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물성 식단, 자궁내막증 증상 완화 도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가임기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병 중 하나인 자궁내막증에 식물성 식단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된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PCRM)의 연구에 따르면 붉은 육류를 피하는 등의 영양 개입과 함께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면 자궁내막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의 선(gland)조직과 기질(stroma)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해 생기는 질병으로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골반통, 피로, 요통, 팽만감, 변비 등을 동반하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시에는 염증과 유착을 일으켜 난임을 유발하거나 불임이나, 조기폐경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 발표된 연구를 통해 체내에서 순환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수록 자궁내막증과 관련된 통증과 염증이 악화된다는 것을 기반으로 시행됐다. 과거 발표된 자궁내막증과 식단 관련 연구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수치 증가와 관련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