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카다로그디자인 전문 브랜드 퍼스트디자인이 디자인부터 인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묶은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 홍보물 제작 공정 효율화와 품질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 홍보물 제작에는 회사 소개와 제품 정보를 담는 카탈로그를 비롯해 브로슈어·리플렛·팜플렛, 포스터 등 다양한 인쇄물이 활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들 인쇄물의 완성도가 기업 이미지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디자인 단계의 기획·편집과 후속 인쇄 공정까지 일관된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디자인업계는 디자인과 인쇄가 분리된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디자인 전문업체가 디지털 파일 제작을 맡고 인쇄는 외부 인쇄소에서 진행되는 방식이 오랜 관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색상 오차, 규격 차이, 납기 조율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기업 고객의 관리 부담을 높여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퍼스트디자인의 원스톱 시스템 도입은 이러한 분리 구조로 인한 품질 편차를 줄이고 제작 단계를 통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퍼스트디자인은 직영 기반 인쇄 체계를 구축해 디자인 단계에서 의도한 색감과 레이아웃을 결과물에 안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카탈로그와 브로슈어 등 정밀 편집이 요구되는 인쇄물은 물론, 홍보용 인쇄물 전반에서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장비 라인업을 확충한 것으로 전했다.
업계에서는 기획·디자인·편집·인쇄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통합 제작 방식이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 분리로 인해 발생하던 납품 일정 지연과 수정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제품 구성표·서비스 안내서·연간보고서 등 정보량이 많은 카탈로그 제작에서는 원스톱 시스템의 장점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있다.
퍼스트디자인은 통합 제작 구조를 통해 다양한 홍보물이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과 제작 철학 아래 구성될 수 있어 기업 브랜딩 전략에도 안정성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카탈로그와 브로슈어를 넘어 홍보 인쇄물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디자인 전문 브랜드에서 종합 제작사로 역할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