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의림지 등 3곳에 신호등 형식의 미세먼지 등 대기질 정보 알리미(이하 미세먼지 신호등)를 시범 설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장소를 선정했으며 의림지 입구, 청전교차로, 시민회관 사거리 등 3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완료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신호등 설치에 따라 주변에 살거나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제천시의 6가지 대기질 정보(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와 5가지 기상정보(온도, 습도, 풍향, 풍속, 강수량)를 실시간으로 알 수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설치 위치의 가장 가까운 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데이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제천시 캐릭터(박달이)의 표정과 색이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 나쁨(빨강)'으로 변한다. 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실시간 대기질 상태를 이미지 및 색상으로 쉽게 안내해 대기 상태에 대해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신호등 주변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 미세먼지 예방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길
전남 구례군은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산동면 상위마을에 명품숲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에서 추진한 '2020년 주민참여숲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이 숲을 만들고 관리하는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참여해 숲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유발하기 위해 진행된다. 그동안 상위마을은 산수유꽃과 열매, 고로쇠수액, 깨끗한 계곡과 지리산 만복대 등산로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연결할 구심점이 없어 명품숲 사업의 진행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양 홍씨 문중에서 문중 소유의 토지와 수목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뤄지게됐다. 산동면 위안리 주민과 문중 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 만드는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에는 청정 계곡과 함께 하는 순환형 산수유꽃길과 편안하고 자유롭게 산수유꽃을 즐길 수 있는 산수유광장, 솔수국숲이 조성된다. 오랜 기간 방치돼 덩굴과 잡관목으로 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지역에 주민참여숲을 조성해 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 누구나 편히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문중대표 홍모 씨는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구례를 찾는 관광객이 함께 공유하고 동참할 수 있는 숲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산수
전북 군산시는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제도'는 펌프나 코일, 외장재 등의 훼손이 없는 온전한 상태의 제품일 경우 신청 가능하며 접수방법은 서류제출 없이 콜센터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소형 가전제품은 재활용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별도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수거되며 콜센터에서 접수받지 않는 사업장용 냉장고 등은 서해환경으로 신청하면 수거가 가능하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제도'는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폐가전제품을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묻는 민원전화가 오고 있다”며 “심지어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은 부품을 다 떼낸 냉장고를 저 멀리 고군산 군도까지 가서 버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 제도를 적극 홍보해 자원도 재활용하고 불법 투기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4일부터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1회용품은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자원순환 시민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구·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장 볼 때 장바구니 챙겨가기 △선물과대포장 안 하기 △명절음식 먹을 만큼만 준비하기 △성묘 갈 때 다회용기 사용하기 △발생한 재활용폐기물은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기' 등 자원순환형 추석명절 보내기 실천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지난 4일에는 동구청 주관으로 동구청사 및 남광주시장, 대인시장, 금남지하상가 일원에서 자원순환해설사 50여명과 함께 음식물 줄이기 대시민 퍼포먼스와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11일까지 치평동 롯데마트 앞, 송정역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시민단체, 시·자치구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실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서약 참여자에게는 칫솔 세트 등을 지급한다. 정종임 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수칙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폐기물 감량에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매년 반복되는 하천·계곡, 유원지 등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부시장, 관련 인허가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불법행위 근절 추진대책은 경기도와 함께 특별대책 추진되는 사항으로 여름 성수기 계곡 등 불법 영업, 바가지요금, 자연환경 훼손 등을 근절하기위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주요 계곡에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해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9월부터 11월 말까지 집중 단속기간을 지정하고 하천변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면서 “하천변 불법행위로 인한 시설물, 오염물질 등이 국지성 호우 등 태풍, 국지성 호우 등에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 회의를 주재한 김현수 부시장은 매년 발생하는 하천, 계곡 내 불법행위가 이번 단속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원상복구 추진 기간 완료토록 지시했다.
