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건강을 위해 대체육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도 대체육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 30일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의 슬라이스 햄인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슬라이스' 가정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용으로 주로 쓰이는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콜드컷'의 B2C용 제품이다. 지난 2021년 베러미트 론칭 이후 외식 브랜드, 급식 사업장, 베이커리 매장 등에서 샐러드, 샌드위치 등 메뉴로 베러미트 콜드컷을 접한 소비자들의 출시 요청이 쏟아졌다. 실제 베러미트 콜드컷을 활용해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샐러드'(Better Salad)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1달 만에 누적판매량 1만5000개를 넘어서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가정용 제품으로 선보인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슬라이스는 대두단백, 식물성 오일, 식이섬유 등의 100%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햄 본연의 탄력성과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슬라이스의 B2C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보다 손쉽게 대안육을 접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기를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생활비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대학생이 식물성 귀리우유가 비싸지자, 귀리 음료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영국 BBC는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하는 디야 할라이(Deeya Halai)가 몇 분만에 귀리우유를 만들 수 있는 용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세 디야 할라이는 펜데믹 기간 동안 비건이 됐고, 귀리 우유를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가격이 높아지자 직접 귀리 우유를 만드는 기계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틸리셔스(Oatilicious)’라는 이름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리터당 20펜스로 귀리 우유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최대 2.20 파운드의 귀리 우유에 비해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디야 할라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귀리 우유를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은 천을 이용해 귀리를 짜고 다른 용기에 담아내야하며, 또 다시 보관을 위해서 새 용기를 사용해야 하는 등 천과 용기가 많이 사용된다”라면서 “하지만 내 디자인은 사람들이 긴 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사찰음식과 채식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하는 식단으로, 언뜻 똑같아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사찰음식은 몸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먹으면 심신도 악영향을 받기 쉽다는 철학으로 자극적인 향신료까지 배제한 식단이다. 절이 주는 고요한 분위기와 더불어 정갈하고 건강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사찰음식은 국내를 넘어서 세계에서도 한국적인 채식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업계는 다양한 사찰음식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공동 개발한 ‘사찰식 왕교자’를 출시했다. ‘비비고 만두’ 등으로 쌓은 가공식품 기술 노하우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사찰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불교에서 금지하는 고기와 오신채(달래·마늘·부추·파·흥거)를 넣지 않은 만두다. 양배추, 숙주나물, 무, 청양고추 등의 채소들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씹는 식감을 살리고, 채즙과 소금, 후추, 참기름만을 사용했다. 스님 및 신도들이 먹는 음식을 2년 동안 연구한 끝에 출시한 왕교자는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의 조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사찰음식 원형에 충실한 조리법과 맛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비건 로제 와인 ‘판타스티크 샤또 세인트 마거릿 (Fantastique Chateau Sainte Marguerite)’을 출시한다 판타스티크 샤또 세인트 마거릿은 로제 와인의 산지로 잘 알려진 프랑스 프로방스의 꼬뜨 드 프로방스(Cotes de Provence) 내 로제 와인 하우스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Sainte Marguerite en Provence)’에서 생산된다. 이 와인 하우스는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야만 받을 수 있는 ‘크루 클라세 (Cru Classé)’ 등급의 와인 하우스로 현재 이 특별등급을 받은 포도원은 18곳뿐이다. 엄격한 포도 재배를 통해 높은 퀄리티 와인을 생산 해 온 ‘세인트 마거릿 앙 프로방스’는 오늘날 프랑스 프로방스 로제 와인의 탁월한 명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판타스티크 샤또 세인트 마거릿’은 크루 클라세 등급의 포도원에서 재배된 우수한 포도만을 사용해 다채로운 풍미를 자랑한다. 이러한 다채로운 풍미와 최상의 퀄리티를 위해 그르나슈와 생소와 베르멘티노라는 포도를 신중히 선별한다. 그르나슈 품종은 지역 특산품으로 한결같이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맛과 풍미를, 생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100% 식물성 '베러 버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신세계푸드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베러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식물성 빵 '베러 번'과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비롯해 치즈와 소스까지 버거의 4대 재료를 모두 식물성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러 버거는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다는 점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건강식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베러 버거를 세트로 즐기는 고객 가운데 기본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감자튀김 대신 그린샐러드 미니로 교환해 