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를 도입한다.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전국 직영 매장과 본사 사무실에서 기존의 펄프 용지 대신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복사용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올가가 도입한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과거 폐기됐던 사탕수수 부산물(폐당밀)만을 원자재로 활용했다. 나무 펄프와 달리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화학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생분해 된다. 종이 가공 과정에서 물 사용량이 적어 대표적인 녹색소비 상품으로 꼽힌다.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직영 매장에 먼저 도입한 후 추후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가는 올 한해 그린스토어와 그린오피스 운영 확대를 통해 지구환경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소비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먼저 매장 소모품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윤리소비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본사 임직원들은 사무실 내 텀블러·머그컵 사용, 사무용 소모품과 물 절약 등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 수칙을 세우고 그린오피스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올가는 현재 전국 직영·가맹점 중 36곳을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으로 운영
나이키가 미국 뉴욕에서 5일(현지시각) 진행된 글로벌 이벤트에서 올 여름 펼쳐질 지상 최대 축제에 참가할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이노베이션(사진)을 공개했다. 6일 나이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새로운 경쟁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풋웨어로 구성됐다. 특히 마라톤의 한계를 무너뜨린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가 착용한 넥스트%(NEXT%)의 경우 장거리 경주에서 세운 전례없는 성과를 새로운 종목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나이키는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 진행될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모든 선수들을 위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했다. 기후 변화가 선수들의 경기와 훈련에 미치는 영향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나이키의 지속가능한 혁신은 지구의 미래뿐만 아니라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신념을 담아냈다. 이러한 혁신에는 미국 대표팀 역사상 가장 지속 가능하게 디자인된 시상식 유니폼과 무탄소 미래를 목표로 재활용 폐기물을 주 소재로 만든 풋웨어·라이프스타일 의류 등을 포함한다. 나이키 존 도나호(John Donahoe) 회장 겸 최고경영
환경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과대포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13~24일 실시되며 포장기준을 위반해 제품을 제조·수입한 자에게 최대 3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대포장 과태료는 1차 위반 100만원, 2차 위반 200만원, 3차 위반 300만원이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에 대해 포장검사명령을 내려 위반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 가공식품, 주류 등 선물세트(종합제품)는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하 포장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종합제품에는 1차식품, 가공식품, 음료, 주류, 제과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류, 세제류, 신변잡화류 등이 해당된다. 앞서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인 8월 28일부터 14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서 9447건을 점검했다. 그 결과 837건을 검사해 위반여부를 판단했고 포장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62건으로 총 64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밖에 위반제품 중 종합제
지난 1일 두바이의 공항인 두바이 인터내셔널(DXB)과 두바이 월드 센트럴(DWC)은 공항 250여 개 카페, 레스토랑 및 식당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식품 및 음료 포장, 빨대, 수저 및 폴리에틸렌 백 등을 금지했다. 두바이공항 측은 매년 90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두바이에 자리한 두 공항을 거쳐가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플라스틱 소재 빨대・물병・커피컵 뚜껑 등이 사용된다고 했다. ‘탈(脫) 플라스틱’ 계획 달성이 쉽지 많은 않은 도전이라는 입장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기류・빨대・음식 포장용기・비닐봉투 등을 카페・레스토랑・상점에서 없애는 것이 시작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고객들이 이용하는 공간과 직원용 공간에서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이 대체품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유진 베리(Eugene Barry) 두바이공항 부사장은 “이번 약속은 환경에 더 커다란 책임감을 지닌 공항이 되기 위한 긴 여정에서 내딛는 발걸음”이라며 “맥도날드, 코스타커피, 스타벅스 등 파트너들과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을 퇴출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적절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공하는 데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공항 판매업체 코스타 커피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식물성
