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을 직접 마시는 습관이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스트리아 다뉴브 사립대학교(Danube Private University)의 연구팀은 최근 진행한 소규모 실험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 노출이 혈압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초기 분석을 내놓았다. 연구를 이끈 요한나 피셔(Johanna Fischer) 박사는 “플라스틱이 혈류에 침투해 인체를 순환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는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실험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미세한 입자로, 플라스틱 폐기물 분해, 타이어 마모, 합성섬유 세탁 등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발생한다. 연구팀은 음식, 물, 공기뿐 아니라 태반과 장기, 혈류 속에서도 이 입자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8명을 대상으로 약 한 달간 생수 대신 수돗물을 섭취하게 하고, 혈압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여성 참가자들 사이에서 특히 이완기 혈압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으며, 이는 미세 플라스틱 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식품 산업의 혁신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4 FoodTech 500’이 발표됐다. 식품과 기술, 지속가능성이 교차하는 영역에서 활약하는 유망 기업들을 소개하는 이 랭킹은 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플랫폼인 포워드푸딩(Forward Fooding)이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는 80개국 이상에서 1,420개 기업이 지원해 이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FoodTech 500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식품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성 전략까지 평가 기준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4년은 푸드테크 산업에 있어 격변의 해로 기록됐다. 글로벌 투자 규모는 2021년 612억 달러에서 2024년 161억 달러로 73%나 감소했고, 투자 건수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산업은 더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FoodTech Wave 3.0’이라 명명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술을 통해 식품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하고자 하며, 바이오테크 기반 식품 제조, 업사이클링, 정밀 농업 등 가치사슬의 상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주도에서 한 달살이나 단기간 체류를 하는 방문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 중 하나는 쓰레기 배출 방법이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요일별로 정해진 품목만 배출할 수 있어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혼란스러울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클린하우스가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된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이며, 이 외의 시간에는 가림막이 닫혀 있어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 단, 음식물 쓰레기는 24시간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매일 배출할 수 있는 품목으로는 △흰색 종량제 봉투(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캔과 고철 △병류 △스티로폼이 있다. 요일별로는 다음과 같은 쓰레기 품목을 배출할 수 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플라스틱과 투명 페트병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종이류 화요일, 토요일: 불연성 품목(유리류, 자기류, 거울, 연탄재) 목요일, 일요일: 비닐류 특히 재활용품은 반드시 분리해 클린하우스나 재활용 도움센터 내 전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는 흰색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며, 이를 통해 올바른 재활용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언스위트’와 ‘오트몬드 초코’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트와 아몬드를 1: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등 세 가지 식물성 원료를 추가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허받은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비타민, 미네랄 7종을 함유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고려했다. ‘오트몬드 언스위트’는 1팩당 28kcal로 낮은 열량을 자랑해 운동이나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오트몬드 초코’는 35kcal로 달콤한 초콜릿 맛을 즐기고 싶을 때 간식용으로 적합하다. 롯데칠성음료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제품군 확대가 필요했다”며, “식단 관리나 간식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오트몬드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롯데칠성음료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탁물을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할 경우 가계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사람들의 세탁 방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환경 및 지속가능성 대학(SEAS) 연구진은 미국 내 가정에서 건조기가 차지하는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건조기 사용이 전체 가정용 에너지 소비의 약 3%를 차지하며, 이는 세탁기보다 6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모든 건조기를 가동하는 데 연간 70억 달러(약 9조 4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며, 이로 인해 연간 2,7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건조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80% 이상의 가정이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건조기 보급률은 30% 미만, 독일은 약 40%, 영국은 약 60%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에 주목한 연구진은 ‘만약 미국 가정이 자연 건조를 더 많이 활용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라는 질문에서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를 주도한 주 주(Zhu Zhu)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남극을 대표하는 황제펭귄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즈홀 해양연구소(WHOI)의 국제 연구팀은 황제펭귄이 기존에 분류된 ‘준위협(Near Threatened)’ 단계를 넘어 ‘취약(Vulnerable)’ 혹은 ‘멸종위기(Endangered)’로 재분류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최신 기준을 적용해 황제펭귄의 생존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현재 보전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제펭귄이 번식과 새끼 양육을 위해 의존하는 남극 해빙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개체군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기후 변화가 불러온 위기황제펭귄은 남극의 안정적인 해빙 환경에 의존하는 종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이들의 서식지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온난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100년까지 황제펭귄 개체군의 90% 이상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예측 모델은 이 같은 감소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심지어 현 세대 내에도 멸종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생물보존(Biological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유한 국가들이 야심찬 기후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개인적 기여 의향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리 협정에 따라 각국이 설정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Percentage Reduction Pledges, PRPs)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적 약속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가 반드시 국민들의 기후 행동에 대한 재정적 기여 의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독일 올덴부르크 대학교(University of Oldenburg)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PRPs가 시민들의 기후 행동 참여와 재정적 기여 의향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고소득 국가일수록 보다 야심찬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개인적으로 기여할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23개국의 기후 공약을 분석하고, 글로벌 기후 변화 조사(Global Climate Change Survey)에서 수집된 125개국 13만 명의 개인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9%는 정부가 보다 강력한 기후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믿었지만, 자신의 소득 1%를 기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발효식품 스타트업 ‘주식회사 봉숙’이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선보인 고추장 소스 제품이 플랫폼의 큐레이션 추천 프로그램인 ‘Project We Love’에 선정됐다. ‘Project We Love’는 킥스타터 내부 심사팀이 직접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플랫폼 내 수천 개의 프로젝트 중에서도 기획력, 디자인, 스토리텔링, 독창성 등에서 우수하다고 판단된 프로젝트에만 부여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킥스타터 메인 페이지나 뉴스레터, SNS 등에서 우선 노출되는 혜택을 받게 되며, 이는 곧 글로벌 후원자와 미디어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주식회사 봉숙의 고추장 소스는 전통 장류의 깊은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창업자 외가의 고추장 맛을 베이스로 발효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소스 형태로 개발됐다. 특히 비건 원료 사용, 지속 가능한 패키징, 한식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회사 봉숙 관계자는 “이번 킥스타터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 문화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면역력은 우리 몸이 외부의 병원체와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채소와 과일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식품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들 식품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E, 아연, 셀레늄 등은 면역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 세포의 기능을 지원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체내의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키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면역 체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채소 중에서는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그리고 버섯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항균 작용을 통해 감염 예방에 기여한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복잡성에 압도된 사람들이 이를 심리적으로 외면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집단적 해리(collective dissociation)' 현상으로 규정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 기후 위기의 심리적 영향 "해리 반응으로 협력 저해“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심각해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허리케인·가뭄·홍수 등 기후 재난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불안,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기후 위기의 거대한 규모와 복잡성에 압도돼 무력감을 느끼며, 이에 대한 방어 기제로 부정(denial)과 해리(dissociation)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일시적인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후 대응을 위한 협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의돈-엘리세오 루세로-프리스노(Don-Eliseo Lucero-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