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명석 기자] 김다미와 손석구의 강력한 조합이 디즈니+ 플랫폼에서 6개국 동시 1위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지며 두 배우의 글로벌 흥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5월 21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첫 주 글로벌 TV쇼 부문 10위에 오르며 6개국 TOP 10에 동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플릭스패트롤 기준 5월 26일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 이나(김다미)와, 그를 용의자로 의심하는 형사 한샘(손석구)이 연쇄살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국내 OTT 통합검색 사이트 키노라이츠에서도 일간 트렌드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작품의 핵심은 10년 전 범인이 남긴 의문의 퍼즐 조각과 이나에게 새롭게 배달된 퍼즐이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전개다. 이나와 한샘이 1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임을 직감하고 수사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반전이 거듭되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김다미는 프로파일러로서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고, 손석구는 엘리트 경찰 한샘의 집요함과 독특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두 배우의 팽팽한 케미스트리가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해외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리뷰 전문매체 디사이더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릴러를 예고한다"고 평가했고, 더 리뷰 긱은 "기발하고 엉뚱한 톤으로 살인 미스터리를 강렬하게 소개한다"고 극찬했다.
'나인 퍼즐'은 5월 28일 3개의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 공개되며, 6월 4일 마지막 2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디즈니+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가 또 다른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