인천 서구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해 관내 22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오는 13일까지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 확대로 인해 사용이 증가한 아이스팩은 재사용이 가능함에도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고 있어 자원재활용 및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나선 것이다. 주민들이 깨끗하게 세척한 실온상태의 아이스팩을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 수거함에 간편하게 배출하면 지역 상·공인들이 재사용하게 되며 주민 누구나 사용을 원하면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거함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생활쓰레기가 감량할 것”이라며 “재활용 가능 자원의 재사용률이 향상됨으로써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 남구는 울산시와 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9년 폐건전지 재활용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폐건전지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항목인 폐건전지 분야에서 수거계획 수립 △주민 홍보실적 △새건전지 교환사업 참여실적 △주민 1인당 폐건전지 수거 실적 △전년 대비 수거 증가율 등 5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구는 5개 평가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울산시 5개 구ㆍ군 중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울산시장 상패와 100만원 상당 시상금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 폐기물다량배출사업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폐전지 분리 배출토록 홍보하고 소형수거함을 제작해 배부 등 수거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태화강 나눔장터, 동행정복지센터, 구청을 통해 연중 폐건전지 교환사업 활동을 펼친다.아울러 공동주택, 학교, 관공서 등에 387개의 폐건전지 수거함을 비치해 수거를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폐건전지 등의 비유가성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생활폐기물의 자원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민들은 오는 12월 1일부터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폐가전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다. 여수시와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지난 26일 '여주시·동북권자원순환센터 폐가전제품 수거 및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여주지역 모든 폐가전 제품에 대한 배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가전 제품을 수수료 없이 수거해 재활용선별장에 보관하고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이를 무상으로 가져가 여주시 소재 재활용센터에서 친환경적이고 적법하게 전량 재활용 처리한다. 이번 협약으로 대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일정한 처리수수료(최대 2만원)를 납부했던 제도가 폐지돼 시민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제도 시행으로 폐가전 제품 수거 처리에 필요한 수거·운반비용(연간 1460만원)과 배출수수료(연간 1030만원) 등 연간 2490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상방문 수거신청은 콜센터 전화, 카카오톡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일정 시간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해 직접 수거한다. 한편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시설 운영 인력 채용을 여주지역 거주민을 우선으로 하고 향후 일정 수익이 발생하
인천시 옹진군은 13일 영흥면 진두항과 주변지역에 대해 민·관 합동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영흥면사무소, 영흥발전본부, 영흥해경파출소, 영흥파출소, 수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과 이장단,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소상공인협의회, 선주협회 회원과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진두항 주변 및 마을 안길 청소로 쓰레기 3톤을 수거했다. 영흥면 진두항 인근엔 버스터미널이 있어 상시 유동인구가 많고 주말이면 낚시객과 수산물직판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 무단으로 버려지는 생활쓰레기가 많다. 유관섭 영흥면장은 “클린(clean) 영흥면을 만들기를 위해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또한 정기적인 대청소와 캠페인을 통해 무단 투기 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김장철을 맞아 25개 자치구별로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거주 지역의 김장 쓰레기 배출 시기와 방법을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특별 수거 기간은 동작구는 12월 15일, 중랑구와 강북구는 12월 20일, 성북구·강서구는 12월 22일, 동대문구·노원구는 12월 25일, 도봉구는 12월 27일까지며 나머지 구는 12월 31일까지다. 이 기간에 서대문·영등포·송파·양천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는 시민들이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도 김장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평상시에는 김장 쓰레기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일반 종량제 봉투 사용이 허용되는 지역에서도 자치구마다 사용 가능한 봉투 용량과 김장 쓰레기 표기 여부 등이 다르므로 자치구가 안내하는 배출 방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장 쓰레기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기더라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로 반입되므로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양파껍질·대파 뿌리 등은 따로 버려야 한다. 서울시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거하겠다”며 “김장철에 배출되는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광주시 북구가 대규모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구는 오는 14부터 31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근절을 위해 무허가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사업장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구는 관내 공장, 제조업체 및 민원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11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예상 업소를 선정하고 31일까지 집중 단속을 펼친다. 중점 점검 사항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조업 행위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행위 △기타 환경 관련 법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북구는 이번 단속 기간 중 단속 사각지대 업체와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폐쇄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의 환경관리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 전문 지식 부족 등으로 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 총 12개소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진단 △시설운영 방법 △시설관리 규정 등을 안내하고 환경 관련 법령에 대한 설명도 병행한다. 문인 구청장은 "앞으로도 환
