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제주에서 아라초등학교 6학년 박소현, 이다은 학생과 아라중학교 1학년 고다연 학생, 3학년 강은서 학생이 길 잃은 개 '도꼬'(골든 리트리버)를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준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들 학생은 7일 제주시 아라일동에 위치한 해동검도 아라도장 앞에서 길 잃은 개를 발견하고, 즉시 검도복 끈으로 개의 목줄을 만들어 안전하게 데리고 인근에 있는 나아라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8시가 넘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이경혜 수의사(나아라동물병원 원장)는 개에게 사료와 물을 제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병원에서 애완견 유기 방지를 위해 개 몸 안에 심어놓은 마이크로칩(무선식별장치)을 스캔한 결과, 개의 정보가 확인됐고, 해당 개의 주인은 곧바로 연락을 받고 찾아왔다. 도꼬 견주는 "우리 개를 찾아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학생들의 작은 행동이 길 잃은 개와 주인을 다시 이어준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며, 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젖소가 우유 생산을 위해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 한다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국제 여성의 날’을 앞두고 영국의 동물 권리 단체인 동물 정의 프로젝트(Animal Justice Project, 이하 AJP)가 YouGov에 의뢰해 진행한 유제품 생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련한 설문 조사에서 영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소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임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JP는 이 결과가 "임신과 우유 생산 간의 근본적인 연관성에 대한 사회적 무지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2%가 ‘소는 우유 생산을 위해 매년 임신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자선 단체 Viva!가 2021년 실시한 별도의 설문조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당시 조사에서는 59%의 영국인이 소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출산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AJP 설립자인 클레어 팔머(Claire Palmer)는 "2025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소가 젖을 분비하려면 임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여전히 모른다는 것은 터무니없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Z세대의 환경 및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연구단체 파우널리틱스(Faunalytics)의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이 Z세대(199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개인)의 환경 및 동물 보호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Z세대가 윤리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의 교육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응답자의 31%와 34%는 각각 사회가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주로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농장 동물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응답자들은 농장 동물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고, 동물 보호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 논의할 때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특정한 자극이 없으면 동물 보호가 주로 야생동물과 반려동물에 관한 것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대부분의 Z세대는 동물이나 기후를 보호하는 데 이념적 장벽이 없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동물과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로 미래 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음식에서 비롯되는 탄소 배출량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선된 탄소 라벨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음식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매쿼리대학(Macquarie University) 연구진은 식욕(Appetite)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환경 영향을 인식하게 됐을 때 동물성 식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탄소배출량에 대한 라벨이 중요해지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전의 연구에서는 탄소 라벨의 영향이 미미하다고 평가돼 왔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에서 사용된 라벨은 종종 정량적 정보만을 제공하고, 숫자에 대한 맥락이 부족했다. 또한, 식물 기반 제품과 동물 기반 제품 간의 배출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항목 매핑 라벨을 도입했다. 이 라벨은 음식 항목과 배출량을 연결하도록 설계됐으며 A(탄소 저배출)에서 E(탄소 고배출)까지의 탄소 점수와 함께 주로 식물 또는 동물로 만들어진 음식을 나타내는 아이콘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이러한 라벨은 특히 지속 가능한 식사에 더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동물 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다양한 동물실험의 희생양이 되는 쥐가 사회적 행동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쥐가 의식을 잃은 동료를 돕기 위해 특별한 행동을 보인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된 것이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신경과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쥐들이 의식이 없는 동료를 돕기 위한 일련의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마취로 인해 의식을 잃은 쥐를 다른 쥐들이 있는 우리에 넣었고, 그 결과 의식이 없는 쥐를 다시 깨우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 다른 쥐들은 의식이 없는 쥐의 냄새를 맡고 털을 다듬는 등 다양한 행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반응이 없을 경우, 쥐들은 머리를 핥고 혀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 연구진은 뚜렷하고 일관된 응급 처치 행동이라고 설명했으며 의식이 없는 쥐가 깨어나면 즉시 중단됐다. 