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낙농업의 민낯 담은 영화 ‘밀크’, 美 웨비어워즈 노미네이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낙농업에 희생된 젖소의 짧은 생을 그린 단편 만화 영화가 권위 있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끈다. 비건 활동가이자 유튜버인 어스링 에드(Earthling Ed)의 단편 영화 ‘밀크(MILK)’는 웨비 어워즈(The Webby Awards)의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웨비 어워즈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으로 웹사이트, 광고, 모바일, 소셜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60여 개국에서 1만 3000개 이상의 출품작이 경쟁하는 등 시상의 권위와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5일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는 제27회 웨비 어워즈를 후보작을 발표했다. 매년 다양한 주제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애니메이션’ 부문의 후보작으로 오른 단편 영화 ‘밀크’는 지난해 11월 영국 동물권 단체 서지액티비즘(Surgeactivism)이 영국-스웨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메시(Smash)와 협업해 만든 작품이다. 5분이 채 안되는 러닝타임의 영화는 우유 산업에서 희생되는 젖소의 삶을 기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