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물성 식단이 늘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물 기반 식품이라도 지나치게 가공된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오히려 높일 수 있으며, 영양 성분과 가공 정도를 함께 고려해야 진정한 ‘건강한 식물식’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최근 프랑스의 연구진이 식품의 ‘가공 수준’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단순히 식물성 식단을 따르는 것보다 ‘얼마나 가공되었는가’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프랑스 국립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소르본파리노르대학, 국립예술공예원(Cnam) 공동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의학 저널 ‘랜싯 리저널 헬스–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Europ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프랑스의 대규모 영양 코호트 연구인 ‘NutriNet-Santé’에 참여한 성인 6만3835명의 식습관과 건강 데이터를 평균 9.1년간 추적 관찰했다. 일부 참여자는 최대 15년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최소 3일 이상 섭취한 음식과 음료를 온라인 설문을 통해 기록했으며, 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식물성 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2026년도 ‘비건·클린뷰티페어(Vegan·Clean Beauty Fair)’가 내년 7월 서울 코엑스 D홀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비건·클린뷰티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기업과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 측은 오는 2026년 3월 6일까지 참가 기업의 조기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본 참가비는 20% 할인되며, 이전 참가 이력이 있는 기업은 추가로 5%를 더해 최대 2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비건 화장품, 친환경 포장재, 지속가능 소재 등 윤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비건 뷰티와 K-뷰티 산업이 결합해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열린 비건·클린뷰티페어에는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장에서 바이어 미팅과 신규 거래, 협업 논의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가 다수 이뤄졌으며, 일부 참가 기업은 프랑스 파리 매장 입점 등 해외 진출 성과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전시회에서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중소·중견 뷰티기업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아마존 열대우림이 기록적인 산불 피해를 입으며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유럽연합(EU) 공동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독일의 연간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후변화와 토지 이용의 불균형이 결합해 아마존을 임계점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JRC)가 국제 학술지 바이오지오사이언스(Biogeosciences)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330만 헥타르의 숲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최근 20여 년 사이 가장 심각한 피해 규모로, 산불로 인한 산림 훼손이 벌채보다 더 큰 탄소 배출 요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열대습윤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농업용 불태우기나 구름 등에 의한 오탐을 제거하고, 산불로 인한 산림 훼손을 정밀하게 측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아마존 산불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약 7억9100톤으로 추산됐다. 이는 산업 강국인 독일이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수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월 브라질 아마존 지역 벨렘에 모인다.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는 파리협정 이후 10년을 앞둔 시점에서, 각국의 기후 행동을 ‘약속(promise)’에서 ‘실행(practice)’으로 전환할지를 가늠하는 결정적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COP30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열리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198개 당사국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다. 개최국 브라질은 이번 회의의 주제를 ‘글로벌 무티랑(Global Mutirão·공동노력)’으로 정하고, 실질적인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액션 아젠다(Action Agenda)’를 제시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에너지·산업·운송의 전환 △산림·해양·생물다양성 관리 △농업·식품시스템 변화 △도시·인프라·물 관리 △인간 및 사회개발 △금융·기술·역량강화 등 6대 축으로 구성됐다. 브라질 의장단은 “지금은 선언보다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며 각국 정부와 산업계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각국이 제출해야 하는 강화된 국가결정기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가 발표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품의 ‘건강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식물성 음료나 유기농, 글루텐프리 식품을 건강한 선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번 조사는 퍼듀대학교 산하 식품수요분석·지속가능성센터(CFDAS, Center for Food Demand Analysis and Sustainability)가 2022년 3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미국 전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Consumer Food Insights’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연령별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18~34세 소비자의 46%가 ‘식물성 음료가 유제품보다 더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65세 이상에서는 같은 의견이 16%에 그쳐 세대 간 인식 차가 두드러졌다. 퍼듀대 연구진은 “식물성 식품이 환경친화적이거나 윤리적이라는 인식이 젊은 세대에서 건강 이미지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기농 식품에 대한 평가에서도 젊은층과 고령층의 차이는 분명했다. 18~34세의 58%가 유기농 식품을 ‘비유기농보다 더 영양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의 포화 상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보호소에 수용된 개와 고양이의 수가 해마다 늘면서 관리 인력과 예산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장기 보호 동물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구조된 동물이 새 삶을 찾기까지의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약 12만3000마리로, 5년 전보다 약 25% 증가했다. 반면 입양률은 30% 초반에 머물러 보호소 내 과밀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 지방 보호센터 관계자는 “한정된 공간에서 늘어나는 동물을 관리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시민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이의 구조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2019년 전체 구조 동물 중 고양이가 차지한 비율은 37%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8%를 넘어섰다. 길고양이 개체 수 급증과 함께 구조 신고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보호소 포화의 근본 원인으로 낮은 중성화율과 무분별한 반려동물 분양을 지적한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는 “입양보다 구매를 선호하는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들도 대응에 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가 생우유로 만든 치즈 속에서 최대 120일 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비살균(非殺菌) 유제품의 안전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 시행 중인 식품 위생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된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1 바이러스는 오염된 생우유로 만든 치즈에서 특정 산도(pH) 조건하에 최대 120일 동안 감염력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비살균 치즈를 통한 감염 위험이 과소평가돼 왔으며, 공중보건상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5N1 바이러스는 주로 야생 조류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의 아형으로, 최근 미국 전역에서 가금류와 젖소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감염된 젖소의 우유에서 높은 농도의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낙농업 종사자 사이에서 사람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인수공통감염병으로서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H5N1 바이러스를 혼합한 생우유를 이용해 세 가지 다른 산도 조건(pH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짧은 기간의 식단 변화만으로도 지방간 환자의 간과 뇌 건강이 함께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은 초기 단계의 지방간 질환 환자들이 2주 동안 저칼로리 또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한 결과, 간 지방이 줄어드는 동시에 뇌 대사물질 수치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안드리아나 P. 