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리뷰] 비거니즘 마켓 ‘마당바자르' 방문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매주 서울 곳곳에는 크고 작은 플리마켓이 열린다. 리빙, 패션,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상품군이 마련된 경우가 많지만 비건을 위한 플리마켓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런데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 기자가 방문했다. 채식인구가 증가하고 MZ세대가 제로웨이스트와 동물권에 관심을 가지면서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마켓이 등장한 것. 지난 25일 망원동 비건 식당 ‘다이너재키’에서는 마켓 ‘마당바자르’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마당바자르’는 비거니즘에 관심이 많은 창작자들이 모인 마켓으로 셀러들은 모두 비건 식음료를 팔거나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팀으로 구성됐다. 마당바자르의 SNS에는 포장용 비닐 봉투, 밀폐용기 등이 준비돼 있지 않으니 개인용 밀폐용기나 가방을 준비해달라는 내용의 피드가 올라왔다. 기자는 도시락용 보온가방을 하나 챙겼다. 마켓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임에도 입장객으로 붐볐다. 많은 이들이 각자 지참한 천 가방을 들고 있었다. 물론 마켓 내부에 셀프 패키지 존이 있어 가방을 따로 구비하지 못했을 경우 가져갈 수 있는 신문지와 재활용 쇼핑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