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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개 식용 종식 급물살…김건희 여사 "尹임기 내 추진"·민주당 "'손흥민 차별 예방법'"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임기 내 개 식용 종식’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의 관련 법안 발의 예고로 인해 개 식용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뉴스1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 초청 오찬에서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저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여사는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학대 장면을 보면 3박 4일 잠을 못 잔다”면서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김 여사는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고 밝히며 “개 식용은 한국에 대한 반(反)정서를 가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인 문화는 선진국과 공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 식용 종식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영세한 식용업체들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정책 지원을 해주는 방식도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13일 더불어민주당도 ‘개 식용 방지법’ 추진을 발표했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라면서 “개식용 문제의 획을 그을 때가 됐다”라면서 “반려동물 시대, 한류 시대이며 부산 엑스포 추진 및 각종 대형 행사가 줄 잇는 상황에 손흥민 선수에 대한 차별과 야유 소재가 된 빌미도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인 전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개 식용 방지법에 대해 “‘손흥민 차별 예방법’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국격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데 정부여당, 특히 대통령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동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일부 영국 축구 팬들에게 “개고기나 먹으라”는 야유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김건희 여사와 더불어민주당이 ‘개 식용 종식’에 대해 잇따라 공식적인 언급을 하면서 한국 사회의 오래된 '개 식용 논란'이 끝을 맺을지 주목된다.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가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당시 육견단체와 동물보호단체 간 논쟁도 격화되면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활동 기한 연장을 거듭하다 지난해 7월 결국 무기한 연장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발표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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