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락앤락이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1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창단된 락앤락 ‘그린메이트’는 제로 웨이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하며 국내 대표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그린메이트 21기는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8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다 락앤락 그린메이트 21기로 선발되면 '우리의 용기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락앤락 제품을 활용해 매주 다양한 친환경 미션을 전개하며 에코라이프를 실천하게 된다. 또한 그린메이트 플로깅 데이, ESG 특강, 그린메이트 수료식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마련됐으며 굿바이 일회용 컵 챌린지, 친환경 프로그램 기획 등을 직접 해보며 자원순환 및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락앤락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 링크 확인 후,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하게 된다. 그린메이트 21기 합격자 발표는 이달 31일에 진행되며, 9월부터 11월까지 약 3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에 펀딩에 참여할 친환경 브랜드를 모집한다. 와디즈는 '세계 비건의 날'에 맞춰 친환경 제품을 소개할 '그린 메이커 시즌6'를 론칭하고 이달 말까지 참여 메이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 메이커’란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을 지원하는 와디즈의 대표 캠페인으로 2021년부터 진행해 여섯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누적 750여 팀이 본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했으며 약 9만 명의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그린 메이커 시즌 6는 ‘Do It Green’이라는 주제로, 환경을 위해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메이커를 모집하며, 참여할 경우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에 맞춰 펀딩 프로젝트 오픈을 준비하게 된다. 참여 메이커에게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공간 와디즈 특별 전시를 비롯해 기획전 및 배너 노출, 상세 페이지 제작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코리아비건페어와 협업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K-비건페어 인 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앞으로 프랑스에서 종이영수증의 불필요한 발급이 중단된다. 프랑스 매체 더 커넥션(The connexion)에 따르면 프랑스는 순환 경제를 향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종이영수증 자동 인쇄를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매년 프랑스에서 300억 장 이상의 영수증이 인쇄되며, 그 중 상당수는 폐기된다는 점에 주목해 종이영수증 발급을 중단하고자 했다. 당초 올해 1월 1일로 발표됐던 종이영수증 자동 인쇄 종료는 소상공인의 반발로 인해 세 차례 연기돼 마침내 지난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상점에서, 은행 카드로 물건을 구매할 때, 자판기에서 물건을 사거나 ATM에서 돈을 인출할 때, 고객이 바우처 또는 쿠폰을 받을 때 등의 상황에서 통상 제공되던 종이 영수증 발급이 중단된다. 다만 고객이 영수증을 원할 경우에는 가게에 전자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요청할 수 있으며 디지털 영수증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올리비아 그레고아(Olivia Grégoire) 중소기업 및 무역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종이 영수증의 자동 인쇄를 중단하는 것으로 영수증을 원한다면 발급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이 소비자로 하여금 지속가능한 여행을 선택하도록 돕기 위해 지속가능성 인증 강화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환경 에너지 리더(Environment Energy Leader)는 부킹닷컴이 지속가능한 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속가능성 인증 강화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비코즈(BeCause)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숙박 시설을 선택함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부킹닷컴이 지난 5월 발표한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자의 57%가 지속 가능성 인증을 받은 숙박 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온라인 여행사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부킹닷컴과 비코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숙박 시설에 대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원활하게 관리하고 여행자에게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신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비코즈는 부킹닷컴이 40개 이상의 공인된 제3자 지속 가능성 인증을 받은 숙박 시설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전 세계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채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알리바바 그룹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담은 ‘지속 가능성 트렌드 보고서 2023(The Sustainability Trends Report 2023)’을 발표하고 소비자의 대다수(73%)가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신흥국(87%)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필리핀(93%), 인도네시아(91%), UAE(90%)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전반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대안을 수용하는 데 계속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지속 가능한 관행에 참여하려는 소비자의 의지는 지역에 따라 달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흥국 (88%)의 응답자는 선진 아시아 시장(66%) 및 유럽(66%)에 비해 지속 가능한 온라인 쇼핑에 대해 배우려는 경향이 더 강했다. 또한 보고서는 편의성과 경제성이 소비자 선택을 주도하는 필수 요소로 남아 있음을 강조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정보 부족(48%)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되면서 바캉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수영복을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자연 환경에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수영복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폐플라스틱, 폐어망 등 폐기물을 재사용해 만든 친환경 수영복을 소개한다. 