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운동 없이 나선 야외활동…무릎 통증, 방치하면 만성화 우려

 

날씨가 풀리며 러닝과 등산, 자전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준비 운동 없이 갑자기 활동량을 높일 경우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우내 줄어든 활동량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면 무릎 관절과 주변 조직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면서 굽힘과 펴기, 회전 등 복합적인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위여서 야외활동 증가 시기마다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는 무릎 앞쪽 통증과 연관된 슬개대퇴통증증후군, 무릎 힘줄 부위 통증이 나타나는 슬개건염 등이 거론된다. 다만 통증의 위치와 양상, 원인이 서로 달라 자가 진단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보다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기 통증을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증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 반복적인 자극이 이어질 경우 힘줄과 인대, 연골 주변 조직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초기에 활동량을 조절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는 통증의 원인과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휴식과 운동량 조절,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 검토된다. 치료 방법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 판단이 필요하다.

 

남양주 마석오케이정형외과 이강윤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활동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면 무릎 관절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운동 전후에는 최소 10분 이상 스트레칭으로 주변 근육과 관절을 풀고, 운동 강도는 체력 수준에 맞춰 점진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릎 통증이 생기면 무리해서 운동을 이어가기보다 우선 쉬어야 하고,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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