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지난 23일 이른 아침,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성내1동 주민 50여 명은 집게와 종량제 봉투를 들고 이면도로 등 대형 청소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거리를 함께 돌며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골목 구석구석은 물론, 빗물받이를 점검하며 빗물받이 내부에 쌓인 쓰레기까지 샅샅이 청소했다.
올여름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동구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동 클린데이’를 운영하며 지역 내 환경 정비와 함께 빗물받이 집중 점검과 정비에 나서고 있다.
빗물받이가 낙엽 등의 이물질로 막힐 경우, 빗물을 신속히 배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도로 침수 예방을 위해 지역 내 19개 동 주민센터의 직능단체와 통반장, 일반 주민 등과 함께 27일까지 집중적으로 빗물받이 내부 청소 및 이물질 제거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구는 이달 초부터 빗물받이 주변 담배꽁초와 같이 침수를 유발할 수 있는 쓰레기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서는 등 청결한 거리 조성과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여름 장마에 대비해 무더운 날씨에도 빗물받이와 거리 청소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미리 대응하는 체계적인 관리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