즐기는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당초 예상했던 교환 비율의 2배를 웃도는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버거 주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 건강식 선호 트렌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베러 버거 인기에 힘입어 다음 달 100% 식물성 재료로 치킨 너겟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베러 너겟'을 출시하는 등 식물성 메뉴를 강화한다는 방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저탄소식단인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채식 레시피 공모전을 실시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저탄소 채식급식 확산을 위한 ‘채식식단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와 지구의 건강을 살리는 학교급식 레시피’를 주제로 이날 시작된 공모전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전북교육청의 저탄소 환경급식 정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응모 주제는 △나의 건강과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채식식단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맛있는 채식식단 △나만의 비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채식식단 △우리고장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식단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된 요리사진과 요리법을 작성해 다음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레시피는 ‘저탄소 환경급식 레시피 자료집’에 수록하고, 학교에 배포해 학교급식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지구온난화 예방 등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채식 및 로컬식재료 식단 레시피 공모전’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며 한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강렬한 햇볕과 자외선은 피부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여름철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살펴보자. 슈퍼푸드로 불리는 토마토는 여름이 제철인 채소로 여름 토마토는 영양이 2배이기 때문에 여름철에 피부 건강을 챙기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채소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피로회복을 돕기도 한다.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가득한 토마토는 ‘라이코펜’이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라이코펜은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케이컬’의 종류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고 피부 속 콜라겐 농도를 높여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라이코펜은 열에 강하고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에 조리할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특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생과 상태로 먹는 것 보다 익혀 먹는 토마토는 라이코펜 흡수율을 무려 5배 높여준다. 토마토를 익혀 볶음으로 먹거나, 토마토 페이스트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공동 개발한 ‘사찰식 왕교자’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사찰식 왕교자는 불교에서 금지하는 고기와 오신채(달래·마늘·부추·파·흥거)를 넣지 않은 만두다. 양배추, 숙주나물, 무, 청양고추 등의 채소들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 씹는 식감을 살리고, 채즙과 소금, 후추, 참기름만을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은 불교 전통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2년여 간 스님 및 신도들이 먹는 음식을 연구했고,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의 조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사찰음식 원형에 충실한 조리법과 맛을 인정받아 출시 전 진행된 시식회에서 불교계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서울 조계사 인근에 있는 ‘도반 승소’에서 사찰식 왕교자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사찰을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사람이 사찰식 간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사찰식 왕교자는 불교 신도뿐 아니라 구매를 원하는 누구나 온라인 쇼핑몰인 ‘승소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건강식 트렌드를 이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Queen Charlotte: A Bridgerton Story)’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브리저튼 시리즈에서 ‘샬럿 왕비’를 연기한 배우 골다 로쉐벨(Golda Rosheuvel)이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골다 로쉐벨은 가이아나계 영국인 배우로 여러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에서 ‘샬럿 왕비’를 연기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 그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및 필름에 출연한 아프리칸-아메리칸 배우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스트롱 블랙 리드(Strong Black Lead)’에 출연해 “나는 천 년 전에 식물을 기반으로 하게 된 것 같다”라면서 아주 오래 전부터 채식을 하고 있다는 말을 돌려 표현했다. 골다 로쉐벨은 “그 때 내 인생에는 많은 일이 있었고, 내 인생을 좀 더 긍정적인 방면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을 고민하고 있었다”라면서 채식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식물성 요리로 식물성 볼로네제 스파게티, 단삭(Dhansak·야채에 렌즈콩과 고수풀을 넣은 인도 요리) 및 비건 피자 등을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한국채식연합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6일 오후 1시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불살생(不殺生) 뜻을 기억하고 육식을 중단할 것을 외쳤다. 부처님 가면을 쓴 사람들은 피켓을 들고 “채식을 실천하는 삶이 모든 생명의 평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일”이라며 채식 실천을 강조했다. 