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왁싱·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더스무스가 여성 밸런스 케어를 핵심으로 한 신브랜드 ‘이들온(Edelon)’을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더스무스는 경기 침체와 왁싱 시장 포화 상황에서도 37개 지점을 운영해 온 가운데, 이번 브랜드 출범을 통해 기존 미용 중심 서비스에서 여성 신체 중심부 케어를 강조한 웰니스 테라피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더스무스 장희진 대표원장은 “현장에서 고객들이 자주 언급하는 부분은 왁싱 이후의 사후 케어, 민감 부위 관리, 컨디션 저하와 관련된 불편함이었다”며 “이들온은 이러한 요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관리 개념으로 접근하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시술이 아니라 여성 신체 중심부를 관리하는 웰니스 관점의 테라피라는 점에서 기존 에스테틱과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온은 ‘고귀함’을 뜻하는 ‘Edel’과 ‘온기’를 의미하는 ‘On’을 결합한 브랜드로, Y존 브라이트닝, 림프 순환 관리, 부유방·서혜부 케어 등 여성 신체 중심부 관리 프로그램을 주요 콘셉트로 한다. 더스무스는 이들온 전용 테라피 라인과 함께 전문 교육 과정을 마련했으며, 인증센터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운영 기준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들온을 도입한 일부 지점에서는 기존 왁싱 고객들의 사후 케어 관련 상담이 보다 구체화됐고, 서비스 안내 과정에서도 설명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졌다는 현장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성 신체 중심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스무스는 현재 수원 영통 본점을 중심으로 이들온 테라피를 적용하며 운영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지점으로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왁싱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사후 관리와 밸런스 케어는 자연스러운 확장 영역”이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리 개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여성의 신체 중심부를 관리하는 개념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들온은 더스무스가 축적해 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에서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하나의 시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