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식사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이에 채식주의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삶의 방식을 가진 채식주의자들과 만나기를 선호하는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을 좋아하는 이들과의 만남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 세계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무료 데이트 앱인 베글리(Veggly)가 앱 사용자 8000명을 대상으로 육식을 하는 상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독신 채식주의자 중 무려 62%가 식단에서 동물성 제품을 빼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육식주의자와 데이트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밝혔다. 다만 채식주의자 85%는 채식 기반 식단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 상대와는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베글리는 어플 내에 새로운 카테고리 ‘도움을 구합니다(Looking for help)’를 출시했다. 채식주의 및 완전 채식 생활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사람들에게 사랑이나 우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권한을 부여하고 격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베글리는 이미 비건 생활을 따르고 있는 사용자가 채식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채식주의자로 전환할 생각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 채식 관광 홍보 행사 ‘비건 투어 투 코리아(Vegan Tour to Korea 2023)’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식인구는 코로나19 이후 강화된 건강 중시 경향, 환경과 동물권 보호 의식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구미주 지역에서 증가 추세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이 인식하는 '한식'은 다른 나라 음식과 비교해 '채소 위주' 이미지가 강한 만큼 한국은 채식 친화 관광지로 잠재력이 높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캐나다 최대 채식주의자 협회인 토론토 협회를 포함해 구미주 여행업계, 미디어 관계자 등 약 30명과 국내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비즈니스 상담회’와 2부 ‘비건 관광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여행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총 218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상담회에 참석한 미국 여행사 리모트 랜즈의 레베카 모로크네는 "미국 비건 관광객은 고소득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미국에는 럭셔리 비건 관광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업상담과 더불어 콘퍼런스도 열렸다. ‘비건 관광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물성 단백질이 가진 이점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일의 연구진은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37개의 연구를 분석해 고기와 유제품을 통곡물, 콩, 견과류, 올리브 오일로 대체하면 심혈관 질환과 제2형 당뇨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국제 의학 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발표된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의 라이프니츠 당뇨 연구센터 연구는 적색육, 가공육, 가금류, 생선, 계란, 유제품을 콩, 견과류, 통곡물, 기름, 과일 및 채소와 같은 식물성 식품으로 전환할 때의 이점을 평가하기 위해 앞서 발표된 37개 연구를 분석했다. 이들은 동물성 식품을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 분석을 통해 그 증거를 요약하고 평가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2023년 3월까지 메드라인(MEDLINE), 엠베이스(Embase) 및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등 논문 검색 사이트에 게재된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의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저탄소 식단으로 식물 기반의 식단이 주목받으면서 하늘 위에서 즐기는 기내식에도 채식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이 주요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귀리 라떼를 즐길 수 있는 오트 크리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델타 항공은 앞으로 미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내선, 국제선 항공편의 승객들에게 레이크랜드(Lakeland Dairies)의 귀리 우유 크리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오염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음료를 섭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델타 항공은 유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널리 알려지면서 승객들의 환경 친화적인 선택지를 넓히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마니언 테일러(Kristen Manion Taylor) 델타항공 기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델타 항공편의 모든 식사 경험이 처음 비행하는 승객, 백만 마일 승객 및 그 사이의 모든 고객에게 흥미진진함을 느끼기를 바란다”라면서 “고객들의 기내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포괄적인 메뉴를 개발하고 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풀무원이 공식 유튜브 ‘풀무릉도원’을 리뉴얼 한 후 MZ세대와의 소통을 넓혀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6월 공식 유튜브 채널명을 풀무릉도원으로 변경하고 MZ세대 감성에 맞춰 소통하며 ‘식물성 지향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채널로 새롭게 브랜딩했다. 이후 자체 제작 웹예능 지구밥차와 무릉주막이 트렌디한 형식과 내용을 앞세워 MZ세대의 호응을 불러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구밥차는 최고 조회 수 74만(1화), 무릉주막은 최고 조회 수 120만(9화)을 기록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9위(7화)까지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또 리뉴얼 전 5만 명에 미치지 못했던 채널 구독자 수가 리뉴얼 이후 4개월여 만인 11월 중순 현재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주 시청층도 젊어졌다는 평이다. 이는 식물성 식단과 지속가능성이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젊은 감성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덕분이라는 자체 분석이다. 풀무릉도원은 단순 제품 노출과 홍보보다는 일상에서 풀무원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으로 지속가능성 가치를 실천하도록 독려했다. 