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여름에는 무더위에 체력이 금방 떨어지기 쉽다. 지치기 쉬운 여름철일수록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통해 충분한 영양소와 에너지를 섭취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이 제철인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와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 B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옥수수를 충분히 섭취하면 신체 활력을 높이고 무기력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 E의 경우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으로 질병의 발병 및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옥수수 수염은 버리지 않고 달여서 옥수수 수염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수염에는 칼륨, 철, 식이섬유, 비타민 K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칼륨은 이뇨 작용과 붓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 신장과 방광 기능에 도움을 준다. 여름이 제철인 감자는 어느 때보다 영양가가 풍부하다. 감자에는 비타민 C와 B6, 칼륨, 콜린 ,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 C의 경우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미백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B6은 건강한 신경, 근육 세포를 유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건강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육식 위주의 서양식 식단이 소아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난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학회 행사인 DDW(Digestive Disease Week)에서 발표된 호주 뉴캐슬 대학이 수행한 연구는 어린 나이에 육류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서구식 식단에 자주 노출된 경우 염증성 장 질환(IBD)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진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소아 염증성 장 질환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모든 염증성 장 질환 사례의 약 4분의 1은 21세 이전에 진단되는 만큼 아동의 성장 과정에서 수정 가능한 요인에 대해 밝히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약 640만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36개의 관찰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을 수행했고 여기에는 초기 수유 기간(처음 5년)을 포함해 다양한 삶의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식단을 분석하는 것이 포함됐다. 연구의 수석 저자이자 위장 영양사인 니사 테커(Nisha Thacker)는 “이 시기는 장내 미생물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소화기 건강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비건 트렌드에 동물성 유제품 대신 식물성 유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유제품 가운데 아몬드 기반 요거트의 영양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즈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특별호에 게재된 메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University of Massachusetts-Amherst) 식품 과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물성 요거트와 동물성 유제품 요거트의 영양학적 비교에서 아몬드 우유 요거트가 1위를 차지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동물성 식품 섭취 감소에 힘입어 식물성 요거트 시장은 2021년 16억 달러에서 2030년 65억 달러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아스트리드 드 안드레아(Astrid D'Andrea) 박사는 “식물 기반 식단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식물 기반이라고 해서 영양가가 더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 질문에 답하는 특정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라며 연구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연구진은 민텔(Mintel) 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유제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영국 번화가에 쓰레기로 만든 ‘소 조각상’이 전시됐다. 식물성 유제품 브랜드 플로라 플랜트(Flora Plant)가 의뢰하고 제로웨이스트 아티스트인 프톨레미 엘링턴(Ptolemy Elrington)이 디자인 및 제작한 소 조각상은 총 3가지로 각각 버려지는 자동차 부품, 의류의 조각, 드럼세탁기, 욕조 등을 활용해 실물 크기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조각상을 의뢰한 플로라 플랜트에 따르면 세 가지 소는 각각 패스트패션, 자동차, 물 사용 등 환경에 미치는 요인들을 나타내며 소를 형상화한 것은 유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대체재를 촉구하는 ‘소를 건너뛰세요(Skip the C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소 조각상이 설치된 장소 역시 영국 중에서도 일주일에 8번 이상 유제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애버딘(Aberdeen)과 뉴캐슬(Newcastle) 그리고 주민들이 적어도 하루에 한 번 버터를 먹는 것으로 알려진 런던(London) 등 유제품 소비가 많은 곳으로 결정됐다. 플로라 플랜드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플로라 플랜트의 식물성 버터가 유제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채식연합과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5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 환경을 위해 채식으로의 전환을 외쳤다. 