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파편화되면서 인간과 야생동물 사이에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7일 과학저널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실린 워싱턴대학교 생태계 감시 센터(University of Washington Center for Ecosystem Sentinels)의 연구에 따르면 기후위기가 인간과 야생동물 간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30년 동안 발표된 인간과 야생동물 사이에 갈등에 대해 다룬 논문을 분석했으며 최근 10년 동안 발표된 논문의 수가 그 전 20년보다 4배 가까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이 분석한 갈등 사례는 총 49건으로 6개 대륙, 5개 대양을 비롯해 육상, 해양, 담수 등 전 세계 모든 환경에서 야생동물과 인간 사이의 갈등이 늘어났다는 것을 발견했다. 동물의 종에도 제한은 없었다. 포유류, 파충류, 조류, 어류 심지어 무척추 동물까지 포함해 인간과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다. 연구진이 분석한 대부분의 갈등 유발 요인은 기온과 강우량 변화로 이들 사례 중 80% 이상을 차지했다. 갈등의 결과는 인간의 사망과 부상이 전체의 43%, 동물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낙농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문제 등으로 인해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대체 우유가 주목받으면서 미국의 한 식물성 대체 우유 회사가 비건 우유 섭취를 권장하는 캠페인 ‘넥스트 밀크(Next Milk)’를 열어 눈길을 끈다. 미국의 대체 우유 브랜드인 실크(Silk)는 과거 유제품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실시한 ‘갓 밀크(Got Milk)’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어 식물성 유제품 권장을 위한 캠페인 ‘실크 넥스트 밀크(Silk Next Milk)’를 개최했다. 지난해 실크는 엄격한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쳐 넥스트밀크 라인을 출시했다. 넥스트밀크 비건 우유는 귀리, 코코넛, 콩을 포함한 식물 기반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며 주요 영양 요소, 분자 구성 및 상징적인 감각 요소와 같은 여러 수준에서 유제품을 모방한 제품이다. 이에 실크는 넥스트밀크를 홍보할 수단으로 '갓 밀크' 캠페인에서 착안한 ‘넥스트밀크’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들은 차세대 우유라는 취지에 맞게 유명인들의 2세를 모델로 내세워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가수 빅토리아 베컴의 아들인 브루클린 펠츠 베컴(Brooklyn Peltz Beckham),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 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과 자연에 대한 책임 있는 가치관 형성에 기반이 된다. 이에 핀란드, 독일 등 유럽의 학교에서는 7세부터 자연에 대한 존중, 생물종, 자연 현상 등에 대해 학교에서 배우고 스스로 환경 문제 중요성에 대해 사고력을 키우도록 교육받는다. 최근 국내에서도기후위기 시대에 환경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마련되고 있다. 오는 3월 1일부터 초 중학교에서는 학교환경교육이 의무화된다. 지난해 5월 국회 본회의에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장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환경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정확한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해 교육하는 환경 교육사도 적극 양성한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환경교육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환경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교육사 제도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 분석, 평가하거나 환경교육을 수행하는 것으로 2015년 국가자격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국 유명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이 글로벌 식료품 브랜드 크래프트하인즈(Kraft Heinz Company)와 함께 비건 소스를 출시했다. 지난 22일 에드 시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건 소스 브랜드인 ‘Tingly Ted’s’ 출시를 알렸다. 그는 “나는 소스를 좋아하지만 매 식사마다 색다른 향신료를 원했다”라면서 “여행이나 투어를 갈 때 챙겨갈 수 있는 매콤한 소스를 필요로 했고 마트 선반에 놓여있는 케첩과 같은 자부심을 가진 소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제품 출시의 이유를 밝혔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에드 시런이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소스 매니아이며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딴 핫 소스를 만들고 싶다고 언급한 것을 보고 그와 협업을 요청했고 이에 그의 어린 시절 이름을 딴 Tingly Ted’s 소스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드 시런이 크래프트 하인즈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비건 소스 브랜드 Tingly Ted’s는 총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에드 시런은 “훌륭한 믹싱 팀과 함께 완벽한 맛을 1년 동안 연구했고 우리는 The Tingly와 Xtra Tingly라는 두 가지 완벽한 맛을 결정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는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총 22톤에 달하는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여수·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항만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겠다는 YGPA의 노력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13개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양 플라스틱의 수거에서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관리·운영하는 대표 ESG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YGPA는 지난 2년간 지속가능한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국제 친환경인증기관인 Control Union사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OBP(Ocean Bound Plastic) 수거 인증을 획득해 해양 플라스틱의 수거 추적성을 확보했다. 또한 청소업체에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 등의 수거용품과 수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YGPA의 2년간의 노력은 245톤백(22.2톤, 여수·광양항 내 1209천 탄소발자국 감축 효과)에 달하는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거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이탈리아의 관광명소로 불리는 물의 도시 베니스가 기후변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가디언, CNN 등 주요 외신은 이탈리아가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인해 베니스 지역의 운하가 말라 바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베니스 운하의 수위는 기후 변화와 관련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1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1~2월에 나타난 고온 건조한 기후와 장기간 지속된 썰물 작용, 가뭄이 거치면서 강과 수로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곤돌라, 수상 택시 등 베니스의 대표적인 관광 산업도 운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멈춘 상태다. 