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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실험실 고기 마트에서 판매될까? 배양육 제조 기업 USDA 승인 잇따라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공장식 축산으로 생산되는 고기를 대체할 방안으로 실험실에서 배양된 고기 즉, 배양육이 떠오르고 있다. 배양육은 가축에서 얻은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드는 것으로 동물성 원료가 함유돼 있어 비건은 아니지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실제 고기와 똑같은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미래 식량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약 100개의 배양육 기업이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청)는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의 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의 식품 생산을 허가했다. 배양육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의미로 이들은 최근 USDA(미국 농무부)의 라벨 승인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FDA와 USDA는 모두 재배육에 대한 승인 과정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한다. FDA는 제품이 사람이 섭취하기에 안전한지 여부를 평가하며 USDA는 제품의 라벨을 검토하고 시설 검사를 수행한다.

 

지난 14일 로이터 통신(현지시간)은 업사이드 푸드가 USDA로부터 세포 배양 닭의 라벨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지난 8일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굿미트(Good Meat)도 USDA 라벨 승인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굿미트는 지난 3월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FDA의 승인을 받은 회사다.

 

 

업사이드 푸드의 CEO인 우마 발레티 박사(Dr. Uma Valeti)는 “USDA의 우리 라벨 승인은 보다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만들려는 우리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굿미트와 업사이트 푸드는 모두 USDA의 현장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재배 닭고기가 시장으로 나오는 규제 승인 과정의 마지막 단계다. 업사이드 푸드는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에 있는 생산 시설을 언제 검사할 것인지에 대한 타임라인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한편 굿미트와 업사이트 푸드의 배양육은 판매 승인이 난다하더라도 일반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일반 육류와 식물성 대체육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이루고 있는 배양육을 기꺼이 경험할 소비자들이 찾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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