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건강 관리와 환경보호, 생명 윤리에 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식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대학교들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캠퍼스를 식물 기반으로 변환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달 26일 BBC는 영국 켄트주에 위치한 켄트대학교(University of Kent)의 학생들이 캠퍼스 내의 케이터링 시설을 채식 기반 메뉴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7년까지 100% 식물성 음식을 도입하기 위해 450명 이상의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는 켄트 학생회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이번 투표는 ‘식물기반 대학교(Plant-Based Universities)’ 캠페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들은 동물 사육과 어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영국 내 대학교를 비건 캠퍼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이들 식물기반 대학교 캠퍼스 운영진은 농업과 기후에 대한 가장 강력한 연구는 대학에서 나오며 그러한 학술 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켄트대학교와 켄트 유니온(Kent Union)이 사회적 및 지속 가능성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라고 학생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비건 메시지를 담은 단편 뮤지컬 영상이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에서 큰 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의 비건 매거진 비건푸드앤리빙(veganfoodandliving)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3’에서 강력한 비건 메시지를 담은 영상 ‘레드 리버 팜(Red River Farm)’이 은사자상(Silver Film Lions Award)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레드 리버 팜’은 글로벌 동물복지단체인 페타(PETA)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하우스337(House 337)과 공동으로 제작한 단평 영상으로 80~90년대 어린이 TV 프로그램 스타일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라벤더 브라운 역을 맡았던 영국 출신 배우 제시 케이브(Jessie Cave)가 출연했으며 동물 인형들이 등장해 뮤지컬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영상의 초반 귀여운 동물 인형이 나와 밝은 분위기에서 노래를 부르지만 가사의 내용은 섬뜩하다. 동물 인형은 “그들은 내 털을 난폭하게 뽑아버려, 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정책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탄녹위는 4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기후 위기가 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제7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기후 위기가 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기후 위기가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건강정책, 건강증진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주제 발표와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장이 '기후 변화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광욱 고신대 의대 교수가 '기후 위기 대응 건강도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동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해 온 기후위기 대응 건강증진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소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유가영 경희대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 2인과 5인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강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호텔 룸서비스에서도 비건 채식과 같은 건강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달 호텔스닷컴은 ‘룸서비스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적으로 비건 및 채식 음식 주문이 75% 증가하며 국내 호텔을 기준으로는 최근 1년간 투숙객들의 ‘비건·채식’ 요리 주문이 증가했다고 답한 비중이 29%에 달했다. 보다 건강한 룸서비스 메뉴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주요 호텔을 중심으로 비건 채식 메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서울 신라호텔은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겸비한 글로벌 특급 호텔로 다양한 범위의 그린 룸서비스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 및 스페셜 식사와 비건을 전용 카테고리로 운영하고 있다. 비건 샐러드로 ‘아마씨 오일을 곁들인 어린잎 채소 샐러드’ 또는 ‘트러플 햄프시드 드레싱을 곁들인 건강식 곡물 샐러드’가 제공되며, 따뜻한 수프를 찾는 투숙객들은 ‘사과를 넣은 따뜻한 오트밀’이나 ‘채소 수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 특선 비건 메뉴로 ‘아스파라거스, 죽순, 동고버섯 볶음을 올린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기후변화 속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농도가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30일 내놓은 ‘2022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관측한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농도는 425ppm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23.1ppm)과 비교했을 때 1.9ppm 늘어난 수치로 안면도 감시소에서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래 최고치다. 고산(423.5ppm), 울릉도(422.8ppm) 감시소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역시 전년도 대비 2.0ppm 증가했다. 전 지구 평균(417.1ppm)도 지난해보다 2.2ppm 증가하며 최고 농도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 이외의 다른 종류의 온실가스 농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면도에서 관측한 메탄 농도 역시 전년보다 6ppb 증가한 2011ppb를 기록해 관측 이래 최고 농도였다. 