단체는 축산업이 환경이 미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채식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은 “‘유엔식량 농업 기구(FAO)’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서 교통수단이 13%, 축산업이 18%를 차지했다”며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 강력하며 온실효과가 300배 이상 강한 아산화질소도 축산업에서 배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축 사육지와 사료용 작물을 심기 위해 열대 우림을 불태우고 파괴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경작지 70%를 가축 방목지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축산업은 전 세계 물 소비량의 30%, 곡물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세계 식량 배분을 왜곡하면서 기아와 굶주림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이제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채식의 온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채식연합과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5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 환경을 위해 채식으로의 전환을 외쳤다. 단체는 축산업이 환경이 미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채식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은 “‘유엔식량 농업 기구(FAO)’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에서 교통수단이 13%, 축산업이 18%를 차지했다”며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 강력하며 온실효과가 300배 이상 강한 아산화질소도 축산업에서 배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축 사육지와 사료용 작물을 심기 위해 열대 우림을 불태우고 파괴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경작지 70%를 가축 방목지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축산업은 전 세계 물 소비량의 30%, 곡물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 세계 식량 배분을 왜곡하면서 기아와 굶주림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이제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채식의 온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2018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는 유명 운동선수들이 참여해 채식만으로 성적을 높이고, 부상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전 세계에 큰 충격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더 게임 체인저스’가 속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데드라인(Deadline)은 ‘더 게임 체인저스’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으며 오는 여름 제작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더 게임 체인저스’는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성룡, 유명 운동선수 루이스 해밀턴, 크리스 폴, 노박 조코비치 등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2018년 공개 당시 동물성 단백질 신화를 깨무수는 내용으로 프로 스포츠에서 식물성 식품의 극적인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게 시청하면서 식습관에 측정 가능한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새롭게 제작되는 ‘더 게임 체인저스’는 앞서 녹다운 더 하우스(Knock Down the House)를 작업한 스테파니 소크틱(Stephanie Soechtig)과 크리스틴 라주어(Kristin Lazure)이 감독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6월 10일 청주에서 채식페스티벌 '채식 한마당'이 개최된다. 한살림청주, 소비자기후행동충북, 청주아이쿱생협, 청주YWCA아이쿱생협이 공동 주최하는 '채식 한마당' 페스티벌은 6월 10일 청주 유기농마케팅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책인 '채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하는 채식페스티벌 △일회용품 줄이기 △ 소비자참여형 이벤트 △힐링존 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양한 채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진행되며 제로웨이스트 숍이 참여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본다. 아울러 스탬프 투어 및 기후위기 캠페인 참여를 통한 요리 나눔 등으로 소비자들의 이벤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기후위기와 채식의 연결성을 알려주고 공감할 부스, 채식 요리의 재료를 전시하는 포토월, 기후위기와 환경 이야기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공간'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학교나 도서관이 아닌 곳에서 독서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농산물, 먹거리, 공예, 체험, 환경과 관련된 40여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꾸밀 예정이며 시민들에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맛집 검색·리뷰 어플리케이션 옐프(Yelp)가 선정한 100대 버거 맛집이 공개된 가운데 비건 버거 전문점이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달 28일은 미국의 ‘햄버거의 날(National Burger Day)’이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햄버거의 날을 맞아 옐프는 미국 전역의 상위 100개 버거 명소를 공개했고 100위 가운데 약 5분의 1이 비건 또는 채식주의 시설로 운영되는 곳이었으며 그 가운데 3위, 11위, 12위 등 상위권에 비건 전문 버거 브랜드가 올랐다. 12위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몬티스 굿 버거(Monty's Good Burger)가 올랐다. 몬티스 굿버거의 대표 메뉴는 브리오슈 번 안에 비건 치즈, 구운 양파, 양상추, 토마토, 식물성 패티를 넣은 몬티스 싱글 치즈 버거(Monty's Single Cheeseburger)이며 가게만의 특별한 감자튀김 역시 별미로 꼽힌다. 11위 오른 에볼루션 패스트 푸드(Evolution Fast Food)는 샌디에이고 유일의 비건 채식 드라이브 스루 레스토랑으로 검은콩과 템페가 들어간 식물성 패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곳에서는 100% 식물성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국 프리미엄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로키(LØCI)가 옥수수 가죽을 사용한 새로운 라인을 출시했다. 최근 더 럭셔리 리포트(the-luxuryreport), 살롱프라이브매거진(salonprivemagazine) 등 패션 전문지에 따르면 로키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인 옥수수(Maize) 가죽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1년 설립된 스니커즈 브랜드 로키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사용해 고급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동물성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비건 스니커즈로 깔창에는 천연 코르크, 안감에 대나무와 재활용 나일론, 밑창에는 천연 고무를 사용했다. 