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2월 12일 어선 전복사고 발생으로 설치된 서귀포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찾아 “어선 전복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어선사고는 지난 2월 12일 19:55경(추정) 서귀포시 남원읍 지귀도 동방 6.7해리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 어선 A호(32t·승선원 10명)가 전복되어 5명이 구조되고 2명 사망,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사고전반의 현장상황 및 어선 실종자 구조 작업 추진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서귀포 수협에 설치된 서귀포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긴급히 방문했다.
서귀포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한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은 “최근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 같아 비통하다”면서도 “도와 행정시 관계 공무원들과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들이 야간수색 등으로 피로감이 높은 상황일지라도 협력하여 나머지 실종자들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양홍식 의원은 “현재 현장에서 슬픔에 잠겨있는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고 신속히 수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하면서 “어선전복사고 수습 및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편의제공, 신속한 구조상황 전파 등도 잊지 않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에서 주․야간 실종자 수색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관계공무원 및 해양경찰, 어촌계 관계자 등 구조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