현재 베니스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에는 진흙 바닥이 드러나 있으며 수상 택시와 곤돌라는 정박된 상태다. 또한 응급환자, 화재 발생 시 수상으로 이동하던 베니스의 중요 시설에도 차질이 생겼다. 예컨대 구급차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위 약 –60cm 정도여야 하지만 현재 베니스 운하의 수위는 –65cm를 넘어선 상태다. 파올로 로시(Paolo Rosi) 베니스 응급 구조원은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종종 목적지 지점과 떨어진 곳에 차량을 멈추고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때때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비건 식단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 명문 대학이 학내에서 동물성 식단을 제거하고 비건 캠퍼스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의 학생들이 20일 열린 투표에서 대학에서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100% 채식 메뉴로 전환하는 데 72%가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케임브리지 대학의 결정에는 영국 내 대학교를 비건 캠퍼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식물기반 대학교(Plant-Based Universities 이하 PBU)’ 캠페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PBU’는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 애니멀 레벨리온(Animal Rebellion)이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영국의 약 50개의 대학 캠퍼스에서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이 되는 동물성 식품을 제거하고 기후 변화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스코틀랜드의 스털링 대학이 캠페인을 통해 2025년까지 모든 식품 판매점에서 동물성 제품을 제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디언은 이번 투표 결과가 100% 비건 캠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기저귀, 생리대 등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미국 최대 면화 생산지인 텍사스 일대가 극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면화 생산량이 줄어들자 기저귀, 생리대, 탐폰 등 생활 필수 품목의 가격이 3배 가까이 뛰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 조사 기관인 닐슨아이큐(NielsenIQ)와 NPD 그룹(The NPD Group)이 제공한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기저귀 가격은 21%, 탐폰이 13%, 면봉 9%, 거즈 8% 각각 인상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6.5%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기저귀의 경우 3배에 달한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생필품의 가격 상승이 기후변화가 소비자가 깨닫지 못할 수도 있는 방식으로 일상 생활의 비용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언급하면서 지난해 미국 고지대 면화의 주요 공급지인 텍사스 농부들 가운데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이들은 더위와 가뭄으로 심은 작물의 최대 74%를 손해봤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지난해 파키스탄을 강타한 홍수도 면화를 주원료로 하는 생필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파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부산에 한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를 버린 뒤 2주가 지나도록 찾아오지 않아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22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연제구의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강아지 한 마리를 두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무인점포 업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간 라이프가 폐쇄회로(CC)TV 확인한 결과 남성이 강아지를 손에 들고 들어와 가게에 두고 그대로 떠나는 장면이 촬영돼 있었고 혼자 남겨진 강아지는 낯선 가게 내부를 한참동안 헤매며 어쩔 줄 몰라했다. 라이프는 CCTV와 더불어 강아지를 두고 간지 2주가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강아지를 찾는 연락이 없는 것을 보아 유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유기 행위가 적발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강아지가 야생성이 없어 집에서 길러지던 개로 추정된다”면서 “강아지를 무인점포에 둔 남성이 유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겨진 강아지는 생후 4~5개월 정도 된 믹스견으로 라이프가 아이스크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현 식품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면서 지속가능한 식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콩, 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식물성 대체육이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육류 산업의 대안으로 손꼽히는 대체육은 가공식품이라는 이유로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콩고기에 대해 영양학적 안정성 분석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2종 아이소플라본 및 아미노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도내에 유통 중인 대체육에 적용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대두에 들어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은 성인병 예방뿐만 아니라 항암효과, 유방암 및 전립선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두단백을 주 원료로해 제조·가공한 콩고기 45건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평균 단백질 함량은 42.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소플라본 함량은 평균 1126mg/kg, 아미노산 함량은 4311~4579mg/100g으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했다. 특히 새롭게 구축한 아미노산 분석법은 유도체화 과정을 거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