특히 혀를 잡아당기는 행동은 기도를 열어주는 효과가 있어 의식이 없는 쥐의 회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쥐들이 잠시 동안 죽어 있던 쥐에게도 이러한 응급 행동을 보였으나, 단순히 잠들어 있는 쥐에게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거에 식물 기반 식단으로 전환하는 주요 동기 중 하나였던 동물 복지와 환경에 대한 우려가 이제는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줄이는 이유로서 그 중요성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SG 전문매체인 트렐리스(Trellis)는 다국적 여론 조사 기관인 글로브스캔(Globescan)와 비영리 단체 EAT가 함께 조사한 'Grains of Truth' 보고서를 인용해 건강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가장 큰 이유로 부각됐으며 조사 응답자의 41%가 이를 주요 동기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31개 시장에서 3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들의 조사에서 재정적 고려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17%의 응답자가 가격이 더 많은 식물 기반 식품을 소비하게 만든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4년 전 12%에서 증가한 수치다. 반면, 동물 복지를 주요 이유로 언급한 응답자는 15%로, 2020년의 20%에서 감소했다. 환경적 고려를 주요 동기로 삼은 응답자는 14%로, 이전의 12%에서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육류와 유제품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4.5%를 차지한다는 UN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연구에서 북극의 얼음 아래에 숨겨진 대규모 메탄 가스 누출 원천이 발견됐다. 이 메탄 가스는 기후 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메탄은 강력한 온실가스로, 대기 중 열을 가두는 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나 강력하지만, 그 중요성은 종종 간과된다. 노르웨이 아크틱 대학교의 연구진이 북극 빙하에서 예기치 않은 대량의 메탄 배출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북극의 스발바르 군도에 위치한 발라크라브레인 빙하에서 진행됐으며, 연구진은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녹은 물과 지하수 샘에서 메탄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녹은 물의 메탄 농도는 대기 중 평형 수준보다 최대 800배 높았고, 특히 녹기 시작하는 시즌 초기에 3170nM(나노 몰)이라는 최고 농도를 기록했다. 가브리엘 클레버 박사와 레오나르드 마게를 박사는 "우리는 녹은 물에서 메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리가 측정한 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높았다"고 말했다. 이 메탄의 원천은 고대 지질 형성에서 비롯됐으며, 빙하가 후퇴하고 녹은 물이 암석의 균열을 통해 흐를 때 방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흥미롭게도, 이 메탄은 미생물 활동이 아닌 수백만 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아떼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유통업체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씨스토어는 베트남과 일본 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협약을 기반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에이전시로, 베트남에서 토리든, 투쿨포스쿨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아떼는 오는 3월 베트남 최대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와 ‘틱톡숍’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유명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아떼가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두 번째 국가로, 지난해 9월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1월부터 일본 최대 규모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도 3월부터 대표 버라이어티숍과 드러그스토어에 입점할 예정이다. 아떼는 100% 비건 성분과 ‘효과 우선주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춘 전용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자외선 지수를 고려한 선케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위 건강은 전체적인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과일과 채소가 위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다양한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바나나는 위 건강에 매우 유익한 과일 중 하나이다. 바나나는 소화가 용이하고, 위산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위염이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또한, 바나나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장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과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과의 펙틴 성분은 장내 유익한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사과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브로콜리는 위 건강을 위한 훌륭한 채소로 알려져 있다. 브로콜리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포함돼, 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K와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브로콜리는 낮은 칼로리와 높은 영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에미상 수상자인 마이크 화이트(Mike White) HBO 시리즈 '화이트 로터스'의 제작자가 태국에서 촬영을 마친 후 태국 코코넛 산업에서의 원숭이 착취 문제를 제기하며 태국 정부에 공식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는 국제 동물보호단체 PETA(페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해 촉발됐으며, 자료에는 태국의 코코넛 따기 학교에서 사슬에 묶인 아기 원숭이들의 충격적인 영상이 포함돼 있었다. 화이트는 이 문제를 태국의 패통탄 친나왓 총리에게 직접 호소했다. 화이트는 “저는 코사무이에서 ‘화이트 로터스’ 시즌 3 촬영을 막 마쳤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PETA 친구들로부터 태국 내에서 원숭이들이 코코넛 산업을 위해 강제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라고 편지에서 밝혔다. 