광주시 북구가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20일까지를 '환경오염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및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는 행위와 배출사업장의 장기 휴무에 따른 기계고장 등에 따른 환경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구는 점검기간 중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89개소에 대해 미신고 시설장비 설치·운영, 폐수 무단방류, 환경오염 방지장비 비정상 가동 등을 점검한다. 점검은 추석 전· 추석 연휴· 추석 후까지 단계별로 나눠 실시되며 추석 전에는 업소의 자율점검 유도 및 폐수배출사업장 사전 점검 실시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하천 등의 순찰을 강화한다. 추석 후에는 점검 기간에 지적된 업소와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체에 대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구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 현지 시정 조치하고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중대한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문인 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해남군은 기후 온난화로 우렁이들이 월동 후 생존하는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우렁이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우렁이 농업은 부화 후 50일 된 새끼 우렁이를 이앙 후 논에 넣어 잡초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으로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슈퍼 잡초까지 99% 이상 방제하는 탁월한 제초효과와 노동력 절감, 제초 비용을 40∼50% 이상 절감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온난화로 인해 겨울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하천이나 논 용수로에서 왕우렁이가 월동한 뒤 다음 해 논으로 들어가 저습지의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우렁이 실천 농가 등과 함께 수확이 끝난 논 주위를 중심으로 8∼9월까지 농수로 등에서 우렁이를 수거하고 있다. 또한 월동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격년제 공급 방안을 검토해 월동 우렁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에는 우렁이 생산자단체와 함께 왕우렁이 월동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계곡면 여수리 일원에서 우렁이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벼 수확기 성장한 우렁이를 빠르게 수거해야 월동을 막을 수 있다”며 “다음 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부산 수영구는 공정성을 확보하고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고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의 이번 공개모집은 1995년 개청 이래 계속돼 온 청소대행업의 독점구조에서 벗어나 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구민에게 질 높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업체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10월 중 대행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업체는 2020년부터 수영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대행하게 된다. 주요 신청 자격은 폐기물관리법,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아울러 신청일 현재 업체 주소가 부산광역시 내에 있어야 하고, 향후 기존 업체의 현장근로자들을 전원 고용승계 해야 한다. 구는 본 공개모집과 관련해 3일 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이번 공개경쟁을 통한 업체선정으로 그간 독점구조로 인한 각종 폐해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청소행정 시스템 구축으로 구민을 위한 청소행정 추진에 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광주지역 7개 마을에 내년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마을단위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3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구 대촌동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비 9억원보다 사업 규모가 10배가량 늘어난 84억원을 확보하게 돼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될 전망이다. 내년 사업 대상지는 동구 지원2동, 서구 화정3동, 남구 대촌·효덕·송암동, 광산구 도산동 등 7개 마을 1088개 주택·상가 등이며 태양광(3428㎾)과 태양열(860㎡)이 설치된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주택이나 건물에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자치구와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업 대상지와 참여 주민을 모집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치고 공모에 참여하고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오동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울산 남구가 지역 대표 도심하천인 여천천을 태화강과 연계한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남구는 '여천천, 여천배수장 환경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여천천의 악취개선 및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확인하는 등 식생공간 조성에 대한 기본설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올해 3억원 추경예산을 확보했으며 용역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여천천과 태화강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현재 여천천 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한 '여천천 환경영향 조사 및 악취개선 용역'을 실시해 여천천 수질 개선을 위한 유로변경, 유지수 변경(바닷물 공급 등) 등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울산 대표하천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천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여천천이 울산의 대표적인 도심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 의령군은 하반기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 LPG 화물차 신차구입비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지원 등 5개 사업에 3억4500만원 예산을 투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군은 △노후경유차·노후건설기계 조기폐차사업(132대)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사업(11대) △건설기계 엔진교체(2대) △LPG화물차 보급사업(4대) 등 총 2억9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군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고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차량이다. 또 정부지원 등을 통해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고 검사 유효기간 이내에 있는 정상운행 가능한 차량이다. 조기폐차 신청기간은 내달 2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접수하며 신청방법은 차량을 가지고 군청(환경위생과) 및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접수해야 한다. 노
의정부시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무단투기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의정부시 만들기를 위한 '제2회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진행된 제1회 공모전에서는 152개 작품이 응모돼 최우수작으로 ‘무단투기 제로로!, 우리 마을 제대로!’가 선정됐다. 올해는 총 11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자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지역화폐(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각 30만원, 장려 3명 각 10만원, 입선 각 5만원)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지난해 선정된 슬로건과 함께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에 활용된다. 이번 공모전은 의정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 기간 내에 의정부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자원순환과에 방문해 우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의정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단속과 계도활동보다는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무단투기 예방 슬로건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하동읍 두곡정수장과 옥종면 청룡정수장의 침전지와 여과지에 부유물질 차단막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이 관리하는 침전지와 여과지는 두곡·청룡정수장에서 최종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저장한 뒤 각 가정이나 수용가로 직접 공급하는 시설이다. 2개 정수장에 부유물질 차단막을 설치한 것은 최근 인천시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실시됐다. 군은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저수조 청소 등도 실시한다. 또 정수장 등 수도시설의 수질검사 강화 등 정수시설에 대한 청결한 관리로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 시설물의 철저한 관리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24시간 상수도 공급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양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1억35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이상기상(異常氣象) 대응 종합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물 생산 및 가축 사육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우스 및 축사 온도가 40도를 넘어서면 식물은 개화 및 수정 불량, 광합성 저하 등 생육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가축은 발육 저하 및 번식 장애 등이 발생해 생산성이 크게 저하된다. 이에 센터는 지역 농가 10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정하고 공기순환팬과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했다. 안개분무시설은 미세한 물 입자를 분무해 내부의 열을 흡수해 수증기로 변하게 하는 시설이다. 두 시설 모두 하우스나 축사의 내부 온도를 4∼5도 정도 낮춰 고온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 김선호 소장은 "기상이변에 대응한 기술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옥천군이 22일 옥천군 폐기물종합처리장에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해 배스·블루길을 수매했다. 군에서 이날 수매한 외래어종은 총 7톤으로 관내 어업허가자들이 상반기 동안 포획한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이다. 이날 수매한 외래어종은 옥천군 폐기물처리장에서 계량 후 전량 매립하고 이후 포획 어업허가자에게는 ㎏당 3200원씩 보상금이 지급된다. 군은 지속적인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통해 고유어종이 풍부한 내수면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면 토종어류 방류사업의 효과도 높아지고 늘어난 수산자원으로 어업인의 소득도 증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교란어종 퇴치사업을 2회 실시해 약 13톤 외래어종을 수매했다”며 “군비 추가 확보를 통해 10월 이후 1회 추가 수매를 실시해 생태계 교란어종을 전량 퇴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스와 블루길은 1960년대 식용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토종 물고기와 알을 마구 잡아먹는 등 국내 내수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번식력까지 높아 1998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