미국의 페어 허버(Fair Harbour)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새활용한 지속가능한 스윔웨어와 비치웨어를 선보인다. 파이어 아일랜드(Fire Island)라는 미국의 해변 마을에서 자란 남매가 만든 ‘페어 허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쌓이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섬유로 스윔웨어를 만든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남성 트렁크 수영복을 기준으로 약 88%가 재생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약 30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했다. 지난 2021년 런칭한 브랜드는 친환경 열풍에 힘입어 판매 수익이 2021년 1810만 달러에서 1년 만에 5300만 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22년, 기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B콥 인증(B-Corp certification)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뷰티 전문 교육기관 IBR뷰티미용학원은 이철헤어커커와 매월 1회 세미 환타지 작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캠페인을 실천하며 환경보호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이란 대량 생산, 대량 소비가 이뤄지는 현대 사회에서 쓰레기 배출량은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쓰레기 배출을 0(Zero)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취지의 운동 또는 캠페인을 말한다. 지난 15일 이철헤어커커 마포 공덕점을 시작으로 IBR PRO MAKEUP TEAM에서 커커디자이너와 인턴들을 대상으로 세미 환타지와 친환경 오브제작품을 제작, 매월 컨셉별로 진행하며 환타지 메이크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오브제 소품은 플라스틱 70%를 사용해 업사이클링했다. 이번 IBR뷰티아카데미X이철헤어커커의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에 참여한 수강생은 “이번 현장은 일반 뷰티 메이크업이 아닌 세미 환타지 메이크업으로 진행돼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현장반 선생님께서 피드백과 조언을 해준 덕분에 떨지 않고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을 통해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맞춤 영양제 정기구독 서비스 필리가 자원 순환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헬시얼스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새활용 굿즈 ‘필리 헬시사이클링 고래빗’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굿즈는 정기구독으로 매달 발생하는 플라스틱 영양제 용기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고객들로부터 빈 영양제 용기를 수거해 새활용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필리 영양제 용기 수거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문제에 공감한 고객들의 자발적인 신청 및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고객의 선의로 모인 수많은 플라스틱 용기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해 다시 고객에게로 돌아가도록 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빗의 한 부분에 고래 모양이 각인돼 있는데, 이는 바다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고래의 특별한 의미를 새기기 위함이다. 고래는 일생 동안 33t의 탄소를 흡수하고, 식물성 플랑크톤이 자라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등 바다를 건강하게 지키는 존재다. 그러나 환경오염으로 그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일상에서나마 새활용으로 태어난 고래빗을 사용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가자는 취지를 담았다. 아울러 필리는 ‘헬시얼스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하며, 정기 배송 박스의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지속 가능한 건설을 위해 곰팡이로 만든 새로운 콘크리트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 뉴캐슬대학교(Newcastle University) 연구진은 균류의 복잡한 뿌리 네트워크를 사용해 환경 친화적인 건축 자재인 ‘마이코크리트(mycocrete)’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건설 산업의 기후 영향을 해결하고자 기존 건축 자재의 지속가능한 대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균류의 자연적 구조 형성 능력을 이용해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하고자 했다. 마이코크리트를 만들기 위해 연구진은 종이가루, 종이 섬유 덩어리, 물, 글리세린 및 크산탄검과 같은 성분과 함께 균사체 포자와 곡물로 구성된 반죽 덩어리를 만들어 산소가 투과할 수 있는 직물 형태의 거푸집에 주입한다. 연구진은 특히 거푸집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는데, 균사체가 적절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단한 금형의 크기와 모양을 가졌으면서도 산소가 투과될 수 있는 거푸집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3D 제조 시스템 사용해 적절한 거푸집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반죽 덩어리가 들어있는 거푸집을 어둡고 습한 환경에 노출시켜 포자가 균사체로 성장하도록 하며 거푸집 속에서 균사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롯데백화점은 바캉스 시기를 맞아 제주, 부산 등 유명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친다.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비치코밍은 해변에 떠밀려온 해양 표류물이나 쓰레기 등을 줍는 것으로 올해 행사 기간은 8일간으로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기간을 두 배로 늘리고 참여 혜택도 다양화했다. 롯데백화점은 각 해수욕장에 ‘리얼스 마켓’을 운영한다. 리얼스 캠페인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연출한 ‘리얼스 부스’를 통해 비치코밍 참가 접수를 하면 생분해 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 등 환경 정화에 필요한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준다. 아울러 참여자들이 해수욕장의 곳곳을 다니며 해안가에 떠밀려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수거해 오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준다. 총 14종의 굿즈 4000여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굿즈와 백화점의 대표 폐기물인 외벽현수막과 보냉백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이다.