헤일리 텍사스대 임상심리학 교수는 “짧은 식이 조절만으로 염증과 신경 독성을 알리는 뇌 대사물질이 감소했다”며 “식습관 변화가 간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대사기능장애 연관 지방간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MASLD는 전 세계 성인의 약 38%가 앓고 있는 가장 흔한 만성 간 질환이다. 이 질환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등과 관련이 있으며, 주의력 저하나 일상생활 계획 능력 감퇴 등 인지 기능 저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MASLD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2주간 저칼로리 혹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게 했다. 실험 전후로 참가자들은 건강검진과 뇌·간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97%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선진국에서 적색육과 가공육 소비를 조금만 줄여도 의료비 지출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비영리 연구기관 제로카본애널리틱스(ZC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식습관 개선이 의료 재정 절약과 보건 인력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ZCA 분석에 따르면 가공육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10% 줄이면 매년 약 90억 달러가 절약돼 간호사 13만 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30%까지 낮출 경우 절감액은 280억 달러로 늘어나며, 약 37만4,000명의 간호사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다. 적색육 역시 10%만 감축해도 연간 63억 달러, 30% 줄이면 190억 달러가 각각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단순히 의료비를 늘린다고 해서 성과가 담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지만, 육류 관련 질환 부담은 여전히 다른 나라보다 심각하다. 이는 생활습관 개선 없는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식단 전환은 공중보건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지목됐다. 가공육과 적색육 소비를 줄이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고양이 발톱제거(Declawing) 시술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동물복지 향상에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는 최근 하원 법안 제867호(AB 867)에 서명해, 의료적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발톱제거 시술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알렉스 리(Alex Lee) 주 의원은 “발톱제거는 단순한 미용이 아닌, 사람의 손가락을 마디째 절단하는 것과 같은 잔인한 행위”라며 “이제는 시대에 맞지 않는 야만적 관행을 끝낼 때”라고 밝혔다고 SFGATE가 전했다. 발톱제거는 가구나 사람을 긁는 행동을 막기 위해 시행되지만, 수술 과정에서 고양이의 발가락 뼈 일부가 절단돼 심각한 통증, 보행 장애, 만성적 스트레스와 같은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버클리 등 일부 도시들은 이미 지역 조례로 시술을 금지해 왔으며, 뉴욕주는 2019년 미국 최초로 주(州) 차원에서 금지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캘리포니아는 두 번째로 해당 시술을 전면 금지한 주가 됐다. 캘리포니아 수의학회(Cal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커피와 초콜릿, 그리고 소고기 한 점이 지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푸드(Nature Food)’에 발표된 연구는 일상적인 식품 소비가 세계 곳곳의 멸종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연구진은 새롭게 개발한 ‘LIFE’ 지표를 통해 식품별 생물다양성 손실 정도를 평가했으며, 특히 육류와 열대 작물의 생산이 지구적 차원의 멸종 위험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식품 생산 및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140종의 식품이 생물종 멸종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연구진은 ‘LIFE(Land-cover change Impacts on Future Extinctions)’라는 고해상도 생물다양성 지표를 활용해, 농업용지로 인한 서식지 손실이 3만여 종의 육상 척추동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식품 1kg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멸종 기회비용은 식품 종류에 따라 최대 1000배까지 차이가 났다. 가장 두드러진 결과는 반추류 고기(소·양 등)였다. 이들 육류는 곡물보다 약 340배 높은 멸종 위험을 유발했으며, 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천연 성분을 활용한 신개념 필링 제품 ‘라이스 글로우 필(Rice Glow Peel)’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을철 각질과 모공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를 겨냥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쌀 발효 유산균 파우더와 고함량 산성 앰플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떼는 이번 신제품을 조선시대 곡물가루 세안법인 ‘분세수’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쌀 발효 유산균 파우더가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고, 8가지 산성 성분(20% 고함량)이 함유된 앰플이 각질과 피지를 동시에 케어한다. 또한 쌀겨수와 10종의 히알루론산을 더해 미백과 보습 효과를 강화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파우더와 앰플을 섞어 1분간 도포 후 세안하면 투명하고 맑은 피부결을 연출할 수 있다. 브랜드 측은 주 1회 사용을 권장하며, 모공 케어 앰플 ‘포어셀(Porexel)’과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아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단독 선공개와 함께 ‘11분 요철케어 세트’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트에는 ‘라이스 글로우 필’, ‘포어셀 앰플’, ‘포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14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기후위기비건행동·한국비건연대·한국비건채식협회·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피와 다운 제품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인간의 옷이 아니다’, ‘모피·다운은 이제 그만’, ‘GO VEGAN! WEAR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피와 다운은 잔인한 동물착취의 산물”이라며 “이제는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 패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14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기후위기비건행동·한국비건연대·한국비건채식협회·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피와 다운 제품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인간의 옷이 아니다’, ‘모피·다운은 이제 그만’, ‘GO VEGAN! WEAR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피와 다운은 잔인한 동물착취의 산물”이라며 “이제는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 패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14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기후위기비건행동·한국비건연대·한국비건채식협회·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피와 다운 제품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인간의 옷이 아니다’, ‘모피·다운은 이제 그만’, ‘GO VEGAN! WEAR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피와 다운은 잔인한 동물착취의 산물”이라며 “이제는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 패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