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최근 유럽에서 윤리적인 음식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새로 제안한 동물복지법에 따라 랍스터를 산 채로 삶는 것이 금지할 예정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의회가 랍스터, 게, 문어, 오징어와 같은 생물을 동물복지법의 적용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변경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동물복지법은 척추동물에만 적용됐지만 현행법 개정을 통해 갑각류와 연체동물의 복지권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법안은 지난 5월부터 의회에서 논의가 진행됐으며 현재 상원 통과를 앞둔 상태다. 개정된 법안이 통과되면 요리사와 어부는 해산물을 끓는 물에 삶기 전 전기충격 또는 냉동 등의 방식으로 기절시키거나 죽인 다음 요리해야 한다. 살아있는 채로 배송하는 것도 금지된다. 동물운동가들은 오랫동안 랍스터를 요리하는 방식에 대해 지적해왔고 살아있는 채로 끓는 물에 던져지는 갑각류도 고통을 느낀다고 주장해왔다. 영국에서 갑각류 보호 운동에 앞장서 온 크러스테이션 컴패션(Crustacean Compassion) 관계자는 “랍스터가 고통을 느낀다는 증거는 충분하다”며 “이들은 요식업계에서 끔찍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지난 7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강충모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의 생산 및 소비 증가로 많은 양의 플라스틱 추정 폐기물이 해양에 유입되고 있으며 자외선이나 풍화에 마모된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물에서 검출되고 있다. 2019년 호주의 뉴캐슬 대학의 사바 팔라니사미(Thava Palanisami) 박사 연구팀은 "현대인들은 일주일에 신용카드 하나 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을 자기도 모르게 섭취 중이다"라고 추산하기도 했다.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는 아직 깊이 이뤄지지 않은 단계로 미세플라스틱의 흡수 경로, 작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폴리스티렌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Cu-64)를 붙인 60㎍(마이크로그램)의 방사성구리-폴리스티렌을 실험용 쥐에게 먹이고 PET 영상으로 48시간 동안 시간 경과에 따른 생체 내 흡수 경로를 분석했다. 방사성구리-폴리스티렌 섭취 정도를 나타내는 PET 표준섭취계수 분석결과, 위와 장에는 24시간까지 머무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소비자의 90% 이상이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하지만 물티슈 원재료가 플라스틱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달 10~15일 20대 이상 소비자 636명을 대상으로 물티슈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1~2장을 쓴다는 응답이 58.8%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기준 △3~5장(17.1%) △5~10장(10.4%) △10장 이상(4.3%) 순이었다. 물티슈를 거의 안 쓴다는 응답은 9.4%에 불과했다. 물티슈 용도로는 식탁이나 탁자 등을 닦는 행주 대용(39.8%), 바닥 등을 닦는 걸레 대용(36.0%), 개인위생용(24.2%) 순이었다. 물티슈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물티슈 원재료를 플라스틱류라고 제대로 지목한 소비자는 34.9%에 그쳤다. 43.4%는 펄프(종이), 21.7%는 섬유라고 답해 65.1%는 물티슈의 원재료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다수 물티슈 제품은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이거나 폴리에스테르를 함유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우리가 물티슈를 쉽게 쓰고 버리면 그만큼 생태계와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종량제봉투에 배출된 생활 쓰레기를 직매립하는 것이 2026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금지된다. 환경부는 종량제 폐기물을 선별이나 소각 없이 매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확정해 6일 공포한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 3개 시도는 2026년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은 2030년부터 직매립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종량제 쓰레기는 선별해서 재활용하거나 소각한 후 소각재만 매립해야 한다. 다만 수도권은 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경우 소각시설의 규모와 설치기간 등을 고려해 환경부 장관이 1년의 범위에서 시행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은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시설) 건립을 위해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중이다. 인천은 권역별 조정 계획에 따라 소각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신설(2개) 및 현대화(2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는 소각시설을 신설(4개·1050톤/일) 및 증설(5개·450톤/일)할 계획이며, 재활용선별시설도 신설(6개·395톤/일) 및 증설(6개·172톤/일)할 예정이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프레시지가 호주 최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v2food(v2food Pty) 제품의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하며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v2food는 식품·농산물 전문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월 버거킹 '플랜트 와퍼'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프레시지는 v2food 제품의 공식수입사인 친환경식품 전문기업 에포크라인과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 수입되는 모든 v2food 대체육 제품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갖는다. 전 세계 15조원 규모로 성장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국내에서도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채식 선호 인구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탄소 배출이 높은 축산업의 대안을 제시하는 v2food의 친환경 대체육은 실제 육류 제품과 같은 식감과 맛, 그리고 풍부한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담고 있어 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전망된다. 프레시지는 500여종의 간편식 생산과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햄버거 등 서양식에 활용하기 좋은 패티와, 모든 종류의 한식에 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광주광역시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빛고을김장대전에 사용할 광주만의 비건김치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이날 (사)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개발하고 있는 비건 김치 품평회를 개최했다. 