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대나무 휴지, 유기농 손수건, 대나무 칫솔 및 업사이클링 크로스 백, 카드 홀더 등을 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다양한 작물의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지속가능한 생산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국의 한 양조장이 탄소 상쇄 없는 탄소 네거티브 맥주를 개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환경 에너지 리더(Environment Energy Leader)는 사우스 런던의 양조장 '집시 힐(Gipsy Hill)'이 세계 최초의 상쇄 없는 탄소 네거티브 맥주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양조장의 새로운 스웰라거(Swell Lager)와 트레일 페일(Trail Pale Ale) 맥주는 각각 파인트 당 –40gCO2e 및 -30gCO2e의 탄소발자국을 가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상업용 라거 파인트는 최소 350g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며 많은 수제 IPA는 적어도 500g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 2014년에 설립된 집시 힐 양조장은 런던에서 가장 큰 독립 양조장 중 하나로 34명의 직원이 연간 약 1만 6740헥토리터(hL)의 맥주를 생산한다. 이들은 극한의 기상 현상으로 작물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보다 지속가능한 양조 방식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에 개발된 탄소 네거티브 맥주는 인증된 재생 보리를 사용해 만든 세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여러 운송 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탄소배출원으로 비행기가 지목되면서 항공업계가 탄소 중립을 이뤄내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영국에서 최초로 전기 항공사가 출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가 데일 빈스(Dale Vince)가 항공 산업이 탈탄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영국 최초의 전기 항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억만장자이면서 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진 데일 빈스는 ‘녹색 영국을 위한 국적기’라는 의미를 담은 항공사 ‘에코 제트(ecojet)’를 설립하고 내년 초부터 에든버러와 사우샘프턴 간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할 예정이다. 데일 빈스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 의식이 있는 사람들 모두가 동굴에서 극기의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라면서 “하지만 녹색 생활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 삶에서 갖고 싶어하는 모든 것은 넷제로 생활에서 이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코 제트 항공사는 300마일을 여행할 수 있는 19인승 항공기 여러 대를 출시할 예정이며 항공사의 직원들은 모두 환경 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패션의 나라' 프랑스가 옷을 버리지 않고 수선해 입을 것을 권장하고자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난 12일 가디언, BBC 등 주요 외신은 프랑스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의류를 수선하는 소비자들에게 수선비를 일부 보조해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랑제르 쿨리야르(Bérangère Couillard) 환경부 장관은 앞서 11일 파리의 한 패션 사업장을 방문해 이같이 발표했으며 수리 보조금은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따로 마련한 1억 5400만 유로(한화 약 2200억원) 기금에서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의 나라 프랑스에서 매년 버려지는 의류는 약 70만 톤에 달하며 약 3분의 2가 매립된다. 이렇게 버려지는 의류는 오랜 시간 썩지 않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 특히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같은 합성 섬유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분해되는 데 최대 200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에 프랑스는 이번 수선비 보조금이 새 옷이나 신발을 사는 대신 헌 옷을 수선해 입음으로써 환경 보호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재봉 작업자와 제화공의 일자리를 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국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도로 한복판에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대형 샹들리에가 전시됐다. 지난 11일 타임아웃 등 외신은 아티스트 윌리 콜(Willie Cole)이 수천 개의 플라스틱 물병으로 만든 4개의 기념비적인 샹들리에를 연말까지 파크애비뉴 중앙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출신의 현대미술 아티스트 윌리 콜은 낡은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리폼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다리미, 자전거, 물병, 신발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독특한 예술품을 만들며 그의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 미술관, 달라스 미술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 수많은 박물관 컬렉션에 전시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전 세계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른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제기하고 깨끗한 식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폐기로 인한 환경 피해를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으며 뉴욕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물병 약 9000개를 변형해 샹들리에를 제작했다. 아울러 전시를 위해 파크 애비뉴(Park Avenue) 기금과 뉴욕시 공원국의 의뢰를 받았기 때문에 뉴욕 파크 애비뉴의 우아함에 어울리는 전시품을 만들고자 샹들리에를 제작했으며 총 4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기 환경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의 대학생들이 탄소를 포집하는 자동차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교(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의 학생들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행 중 탄소를 포집하는 태양열 전기 자동차, ZEM(Zero Emission Mobility)을 개발했다. 전 세계에서 많은 탄소 배출량이 자동차 등 교통 수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 의회의 연구에 따르면 오염의 60.6%가 승용차에 의해 발생하고 그 다음으로 트럭이 27.1%, 경상용차가 11%로 3위를 차지한다. 이에 아인트호벤 공과대학교의 학생들은 자동차 제조 단계에서 수명 종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동차 ZEM을 개발했다. 총 35명의 학생들이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는 3D 프린팅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됐으며 클린트론(Cleantron)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와틀랩(Watllab)의 태양열 패널을 통해 충전량의 최대 15%를 얻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