그는 총리에게 원숭이에 대한 이러한 착취를 중단하고, 인도적인 수확 방법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PETA의 새로운 폭로 영상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돼지꼬리마카크 아기 원숭이들이 강제로 코코넛을 따도록 훈련받는 시설 내부의 참혹한 상황을 보여준다. 조사관들은 생후 몇 달밖에 되지 않은 원숭이들이 홀로 짧은 밧줄에 묶여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목격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해양 포유류 보호를 위한 새로운 규정이 내년 1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고래, 돌고래, 물개 등 위협받는 해양 포유류를 보호하기 위해 부수 어획(Bycatch)과 관련된 해산물 수입을 금지한다. 이번 조치는 수개월 간의 캠페인 끝에 이루어진 합의로, 미국 보존 단체들이 외국 수역에서의 해산물 수입을 규제함으로써 이들 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부수 포획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합의는 미국 국제무역법원에서 이뤄졌으며, 자연자원보호협회(NRDC), 생물다양성센터, 동물복지연구소가 미국 상무부, 국립해양어업청, 재무부,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결과다. 소송의 주된 목적은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는 해산물과 관련된 해양 포유류의 부수 포획을 줄이는 것이었다. NRDC의 수석 변호사 잭 스미스(Zak Smith)는 "이번 합의는 부수 포획으로 고통받는 위협받는 해양 포유류에게 일부 구제를 보장하고, 해양 포유류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어부들에게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그들이 소비하는 해산물이 그들이 사랑하는 고래와 돌고래를 불필요하게 죽이지 않는다는 더 큰 확신을 줄 것"이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해산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리건 주립대학교의 수잔 브랜더(Susanne Brander) 박사가 이끈 연구에 따르면, 연구에서 테스트된 해산물 샘플의 99%에서 암과 연관된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 이 작은 입자들은 0.25인치보다 작으며, 음식, 물, 공기 속으로 스며들어 인간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해악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브랜더 박사는 “미세 섬유가 장에서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이는 다른 유기체, 잠재적으로 인간을 포함한 유기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견은 특정 종이 플라스틱 침입에 더 취약한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며 작은 물고기와 조개류가 큰 종보다 더 많은 입자를 포함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의 엘리즈 그라넥(Elise Granek) 박사는 “우리가 샘플링한 작은 유기체들이 인위적이고 영양가 없는 입자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 같다”라며, 인간 활동으로 인한 환경 변화가 해양 서식지의 오염을 촉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플라스틱 노출이 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현대 사회에서 심혈관 질환은 주요 건강 문제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도한 수치는 심장병,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식단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특정 채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5가지 채소를 소개한다. 양파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퀘르세틴은 LDL(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고, 혈관 벽의 손상을 줄여준다. 또한, 양파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으로 먹거나 요리에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식단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표고버섯에 포함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풀무원녹즙이 식물성 음료 '마시는 콩즙'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초 출시된 지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두부콩즙과 검은콩즙 두 가지 제품이 포함된다. '마시는 콩즙'은 풀무원이 엄선한 특등급 국산콩과 국산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 넣은 음료로, 콩즙 99.75%와 천일염만을 더해 콩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제품은 콩의 비지, 씨눈, 껍질을 통째로 갈아 영양과 풍미를 극대화했으며, 한 병당 100% 콩 유래 식물성 단백질 6.5g과 식이섬유 5g(마시는 검은콩즙 기준)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설탕은 첨가하지 않아 건강한 선택이 가능하다. 제품의 열량은 마시는 두부콩즙이 80칼로리, 마시는 검은콩즙이 70칼로리로 포만감이 뛰어나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마시는 콩즙' 2종과 '서리태 콩즙 두유'에 이어, 앞으로도 콩 원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물성 음료를 선보여 식물성 음료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지현 풀무원녹즙 PM은 "출시 1년이 되기도 전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콩 원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웨일스가 영국에서 최초로 그레이하운드 경주를 금지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부총리 휴 이란카-데이비스(Huw Irranca-Davies)는 웨일스 의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알리며, 가능한 한 빨리 금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3만 5000명 이상의 서명을 모은 청원과 동물 보호 단체 '컷 더 체이스'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란카-데이비스는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그레이하운드 경주에 대한 단계적 금지를 지지하고 있다"며, 웨일스 사회의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레이하운드 경주는 오랜 전통을 가진 스포츠이지만, 지난해 웨일스에서만 109마리의 개가 경주 중 사망하고 4238건의 부상이 발생하는 등 동물들이 겪는 고통이 심각하다. 경주 외의 삶도 결코 행복하지 않으며, 많은 개들이 제한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켄넬에서의 생활은 열악하다. 개들은 풍부한 환경이나 놀이에 대한 접근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시간을 입마개를 착용한 채로 보내야 한다. 이란카-데이비스는 "어떤 동물도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금지 조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