특히 MZ세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서양에서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축하할 일이 있는 만찬 자리에 칠면조 구이를 올리는 것이 오랜 전통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만 도살되는 칠면조는 약 4600만 마리에 달하며 크리스마스, 새해 등 여러 행사에 희생되는 칠면조까지 합하면 매년 약 2억 7000마리가 도살되고 있다. 이에 최근 환경오염과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오랜 전통을 없애고 칠면조 구이를 대신해 식물성 식단을 먹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하우스 337(House 337)과 함께 ‘칠면조가 아니라 전통을 죽여라(Kill the tradition, not a turkey)’ 라는 제목의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영국 배우 제인 호록스(Jane Horrocks)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칠면조 테사(Tessa)의 시선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은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장식하고, 가족들과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크리스마스 전통 이외에 칠면조를 죽여 만찬을 즐기는 전통을 인식하게끔 한다. 1분 30초의 짧은 영상은 ‘칠면조가 아닌, 전통을 죽여라. 크리스마스에는 채식을 해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테니스의 왕으로 불리는 ‘노박 조코비치’와 F1의 전설 ‘루이스 해밀턴’은 운동계를 대표하는 채식주의자다. 일반인들보다 더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이 어떻게 채식만으로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었던 것일까. 최근 스페인의 한 대학이 운동선수의 경기력과 채식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를 공개했다. 스페인의 까밀로 호세 세라(Camilo José Cela) 대학교 보건과학부 연구진은 최근 몇 년 동안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채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해 운동선수의 잡식성 또는 채식주의자 여부에 따른 경기력, 영양 섭취 및 건강과 관련된 변수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에 펍메드(PubMed).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다이얼넷(Dialnet) 및 코크런(Cochrane)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채식’, ‘완전채식’, ‘성능’, ‘스포츠’, ‘운동’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관련 연구를 수집했으며 이후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대조군을 사용해 식이요법과 스포츠 성과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기준에 맞춰 총 6개의 연구를 추려내 검토했다. 연구진은 PE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라디메리에서 신제품 ‘애플 사이다 비니거 꾸미핏’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 꾸미핏’은 식물성 비건 구미로, 사과식초가 아닌 사과 ’초모’ 식초를 함유한 제품이다. 사과 초모 식초는 식초의 일종이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사과 식초와는 차이가 있다. 사과 식초는 소량의 농축액에 주정을 넣어 단시간 발효시킨 반면, 사과초모 식초는 사과를 갈아 첨가물 없이 그대로 자연 발효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발효 균주가 만들어진다. 라디메리 ‘애플 사이다 비니거 꾸미핏’ 에는 사과초모식초가 구미 1개당 200mg 함유돼 있다. 라디메리 꾸미핏은 동물성 원료에 속하는 젤라틴이 아닌 식물성 성분인 펙틴을 사용한 비건 제품이다. 더불어 설탕과 물엿 대신 프락토올리고당과 사과 농축액을 함유했으며, 구미가 낱개로 개별포장 돼 있다. 라디메리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주목받는 키워드를 비건, 젤리 등 선정한 후 2030고객니즈에 맞춘 ‘라디메리 애플 사이다 비니거 꾸미핏’을 출시했다"며 "구미의 칼로리는 10kcal로 가벼운 칼로리의 간식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메리 온라인몰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의 식물성 대체육 제조 기업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의 제품이 심장에 좋은 음식이라는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임파서블푸드는 자사의 신제품인 비프 라이트(Beef Lite)가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하트 체크 식품 인증 프로그램(Heart-Check Food Certification Program)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심장 및 혈관과 관계된 질병들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줄일 수 있는 의료 수준 향상, 일반인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심장협회는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선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하트 체크 마크( Heart-Check Mark)를 고안했다. 해당 인증은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한 협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만 제공된다. 미국 심장 협회에서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포화 지방을 줄이고 트랜스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한다. 임파서블푸드에 따르면 이번 하트 체크 마크를 받은 임파서블 비프 라이트(Impossible Beef Lite)는 0g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식품은 한국 비건관광 홍보 행사인 '한국 비건 투어 2023(Vegan Tour to Korea 2023)’에 K-비건 기업 대표로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비건 투어 2023’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미주·유럽 지역 등에서의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 목적지로 알리고 나아가 이들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유치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첫 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구미주 여행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미디어, 인플루언서 약 30명과 국내 여행사, 지자체, 유관 업계 관계자와 비건 문화 관심층까지 약 120명이 참여한다. 풀무원은 비건 문화 관광 상품 개발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식물성 지구식단’ 런천미트를 비롯해 대표 비건라면인 정면, 두화, 나또칩 등 자사 대표 식물성 제품을 1천여 개 후원하기로 했다. 