한국채식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채식 인구는 150만명으로 지난 2008년 15만명에서 10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건강, 환경, 동물보호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건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풀무원 등 식품업계는 시장의 변화를 주목하고 비건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김치업체의 비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밀을 사용한 광주만의 비건 김치 레시피를 개발해왔으며, 올해 빛고을김장대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품평회는 비건 김치 주 소비층인 비건 회원들을 통해 맛과 품질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비건 회원들은 우리밀과 토마토를 사용한 비건 김치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칭찬하며, 감칠맛이 뛰어나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초여름인 6월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북서부 지역은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미국 오리건주의 기온이 44.4도까지 치솟았으며 같은 날 워싱턴 주 시애틀시 역시 40도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캐나다 일부 지역도 46.7도에 달하며 연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이 모두 팔렸고 에어컨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숙박시설로 향해 호텔도 매진된 상태다. 에어컨이 없는 백신 접종센터는 문을 닫았으며 냉동장치가 가동되는 쉼터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폭염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온실가스의 과다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을 지목한다. 지구온난화로 생긴 열돔이 미국 서부와 북부 그리고 캐나다까지 뻗어나가면서 폭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열돔이란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지붕처럼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현상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23일 AFP통신은 코로나19 감염증 이후에는 지구온난화가 대규모 참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작성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동물권에 대한 인식의 확산으로 전 세계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높아진 관심만큼 채식에 대한 오해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흔한 오해로는 '영양 부족'을 꼽을 수 있다. '영양 부족'을 주장하는 이들은 평소 동물성 식품으로 공급받던 단백질과 칼슘을 식물성 식품만으로는 충분히 공급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최근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줄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 영국 UCL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아동건강연구소(Great Ormond Street Institute of Child Health)는 가장 엄격한 채식 단계인 비건식을 하는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키가 3cm 작고 뼈가 약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폴란드에 거주하는 5~10세 건강한 아동 1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아이들 중에는 채식을 하는 아이 63명, 비건식은 52명, 육류를 섭취하는 아동은 72명이었다. 여기서 채식을 하는 아이들은 동물성 식품 섭취를 자제하고 식물성 식품을 주로 먹는 경우를 의미하며 비건식의 경우 유제품과 동물의 노동을 착취한 달걀, 꿀 등을 일절 먹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동물권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시되면서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환경 관련 업계에서는 공장식 축산업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대부분 동물을 비윤리적으로 사육하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공장식 축산이 가진 더욱 위험한 문제가 있다. 바로 오남용 되고있는 항생제로 인해 ‘슈퍼버그’가 번식하고 확산될 수 있다는 것. 슈퍼버그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를 의미한다. 비영리단체인 세계동물보호단체(WAP)는 공장식 축산에서 항생제 남용으로 슈퍼버그가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공장식 축산업을 중단하고 소비자들이 식물 기반 대체육을 선택할 것을 요구했다. WAP 전문가들은 좁은 규모에서 집중적으로 동물을 키우는 축산업이 향후 전염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고 슈퍼버그가 나타날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또 다른 감염병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공장식 축산업을 근절해야 하고 동물복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AP의 책임자인 재클린 밀스는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환경부가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현행 0.1%에서 2030년까지 10%로 높여 순환경제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폐플라스틱을 첨단 기법으로 처리해 만든 열분해유는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다. 환경부는 폐플라스틱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 고도화를 위해 올해 3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민간전문가 전담반(TF)을 구성해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후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석유·화학기업이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납사, 경유 등 석유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을 올해 안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또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의무 대상 산업단지에 대해 매립시설 부지의 50% 범위에서 열분해시설 등의 입지를 허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도 개정한다. 아울러 석유·화학 기업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제품 원료로 활용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 이 밖에 폐플라스틱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