도봉구가 일회용 비닐봉투의 사용 및 무상제공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오는 9월 말부터 1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 판매하기로 했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쇼핑용 봉투로 구매해 사용한 뒤 가정에서 쓰레기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로 그동안에는 20ℓ 크기만 제작·판매됐다. 구는 이번에 10ℓ짜리 재사용 종량제봉투가 쓰레기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1인 가구에 편리성을 제공하고 가정에 오랫동안 쓰레기를 보관함으로써 발생하는 악취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주변 작은 것에서부터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한 생활을 습관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회용 봉투의 사용을 자제하고 장바구니와 재사용 봉투 사용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무단투기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의정부시 만들기를 위한 '제2회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진행된 제1회 공모전에서는 152개 작품이 응모돼 최우수작으로 ‘무단투기 제로로!, 우리 마을 제대로!’가 선정됐다. 올해는 총 11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자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지역화폐(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2명 각 30만원, 장려 3명 각 10만원, 입선 각 5만원)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지난해 선정된 슬로건과 함께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에 활용된다. 이번 공모전은 의정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 기간 내에 의정부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자원순환과에 방문해 우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의정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단속과 계도활동보다는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무단투기 예방 슬로건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봉구가 모든 주민이 함께하는 줄이고 다시 쓰는 '생활폐기물 감량사업' 추진으로 지속가능도시 구현에 나선다. 구는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강화로 생활쓰레기 매립량 및 소각량 감소를 이뤄내 수도권 매립지 및 소각시설 의존도를 낮추는 생활폐기물 감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2018년 기준 2만4442톤 생활폐기물을 10%(2444톤)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청소도우미 운영 △초등학교대상 자원순환 실천 교육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로화 △1회용컵 전용수거함 설치 △단독주택 폐비닐 요일제 시행을 위한 홍보 및 실행 △다회용품 대여추진 △클린 기동반 운영 △상습 무단투기 지역 단속 및 점검 강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폐기물 감량 추진을 위해 동주민센터, 민간위탁기관에서도 1회용품 반입 및 사용금지를 독려하고 이를 관내 공공기관과 연계된 모든 기관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올바르게 배출되지 않아 버려지고 있는 폐비닐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집중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2020년부터 단계적 시행을 통해 주민들이 혼란 없이 폐비닐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공무원 30여명이 최근 양일간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로 각종 환경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진행됐다. 창원시는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텀블러 200개를 지급하고 점심 식사 후 음료 테이크아웃 시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휴대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시는 20일부터 시청 구내식당 등 2곳에 텀블러 보관대를 비치한다. 구내식당 이용자는 개인텀블러를 식사 시 휴대해 보관하고, 식사를 마친 후 음료 테이크아웃 시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다. 김동주 환경위생과장은 "공무원들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는 12일 시민의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흥시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제로 웨이스트 시흥(ZERO WASTE SIHEUNG)'을 목표로 환경부 지침 개정사항을 반영했다. 이는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 정착과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추진방안을 골자로 한다. 주요 개정사항으로 무단투기 신고포상금 2배 인상,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고포상금은 지역 화폐 '시루'로 지급된다. 기타 개정사항으로 △불연성 마대·공사장 생활폐기물 전용마대 제작 △종량제봉투 수수료 감면대상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 계층·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로 확대 △폐소화기 등 대형폐기물 종류 확대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대상자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20호 이상의 상가 및 오피스텔 건축업자로 확대가 있다. 이외에도 △산업단지 내 100L 종량제 봉투 제작 금지 △신고포상금 제외 대상자에 시 생활폐기물 위탁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청소 및 환경 분야 관계자 등을 추가했다. 대부분 개정사항은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나 불연성 마대·공사장 생활폐기물 전용마대 제작과 종량제봉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