 식물성 식품이며, 비건 마카롱은 아몬드 가루와 버터 대신 코코넛 오일을 사용해 만들었다. 마들렌 역시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병아리콩을 베이스로 만들어 풍미와 영양을 고루 갖췄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비건 인구가 250만 명에 달하고 주 1회 채식의 날을 지정하는 학교나 기업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홈플러스의 '제로마켓'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그린슈머가 24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29일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상점인 '제로마켓' 개점 100일 만에 2천400여명의 고객이 친환경 소비를 했다고 밝혔다. ‘제로마켓’은 세제, 샴푸, 화장품 등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는 친환경 매장으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일회용 플라스틱 컵∙용기 등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경험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제로마켓'을 지난해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도입해 현재 월드컵점과 합정점, 신도림점, 남현점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제로마켓'에서 소비자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용기 또는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기에 제품을 담아서 구매할 수 있다. 대나무 칫솔, 천연 수세미, 다회용 빨대, 주방 비누, 샴푸바, 손수건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도 판매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3개월간 홈플러스 ‘제로마켓’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240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리필 세제 품목은 매출이 205% 뛰었으며 비누 품목은 27% 신장했다. 고객의 70% 이상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CU의 채식 간편식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편의점 CU는 채식 간편식이 출시 약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CU는 지난 2019년 말 업계 최초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간편식 라인인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론칭하고 도시락, 샌드위치, 삼각김밥, 햄버거, 스파게티 등 약 30가지 상품들을 선보였다. 채식주의 시리즈 1탄은 일반적인 간편식 상품의 평균 수명인 3개월 동안 판매되고 생산이 중단됐으나, CU는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특히 콩고기 삼각김밥이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예약구매 1위를 지속하는 등 채식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분명하게 확인되자 CU는 리뉴얼을 거쳐 2탄을 출시했다. 맛과 퀄리티가 향상되자 고객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실제 CU의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상품은 가장 최근 출시됐던 채식주의 시리즈 4탄의 ‘채식주의 참치마요 김밥’이다. 해당 상품은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식물성 참치를 활용한 상품으로 100% 식물성 원재료만 사용했다. 판매량 2위에도 식물성 참치를 듬뿍 토핑한 '채식주의 참치마요 삼각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4월 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 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먼저 다회용컵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회용컵 무인 회수기' 600대를 설치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는 시청 인근 카페에 무인회수기 16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나섰다. 이에 총 39만5000여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대체했다. 서울시는 올해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해 거점 내 카페‧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설치한다. 아울러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이용을 장려한다. 그동안 음식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3개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에 참여하는 '제로식당'도 130여개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500개를 추가 모집한다. 제품 판매 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제로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