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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내 카운트다운 행사 서울라이트 광화문, 흥행 이어간다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서울시는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지난 12일 개막 점등식 이후 행사 14일 차인 25일까지 누적 관람객 197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첫 주말이었던 지난 14일까지 39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행사 기간 관람객 수인 75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행사 초반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요소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 단청 구조물과 일월오봉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주목을 받으며, 관련 영상과 이미지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메인 콘텐츠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더그 에이트킨을 비롯해 추수(TZUSOO), 에이플랜컴퍼니, 더퍼스트게이트 등 국내외 아티스트와 제작사가 참여했다. 광화문 전면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 연출로 공간 전체를 빛과 영상으로 구성했다.

 

 

운수대통로에서는 일월오봉도의 구조미를 재해석한 빛 조형 작품과 창호문을 모티브로 한 ‘세모, 네모네모네모’ 작품, 레이저와 조명을 결합한 라이팅 아트 ‘희망이 피어나는 밤’이 전시되고 있다. 일월오봉도 뒷면에 마련된 소원벽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되며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세종 파빌리온에서는 LED 미디어 스크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진행 중이다. 국내외 초청 작가 6명과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작가 작품이 상영되며, 광화문 일대 야간 경관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오는 12월 31일에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종로구를 비롯해 광화문스퀘어 민·관 합동협의회, 동아일보사, KT, 디지틀조선일보,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광화문 전역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카운트다운 영상을 동시 송출할 계획이다.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오후 10시 50분부터 자정 이후 30분까지 이어진다. 행사 전후로는 한국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광화문 패션로드와 가수 윤민수, 바밍타이거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요 작품 동선과 횡단보도 등 밀집 구간에 안전관리 요원 50명을 배치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인근 병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는 시민과 관람객의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간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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