장인이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며 월 단위 생산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로키는 최근 에코 럭셔리 시장을 재정의하는 옥수수 가죽 컬렉션을 출시했다. 로키의 옥수수 에코 가죽에 대한 수년간의 개발 및 연구 끝에 만들어진 제품은 옥수수껍질과 63% 생분해되는 재활용 직물의 조합으로 제작됐다. 환경에 유해한 물질없이 포르투칼에서 장인에 의해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100% 천연 고무 밑창, 재활용된 폼 중창, 천연 코르크 안창 등으로 완성돼 지속가능성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초등학교 입학 전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은 아이는 비만 위험이 70%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박미영 연구교수팀이 201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5세 학령 전 어린이 1196명(남 623명·여 573명)을 대상으로 건강에 유익한 생리활성을 지닌 식물 속 성분인 파이토케미컬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박 교수팀은 아이의 식물성 식품 섭취 정도를 식이 파이토케미컬 지수(Dietary Phytochemical Index, DPI)로 평가했다. DPI는 식물성 식품에서 얻은 에너지를 총 일일 에너지 섭취량으로 나눈 값(백분율)이다. 연구팀은 어린이를 DPI에 따라 4개 그룹(1그룹 최소, 4그룹 최다)으로 나눴다. 그 결과 4그룹 남아의 비만 유병률은 1그룹 남아의 29% 수준이었다. 이는 남아의 DPI가 높을수록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여아의 DPI와 비만 유병률 사이에선 주목할만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박 교수는 “어린이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 비만을 잘 관리하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감자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대체 우유로 화제를 모았던 스웨덴의 스타트업 베지 오브 룬드(Veg of Lund)가 이번에는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자 산업 전문지 포테이토프로(potatopro)는 지난 달 27일 베지 오브 룬드가 스웨덴 특허청에 자사의 고유한 감자 아이스크림을 정의하는 특허를 출원해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감자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우유를 선보였으며 현재 영국을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의 슈퍼마켓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유채씨 오일, 치커리 섬유질 등이 함유돼 채식주의자에게 부족하다고 알려진 비타민 D와 비타민 B12을 섭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 식물성 우유 DUG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회사가 출시할 예정인 아이스크림 역시 감자, 유채씨 오일, 식물성 단백질 에멀젼으로 만들어졌다. 베지 오브 룬드의 설립자이자 룬드 대학( Lund University)의 에바 토른버그(Eva Tornberg) 교수는 성명을 통해 “스웨덴에서 특허가 승인돼 기쁘다. 아이스크림이 감자와 같은 일상 작물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은 특허의 독창성과 강점을 보여준다”라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과 채식을 촉구했다.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로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이날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연과 채식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세계 보건 기구’의 자료를 인용해 “담배로 인한 사망은 연간 1000만 명 이상이고 간접흡연 사망자는 100만명에 달한다”며 “이 밖에 햄, 소세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과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이에 주최 측은 “만약 채식 위주의 사회가 된다면 성인병의 6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과 채식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과 채식을 촉구했다.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날로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이날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연과 채식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세계 보건 기구’의 자료를 인용해 “담배로 인한 사망은 연간 1000만 명 이상이고 간접흡연 사망자는 100만명에 달한다”며 “이 밖에 햄, 소세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과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이에 주최 측은 “만약 채식 위주의 사회가 된다면 성인병의 6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과 채식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채식이 저탄소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채식 급식의 날'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저탄소 식생활에 대해 알리고 육식에 치우친 학생들의 식단에 채식을 제공해 균형잡힌 식생활을 유도하고자 '채식 급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 식생활개선팀에서 매달 초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월 1회 이상 '채식급식의 날' 운영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채식급식의 날은 각 학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란·생선은 허용하는 '페스코(pesco) 채식'이다. 또한 수원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식생활 교육'을 운영하고,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12회 과정의 채식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장식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한다. 채식을 늘리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맛있는 채식 식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교가 채식급식의 날에 참여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