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채식연합이 상업적 어업으로 인해 파괴된 바다생태계에 대해 알리고 해산물 소비 중단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진다.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세상을 위한 시민 모임, VeganWorld(비건월드) 등 시민단체는 오는 14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는 상업적 어업 행위를 중단하고 채식을 권장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씨스피라시(Seaspiracy)’의 내용을 인용해 “오늘날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상태로 해산물을 소비할 경우 2048년에는 바다에서 모든 어종이 멸종될 것임에도 세계 정부와 국제 기구들은 지속가능한 어업이라는 거짓말로 대중들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바다 착취 및 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채식으로 하나뿐인 바다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의 미래를 배우고 실천하는 먹거리생태전환교육의 하나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채식 급식 추진을 위해 ‘2021 SOS! 그린(GREEN)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4월 9일부터 각급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기후 위기의 주요한 원인인 만큼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육식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을 실천하는 급식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의 모든 학교는 4월부터 월 2회 ‘그린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일부 학교에는 ‘그린바(bar)’를 설치해 채식 선택제를 시범 운영한다. '그린(GREEN)'이라는 단어는 개인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넘어서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삶의 태도를 형성해 나간다는 뜻과 함께 채소를 떠올리게 하는 색깔로 환경 지향적인 먹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린급식'의 핵심 가치는 사람과 동물, 지구의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생태적 먹거리 문화로의 전환과 기후 시민교육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2021 SOS! 그린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의 3대 중점과제는 △먹거리 생태 전환 교육과정 기반 구축 △‘그린 급식’ 교육과정 운영 △‘그린급식’ 확산에 따른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
제품을 선택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소비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친환경’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러한 유행에 맞춰 쏟아지는 친환경 마케팅 중에서도 화장품 브랜드 ‘시타(SITA)’가 남다른 진정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2일 기초화장품 브랜드 ‘시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라스틱 용기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재고 물품 처리를 위해 제품을 2900원으로 낮춰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의 물량을 모두 판매한 후 2분기 안에 친환경 소재의 용기를 이용한 상품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시타가 모든 제품을 2900원으로 책정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환경 단체 후원 최소 금액이 2900원이었던 것. 시타는 벌어들인 수익금은 모두 해양환경 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인 ‘오션’의 후원금으로 쓰인다고 전했다. 시타는 ‘세상 모든 이가 아무런 걱정없이 건강한 피부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는 브랜드 철학에 맞게 설립 이후 일곱 차례 가격 인하를 했다. 특히 시타는 수익금의 일부는 반드시 후원으로 쓴다는 경영 철칙을 지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원더걸스 출신 배우 소희와 함께 국제개별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건강한 식단을 목적으로 시작한 채식주의가 환경보호와 생명윤리 등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소비로 확대되며 채식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롯데호텔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비건메뉴를 추가하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드라이브 스루’ 시즌2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비건 도시락 ‘베지 박스(Veggie Box)’는 슈퍼푸드로 구성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 콩으로 만든 미니 버거, 두부피 야채말이 스키야키, 모둠 야채 구이, 단호박 견과류 범벅, 감태 비빔밥, 케일 쌈밥, 야채 스시와 곤약면 후토마키, 과일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중 4종을 골라 담을 수 있다. 채식과 함께 우유, 달걀, 생선을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을 위한 브라타 치즈 소스에 완두콩, 야채를 곁들인 은대구와 가자미구이도 있어 선택지를 넓혔다. 포장 용기는 사탕수수 섬유질로 만든 친환경 펄프 박스로 교체했다. 일반적인 종이 펄프 이용 시 산림 훼손과 기후 변화에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펄프 박스를 사용할 경우 사탕수수를 수확하고 남은 지푸라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과 비닐 코팅을 최소화해 별도
고기 없이 뭘 먹고 사냐는 질문에 의외로 비건들은 어리둥절하다. 채소와 곡식을 활용한 음식도 많고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도 무궁무진하다.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해 필수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면서 잘 챙겨 먹는 비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채식주의가 생각처럼 어려운 일도 아니다. 또 비건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비건 식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과 ‘정크푸드’도 다수 포함돼 있다. 채식을 한다면서 이 같은 정크푸드를 위주로 섭취하는 이들을 두고 ‘정크비건’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물론 다양한 비건제품이 채식 시장의 발달과 채식인의 선택지 확대를 견인하는 데 의의가 있겠지만 건강식이라고는 볼 수 없다. 특히 건강 때문에 채식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고르지 못할 선택지다. 이에 비건뉴스는 건강한 채식밥상을 알리기 위해 [비건COOK]을 기획했다. 본지는 홍복희 요리연구가와 함께 비건, 락토, 오보, 페스코 등 다양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건강한 채식을 도모한다. [편집자주] 가지는 섬유질,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채소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탁월한 효능을 가졌다. 독특한 식감을 가져