또한 "내 몸에게 대하듯이, 다른 중생들에게 대하라는 것이 부처님의 말씀을 우리가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길 바란다"라면서 "살생이 필수적인 육식을 멈추고 불살생(不殺生) 채식을 실천하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한국채식연합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6일 오후 1시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불살생(不殺生) 뜻을 기억하고 육식을 중단할 것을 외쳤다. 부처님 가면을 쓴 사람들은 피켓을 들고 “채식을 실천하는 삶이 모든 생명의 평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일”이라며 채식 실천을 강조했다. 또한 "내 몸에게 대하듯이, 다른 중생들에게 대하라는 것이 부처님의 말씀을 우리가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길 바란다"라면서 "살생이 필수적인 육식을 멈추고 불살생(不殺生) 채식을 실천하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풀무원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건 인증 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 비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식품업계 최초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 코엑스점이 오픈 약 1년 만에 누적 방문 고객수 7만5000명, 메뉴 1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랜튜드는 식물성을 의미하는 ‘플랜트’(Plant)와 태도의 ‘애티튜드’(Attitude)의 조합어로, 식물성 기반의 메뉴들로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태도를 지향한다는 의미다. 1만원대 안팎의 가격 설정과 파스타, 떡볶이, 비빔밥 등 대중적인 메뉴를 순식물성 재료로 재해석해 구현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즐길 수는 있는 비건 레스토랑으로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호점의 경우 환경을 고려해 기존 운영 중인 매장의 자재들을 업사이클링하고 친환경 자재로 인테리어를 한 것도 특색이다. 식기 선정에서도 친환경 소재, 리사이클링 제품들을 사용하고, 빨대 및 일회용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호점 인기 메뉴로는 '고사리 오일 스톡 파스타', '모둠 버섯 두부 강정', '두부카츠 채소 덮밥'이 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과일과 채소를 위주로 한 채식이 혈류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줄이는데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각) BBC는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면 뇌졸중과 심장마비, 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의료원(Rigshospitalet)의 러드 프리케슈미트(Ruth Frikke-Schmidt) 교수의 연구팀은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CVD)과 관련이 있는, 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수치와 식단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982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에 걸친 총 2372명의 참가자가 포함된 30개의 무작위 연구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심혈관 건강의다양한 측면에 대한 식물성 식단과 육류 포함 식단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육식과 채식이 포함된 일반식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식물성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의 저밀도 지단백질 수치는 10%, 총 콜레스테롤은 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타틴과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 효과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채식을 약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국내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외식 산업 박람회 ‘NRA쇼’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레스토랑 협회가 주최하는 ‘NRA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는 지난 1919년부터 100년이 넘게 이어져 온 외식 산업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2000여 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머드 프레시는 지난해 세계 최대 비건 인구 보유국인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소매 유통 채널뿐 아니라 식자재 유통 서비스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다 다양한 유통망 확대를 위해 이번 박람회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 박람회에서 선보인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는 이미 미국 현지 비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현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품의 맛과 향, 용해성을 높게 평가했고 문의 또한 쇄도했다. 아메리칸 슬라이스는 열에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멜팅성’을 완벽히 구현해내며 미국 현지 출시와 동시에 업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래 식량 문제의 대안으로 식용곤충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럽 소매 체인 업체 리들(Lidl)이 아일랜드에서 식용 곤충으로 만든 버거를 출시해 화제다. 영국의 비건 전문지 플랜드 베이스드 뉴스(plantbasednews)는 지난 18일 리들 아일랜드가 자사의 PB상품 라인인 ‘마이 스트리트 푸드(My Street Food)’를 통해 콩과 곤충으로 만든 버거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용곤충 햄버거는 2개 2.99유로로 질감이 있는 콩가루뿐만 아니라 말린 거저리유충(밀웜)이 포함돼 있다. 실제 레딧,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살펴보면 아일랜드 소비자들은 리들에서 판매되고 있는 ‘곤충버거(Insect Burger)’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어떤 맛일지 시도하고 싶지만, 아직은 못하겠다”, “곤충이 얼마나 지속가능한지 알고 있지만, 못 먹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식용 곤충에 대해 알고 있지만 실제 섭취는 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곤충을 먹는 것은 유럽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리들의 식용곤충 버거는 주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버거 중 하나다. 실제 소비자들의 식용 곤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