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명석 기자] 김일우가 박선영의 집을 첫 방문한 상황에서 이승철의 돌직구 멘트가 스튜디오를 뒤흔들며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추측을 부채질했다. 28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신랑수업' 165회에서는 김일우가 박선영의 집을 찾아 수리를 도우며 남다른 매력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일우는 설렘을 감추지 못한 채 "드디어 오게 됐다"며 박선영의 집 문을 두드린다. 문이 열리자 박선영의 반려견들이 그를 반갑게 맞으며 뽀뽀세례를 퍼붓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강아지들의 반응이 중요한데~"라며 "아, (김일우를) 알아"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분위기를 띄웠다. 심진화는 "매일 (박선영 집에) 간 거 아냐?"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일우는 "진짜로 처음 갔다"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선영은 김일우의 방문에 "여자 집에 와본 게 얼마만이야?"라며 연이은 질문을 쏟아냈고, 김일우는 "나 이야기 안 할래"라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집 구경을 하던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조명을 선물하며 "이거 내가 갖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선영에게 주고 싶었다"고 고백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때 이승철이 "두 개씩 사지 말고 그냥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1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비건플래닛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 번식장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번식장에서의 동물 학대 실태를 고발하며, 해당 시설의 전면적인 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번식장은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강아지를 생산하고, 이들 강아지는 전국의 경매장과 펫숍으로 판매된다"며 "허가업으로 전환됐으나, 실제로는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번식장에서 수백 마리의 모견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갇혀 있으며, 강제로 임신시키고 불법적으로 제왕절개를 시술하는 등의 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번식장의 열악한 환경은 개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초래하고 있다. 단체는 "뜬 장 바닥은 배설물이 쌓여 악취가 나고, 개들은 철망 사이에 발이 끼여 다치는 일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수년간 강제 임신과 출산을 강요받은 노령견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면 비밀리에 처분되기도 한다. 앞서 지난 2023년 경기도 양평군에서 발생한 대량 아사 사건은 이러한 실태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사례로,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는 징역 3년의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에서 길 잃은 관광객 반려견 3마리(태풍·구름·핑키)가 주인을 찾은 훈훈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광령힐식당 정향숙 사장은 지난 7일 검은색 불독 3마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정향숙 사장은 불독 3마리가 탈수 증상을 보이자, 물과 간식을 주며 중고거래 앱인 당근에 “개주인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식당 손님 중 한 명은 정 사장에게 “혹시나 유기견일 수도 있으니, 유기견보호센터에 전화해 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정 사장은 “유기견보호센터에 가서 주인을 못 찾으면 안락사할 수도 있다”며 반려견 주인이 근처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반려견 주인 A씨는 자신의 반려견들이 식당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왔다. 인천에서 온 화가라고 밝힌 A씨는 반려견 3마리와 제주도에서 한달살이하는 관광객이었다. A씨는 “(강아지 2마리를 양팔에 안고) 식당 사장님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어미와 새끼 2마리인데 펜션 문이 열려서 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태풍·구름·핑키가) 빨리 가족을 찾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