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 10년동안 10배 가까이 증가해 150만 명으로 추산된다. 국내에 채식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에도 채식주의자들 위한 제품과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부족한 탓에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국내 채식주의자들의 고충을 덜고, 지속가능한 비건 라이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비건 페스타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제5회 비건페스타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학여울역 SETEC 3전시실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동물, 환경, 건강을 생각하는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제5회 비건페스타는 'It's a good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식품&음료 △패션&뷰티 △생활용품 △산업기자재&식품기기 △반려동물 용품 등 비건 소비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비건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참가업체 150여 개사 200여 개의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대형 유통망 입점 설명회 △바이어 비즈매칭 △비건인증 설명회 △마케팅 전략 세미나 △홍보(광고제작) 지원 등 B2B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비건라이프
청소년기후행동은 지난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국의 탄소중립 실천 계획에 대해 ‘거짓되고 공허한 선언’이라고 혹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7년 대비 2030년까지 24.4% 감축하고 신규 해외 석탄발전소 공적 금융 지원 중단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시민단체인 청소년기후행동은 지난 23일 ‘남은 시간이 없는데, 말로만 멈춰!라고 외치면 기후변화가 멈춰지나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게시하고 한국의 탄소중립 실천계획을 비판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기후 대응을 위해 어떤 의지도 없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떳떳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며 당황스럽고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단체는 IPCC(정부 간 기후변화에 관한 협의체)의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해 기후목표가 한국처럼 미흡하면 지구 온도가 파리협정 목표의 2배 수준인 3~4도까지 상승하는 최악의 위험을 마주할 것이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제대로 된 탄소중립계획을 위해서라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존 24.4%가 아닌 70%로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담한 행동을 미룰수록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평등한 삶을 지킬 수 있는
온라인 식품 배송시 사용된 아이스팩의 60%가 물·전분 등으로 만든 친환경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나머지 40%는 고흡수성수지(SAP)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환경부는 정보제공과 폐기물부담금부과 등을 통해 친환경 아이스팩의 사용 가속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 식품 배송에 사용된 아이스팩 사용실태를 조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32개 사업자로부터 구입한 총 64개 제품에 동봉된 아이스팩 57개 중 고흡수성수지 냉매는 22개(38.6%), 물, 전분, 소금 등 친환경 냉매는 35개(61.4%)였다. 고흡수성수지는 다량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데 물과 함께 냉매로 사용 시 얼음에 비해 냉기가 오래 지속된다. 하지만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재활용도 어려워, 매립되거나 하수로 배출될 경우 직접적으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에는 아이스팩에 고흡수성수지 대신 물 또는 물과 전분·소금을 배합한 친환경 냉매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환경부가 2020년에 아이스팩 제조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 친환경 아이스팩 생
우리나라는 그동안 채식 불모지였다. 하지만 가치 소비가 떠오르면서 채식 인구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채식 전문 레스토랑이 생기거나 기존 레스토랑에 비건 메뉴가 더해지는 등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오늘날 채식 트렌드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비건 옵션을 도입한 중식당이 있다. 비건뉴스가 직접 비건 짜장면을 맛보기 위해 망원동 ‘가원’에 방문했다. 망원역 근처의 중국음식점 ‘가원’은 큰 길가 1층에 위치했다. 한자로 크게 ‘嘉苑’이라 적힌 외관이 독특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내부는 중국풍의 빨간 장식으로 화려했다. 비건 옵션이 가능하다고 들었지만 메뉴판에 적혀있지 않아 긴가민가했다. 점원에게 “짜장면 채식으로 변경가능한가요?” 조심스레 물어보니 익숙한 듯 “채식 짜장면 하나요”라고 받아 적는다. 마치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숨겨진 맛집 느낌이 들었다. 메뉴 중 짜장면, 짬뽕, 가지칠리, 마파두부밥 등이 채식으로 변경 가능하며 크게 따로 적힌 버섯탕수육은 비건 메뉴다. 채식 짜장면과 버섯 탕수육을 주문했다. 채식 짜장면은 소스가 따로 나오는 간짜장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짜장 소스가 담긴 작은 그릇이 나왔다. 언뜻봐서는 일반적인 짜장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지구의 날을 맞아 채식시민단체가 지구를 파괴하는 육식을 중단하고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22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채식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물가면을 쓴 채 채식을 권장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 사슬에 묶인 돼지가 피를 흘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육식 중단' 메시지를 강조했다. 단체는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며 하나뿐인 지구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단체에 따르면 공장식 축산업은 △지구온실가스 △기후변화 △기후위기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오늘날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은 지구 곳곳에 가뭄·홍수·혹서·혹한·기아·질병·재해·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또 북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 다수 섬나라가 수몰됐고 여전히 많은 국가가 수해 위협을 받고 있다. 