육류는 물론 해산물과 달걀도 먹지 않는 비건인은 영양 보충을 위해서는 밥 한 공기에도 투자해야 한다. 계절마다 풍성한 제철재료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고 맛있게 영양밥을 지을 수 있다. ‘짜지않은 밥국수’의 저자 이윤혜 요리연구가는 “일미밥은 곡식에 한두 가지 채소를 섞어서 밥을 짓는 것을 말한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일미밥은 냄비나 솥에 지어야 맛있는데, 자연히 누룽지가 남는다. 바닥에 남은 누룽지를 끓여 죽이나 숭늉으로 만들면 구수하다. 이윤혜 씨는 “입맛에 따라 현미밥이나 보리밥을 사용해도 좋다. 다만, 찹쌀로 지은 차진 밥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 비타민 풍부한 연근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연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하루에 연근 100g만 먹어도 비타민C 필요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B도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염증완화에 좋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해줄 수 있다. 연근은 주로 반찬이나 전으로 부쳐 먹기 마련. 밥에 넣으면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다. 양념장만 곁들이면 밥 자체로도 맛이 훌륭하다. 연근밥을 지으려면 우선 멥쌀과 찰현미를 3:1 비율로 준비해 씻어서 건진 후 물에 불린다. 연근은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환경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 '제2차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을 시작한다. 3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실천 운동은 지난 1월4일부터 2740명이 참여한 1차 행사(고고 챌린지)의 열기를 잇는 후속 행사다. 실천 운동은 1차 행사 때와 마찬가지로,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1가지와 하지 않을 일 1가지를 약속하는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2차 실천 운동의 첫 주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다. 한 장관은 31일 '불필요한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하기' 등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고 이 내용을 환경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다음 실천 주자로 김성원·송옥주·전혜숙 국회의원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신학철 엘지화학 대표 등 6명을 지목했다. 김성원, 송옥주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환경관련 입법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혜숙 국회의원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플라스틱 폐
최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에서 동물을 위한 백신이 개발됐다. 외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오랑우탄 4마리와 보노보 5마리는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두 차례 접종 완료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야생동물보호 책임자 나딘램베르스키는 “백신을 맞은 오랑우탄과 보노보가 현재까지는 어떤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고 항체 검사를 통해 백신 접종 성공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제약회사 조에티스는 지난해 2월 홍콩에서 처음으로 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후 동물을 위한 백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까지 개발된 백신이 고양이와 개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종들에게 유효한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백신을 맞은 오랑우탄 중 한 마리는 1994년 처음으로 심장 수술을 받은 카렌(Karen)으로 알려졌다. 카렌의 수술은 당시 수의학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았는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는 고릴라 8마리가 코로나 19에 감염돼 비상이 걸린 바있다. 이들은 무증상 사육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현재 회복 중에 있다. 동물원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에 관심이 부쩍 늘면서 채식주의 열풍이 일어났다. 채식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영양과잉으로 현대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비만·당뇨·고혈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 B12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됐다는 주류 학계의 의견에 따라 채식주의자에겐 비타민 B12 결핍증이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비타민 B12는 DNA와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만약 결핍이 될 경우는 악성 빈혈증이나 신경 정신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 B12 결핍 시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특히 비타민 B12가 부족해 신경계가 손상되면 이후에 보충을 할지라도 회복되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비타민 B12는 미생물에 의해서만 생산된다. 명확하게 어떤 미생물이 비타민B12를 생산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주로 산소가 부족한 소화관 내에서 생존할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 프로피오니박테리움, 비피도박테리움 등 균이 비타민을 합성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동물들의 경우 세균과 흙이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 시장의 규모는 2026년 2억 1600만 달러(약 2603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대체육 식품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대체육을 선보이는 국내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친환경 대체식품 전문 기업 바이오믹스는 2016년 국내 설립된 기업이다. 바이오믹스의 윤소현 대표는 2006년부터 미국에서 식품 연구 및 개발에 힘써온 인물이다. 현재 바이오믹스의 상품은 대체육 브랜드 ‘고기대신’ 뿐만 아니라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식재료 스테비아로 만든 ‘설탕대신’,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 ‘밀가루대신’ 등 총 16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고기대신’ 시리즈에는 콩, 밀, 해초, 곤약, 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돈가스, 함박스테이크를 비롯해 오징어 링까지 총 10종이 출시돼 있다. ‘고기대신’이 선보인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