제품은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한국 비건 관광 컨퍼런스’ 세션 참석자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선재스님,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Julian Quintart)과 함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과 동물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패션잡지 오보이가 지구와 동물을 위하는 축제 '언셀프(UNSELF)'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마포구의 복합문화공간 ‘무대륙’ 1~3층에서 열린다. 축제의 이름인 언셀프는 ‘이타적인/이기적이지 않은’을 뜻하는 형용사 '언셀피시(unselfish)'에서 착안한 표현으로 세상을 위한 이타적 삶의 방식 전반을 의미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지구는 괜찮아. 네가 있잖아', '내가 있잖아', '우리가 있잖아'로 작은 실천부터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오보이 측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유명인들이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8일 오후 2시부터 임순례(영화감독), 이기우(배우), 이엘(배우)이 반려동물 번식장과 신종 펫숍 문제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토크, 뮤지션 프롬과 와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뮤지션 나상현씨밴드(나상현, 백승렬, 강현웅)와 정욱재(노리플라이)가 기후위기와 뮤지션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토크를 이어간다. 또한 뮤지션 김사월과 다린의 공연이 저녁까지 이어지며 늦가을 밤의 정취가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19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탄소 저감과 동물복지, 그리고 건강을 위해 비건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 비건 영화제(International Vegan Film Festival)가 오는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국제 비건 영화제 주최 측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2023년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영화제 개최 소식을 알렸다. 11월 16일 토론토대학교 세인조지 켐퍼스의 이니스 타운홀(Innis Town Hall)에서 개최되는 국제 비건 영화제는 지난 2018년 처음 개최됐으며 채식 생활 방식, 동물 권리를 비롯한 환경 오염에 대응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해 탐구하는 시사점과 영감을 주는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영화제에서는 2~20분 길이의 전 세계 환경 및 비건 관련 주제로 한 단편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종류의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30년 동안의 극심한 오염으로 사해가 돼버린 마르마라해의 상황을 담은 ‘죽어가는 바다(A DYING SEA – The Disaster Of The Sea Of Marmara)’부터 케나의 차보(Tsavo) 국립공원에서 생활하는 코끼리와 이들을 돌보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매일유업의 오트(귀리) 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가 신제품 ‘커피’와 ‘초콜릿’ 출시를 기념해 10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캠페인 ‘어메이징 오트, 어메이징 초이스’를 펼친다. 이번 ‘어메이징 오트, 어메이징 초이스’는 곡물의 왕이라 불리며 차별화된 영양과 맛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물성 식품인 ‘오트’로 만든 음료의 대중화를 위해 매일유업이 기획한 캠페인으로 기존에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 여타 광고들과 달리 제품 품질에 자신이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제품 경험을 전달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었다. 체험 이벤트로 준비한 어메이징 오트의 라인업 5종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세트’는 고객들이 배송비만 내면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어 이미 참여한 고객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총 두 개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28일까지며, 참여자가 개인별 성향을 알아보는 테스트에 참여하면 이에 어울리는 어메이징 오트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어메이징 오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함께 신청한 고객 총 10만명에게 배송비만 부담하면 총 5종(오리지날, 언스위트, 바리스타, 커피, 초콜릿)을 모두 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을 주제로 '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 목적지로 알리고 비건들의 실제 한국 방문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 해피카우,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를 비롯해 구미주지역 업계 관계자와 풀무원 등 국내 업계 관계자 80여 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또 한국의 채식 문화·산업·여행을 조명하는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과 비건 문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방송인이자 비건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 풀무원 지구식단의 박종희 상무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이 밖에 풀무원과의 협업해 참가자 대상 다양한 식물성 식음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에 참석한 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전남, 제주 지역의 채식 맞춤형 팸투어도 진행한다. 한국의 다양한 채식 요리를 맛보고, 사찰음식으로 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육류 광고를 금지하는 네덜란드 도시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네덜란드 하를렘(Haarlem)이 전 세계 최초로 공공장소에서 육류 광고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금지령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네덜란드의 두 자치단체인 블로멘달(Bloemendaal)과 위트레흐트(Utrecht)가 뒤이어 육류 광고에 대한 금지령을 제안했다. 최근 현지 언론 하를렘 105(Haarlem105)은 블로멘달 시에서 햄버거와 기타 육류 제품이 곧 광고판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내연기관 자동차, 항공권 등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옥외광고도 모두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금지령은 의회의 연합 정당(D66, VVD & PvdA)에서 나온 것으로 시의회는 블로멘달의 광고 공간을 관리하는 회사인 센타콤 아웃도어 애드버타이징(Centercom Outdoor Advertising)과 이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성명을 통해 “육류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피해를 초래한다. 열대 우림을 벌채하고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가축 사료 재배 및 운송은 지구 온난화에 기여한다. 이번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