불규칙적인 강우와 가뭄도 전 세계적인 식량·물부족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유엔 산하 국제 협의체 IPCC(기후변동에 관한 정부 간 패널)는 기부 변화 통제 불능 상태의 지구를 경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식물성 식단으로 먹다 보면, 가끔 기름진 맛이 생각날 때가 있다. 삼겹살이나 한우는 딱히 생각나지 않지만, 치킨이나 피자의 유혹은 뿌리치기 힘들다. 이런 날을 위해 비건 한입까스를 구입해봤다. 기자는 간헐적 육식을 하는 락토오보 채식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육류애호가 남편과 아이를 둔 덕분에 온전한 비건은 사실상 힘들다. 채식에 입문한 계기는 그린피스의 ‘채소한끼, 최소한끼’ 캠페인 덕분이다. 1일 1회, 주 1회, 월 1회 채식도 괜찮다는 말에 크게 어렵지 않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간헐적이지만, 채소 위주의 식단을 차리다보니 결국 단백질은 달걀과 두부에 기대게 될 때가 많다. 삶은 달걀, 계란프라이, 스크램블도 하루 이틀이다. 결국 ‘대체육’을 시도하게 됐다. 처음으로 도전한 대체육은 바이오믹스에서 선보인 ‘고기대신 비건 한입까스’다. 냉동제품이며 에어프라이어 조리도 가능해 먹기 간편할 것 같았다. 우선 제품 포장재
환경부는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 회복(Restore Our Earth)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이며, 우리 사회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바로 지금 나부터 기후행동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소규모로 열린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최병암 산림청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해 공공기관, 시민단체, 기업 등과 기후행동 실천선언을 한다.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대표인 구보연, 정영호 학생 등인 임명장을 받고 기후행동 홍보대사가 된 가수 폴킴의 위촉식도 진행된다.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한정애 장관과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 유명인사들이 기후위기, 전 세계 탄소중립 동향, 기후 행동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기후변화주간 특집 온라인 강의(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를 21일부터 28일까지 유튜브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메타버스(가상공간)
CU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순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 간편식 시리즈(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환경보호의 날로 우리나라는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권장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생산 과정에서 육류보다 상대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적게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채식을 권장하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월 2회 채식 급식을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채식 간편식 시리즈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채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체육을 활용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채식주의 샐러드볼 도시락’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와 협업해 만든 샐러드형 도시락이다. 도시락에 활용된 고기는 100% 곡물로 만든 식물성 고기로 육류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식물성 고기와 함께 곡물 샐러드,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등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 없다. 패키지는 화
롯데제과는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최근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의 필요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완충재를 종이 등의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는 최근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품질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올 9월 이전에 카스타드의 대용량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완충재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모두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대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생산 설비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35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외에도 엄마손파이에 사용되는 완충재와 칸쵸와 씨리얼의 컵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연내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과자 패키지에 사용되는 대표 환경 오염 물질인 유기용제, 잉크,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
‘식물성 지향 식품(Plant Forward Foods)’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에 나선 풀무원이 첫 식물성 단백질 HMR(가정간편식)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은 고단백 두부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면인 ‘두부면’에 특제 식물성 소스를 얹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두부면 키트(KIT)’ 2종 매콤라구파스타·직화짜장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달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서는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중심으로 건강한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Plant-based Protein Food)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그 첫 제품으로 탄수화물을 단백질로 대체하는 콘셉트의 두부면 키트(KIT)를 출시했다. 두부면 키트(KIT)는 풀무원이 지난해 5월 선보인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에 소스를 추가 구성해 간편한 요리로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면요리인 파스타와 짜장면을 팬 조리 5분 만에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1인분 기준 직화짜장이 단백질 27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