아산화질소도 전년보다 1.8ppb 증가한 338.0ppb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안면도 육불화황 농도도 최초 관측(안면도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0.2ppt 증가한 11.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착한 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항공업계에서는 바이오항공유를 통한 친환경 여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바이오항공유는 항공기 운항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료로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지며,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지난 4월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전체 항공유의 70%를 바이오 항공유로 바꾸도록 규정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처를 통해 2050년까지 항공 분야의 탄소 배출량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을 때에 비해 3분의 2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최근 대한항공도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 보급 확대를 위한 대체연료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사업에 대한항공·GS칼텍스 양사가 동참하기 위해 실증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료품 브랜드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미국 전역에서 새로운 비건 치즈 슬라이스 ‘낫 치즈 슬라이스(NotCheese Slices)’를 출시한다. 신제품 ‘낫 치즈 슬라이스’는 크래프트 하인즈가 칠레의 푸드테크 브랜드 ‘더 낫 컴퍼니(The NotCompany·이하 낫코)’와 협업을 통해 만든 제품으로 아메리칸(American) 체다(Cheddar) 및 프로볼로네(Provolone) 등 총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제품은 낫코의 AI 요리사 ‘쥬세페(Giuseppe)’를 통해 동물성 식품의 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복제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병아리 콩 및 코코넛 오일과 같은 고품질 식물성 재료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며 인공 향료 또는 염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케이티 페라렉(Katie Pekarek) 크래프트 하인즈 낫 컴퍼니의 마케팅 및 전략 책임자는 “식물성 식품은 식품 및 음료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이며 총 식품 매출 성장률을 3배 초과했지만 현재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하는 맛, 질감, 다양성 및 가용성과 같은 상당한 진입 장벽이 있다”라면서 “우리는 낫코와 함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 속 이상기후 탓에 전례없는 폭염이 닥친 가운데 기온이 상승하면 가정폭력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협회 저널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연평균 기온이 1도가 상승하면 남아시아 3개국에서 신체적 및 성적 가정폭력 사건이 6.3%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 푸단 대학(Fudan University)과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의 국제 연구진은 2010년에서 2018년 사이에 인도, 파키스탄, 네팔에서 온 15~49세의 소녀와 여성 19만 4871명을 추적해 그들이 보고한 정서적, 신체적, 성적 폭력의 경험을 수집했고 이러한 경험을 같은 기간 온도 변화와 비교했다. 먼저 신체적 폭력(23%)이 가장 많았고, 정서적(12.5%), 성폭력(9.5%) 순으로 피해가 일어났으며 연간 온도 범위는 대부분 20~30도 사이로 측정됐다. 높은 주변 온도와 여성에 대한 친밀한 파트너 폭력(IPV) 사이에는 연간 평균 온도가 1°C 증가할 때마다 평균 4.49%가 증가했다. 세 나라 가운데서는 친밀한 파트너의 폭력 발생률이 이미 가장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아워홈이 채식을 단계별로 세분화해 친환경 식단 강화에 나선다. 아워홈은 ESG활동 강화 일환으로 구내식당 대상 친환경 식단을 고도화하고 편성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은 2021년부터 일상 속 친환경 식문화를 확산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잇고(가치 EAT GO)’를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은 대표적인 저탄소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채식을 유형에 따라 세분화해 메뉴를 구성했다. 상황에 따라 육식을 허용하는 가장 낮은 단계인 '플렉시테리언'부터 유제품, 달걀, 생선, 닭고기까지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 생선과 해물은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 유제품과 계란까지 허용하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계란만 허용하는 '오보 베지테리언', 완전 채식주의 '비건'까지 6단계를 선정해 맞춤형 메뉴를 개발했다. 아워홈은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 직원식당에서 첫 번째 저탄소 식단 전시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에서는 △쿠스쿠스플레이트 △치킨라따뚜이파스타 △쉬림프버거 △비빔냉면과 비건만두 △두부카츠채소덮밥과 계란튀김 △비빔밥과 비건떡갈비 등 총 6종을 소개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를 위해 식물성 단백질을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대체 단백질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페어리셔블뉴스(perishablenews)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식물 기반 성분 솔루션을 개발하는 생물학 회사 플랜티벌 푸즈(Plantible Foods)가 자사의 첫 번째 제품인 루비 위스크(Rubi Whisk)의 상용화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루비 위스크는 계란 대체재로 빵, 도넛, 쿠키, 케이크, 페이스트리, 파스타 등의 베이커리 업계에서 맛과 질감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영양을 더할 수 있는 성분으로 개구리밥(duckweed)으로부터 추출한 단백질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대체 단백질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개구리밥은 ‘렘나(Lemna)’라고도 불리며 수생 식물이다. 개구리밥의 가장 큰 특성은 적은 물과 시간으로 엄청난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콩과 비교했을 시 1kg 당 10배 적은 물과 약 48시간에 질량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플랜티벌 푸즈는 지난 2018년부터 개구리밥을 미래 단백질로 주목하고 이를 활용해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