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민선8기 들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전국 최초’의 영예와 함께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서구는 1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민선8기 최초 종합대상 2관왕의 기록을 세웠으며 ▲2023년 종합대상, 주민자치대상 ▲2024년 복지보건대상, 인재육성대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까지 더해 ‘최다 수상 5관왕’을 달성했다. 이처럼 한 임기 내 ‘전국 최초’이자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운 것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역사상 광주 서구가 유일하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방자치 시상제도로 1996년 제정돼 지방자치 30년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6대 분야의 행정성과를 정량‧정성평가와 주민만족도 조사,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최고의 지자체를 선정한다.
서구는 평가 전 분야에서 생활밀착형 혁신행정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착한도시 서구’를 도시 브랜드로 선포하고 나눔‧연대‧참여 중심의 주민 체감 행정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 행정구역 전체 골목형 상점가 100% 지정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가족돌봄청년수당 지급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서구형 스마트 통합돌봄체계 구축 ▲전국 최초 맨발산책길 조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골목형상점가 100% 지정’은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1순위 사례로 손꼽히며 자생력 있는 골목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역공동체 회복의 선도모델로 평가받았다.
서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 ‘복지틈새 제로(0)’ 정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공공‧민간 협력 복지안전망을 기반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 기반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해온 혁신과 변화의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서구만의 차별화된 정책으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자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