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입양하고 임시보호 명목으로 데려와 강아지 5마리, 고양이 6마리를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동물 학대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고양이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8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파주경찰서는 20대 남성 안 모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했다. 사건을 고발한 카라는 "검찰 송치 과정에서 안 씨가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고양이를 추가로 데려와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파주시의 긴급격리조치 이후 동물권시민연대 레이(RAY)가 구조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유기동물의 임시보호나 입양을 보내려는 이들에게 접근해 다루기 편한 '착한' 동물만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시보호나 입양을 보낸 이들 대부분은 동물을 보낸 뒤 하루 이틀 만에 안 씨와 연락이 끊겼고, 휴대전화 번호를 여러 개 돌려 쓰며 입양 이력을 들키지 않으려는 치밀함도 보였다. 윤성모 카라 활동가는, “반려동물 입양 학대를 막기 위해 철저한 심사 과정이 필요하나 그마저도 한계가 있다.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갈비(뼈) 사자'로 불렸던 노령 수사자 '바람이'가 구조됐지만, 아직 구조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동물이 많아 부경동물원 문제는 해결이 더 요원해진 상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먹이를 충분히 주지 않은 상태에서 관람객들이 먹이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계속 문제가 됐던 곳"이라며 "운영난으로 관리가 더 안 돼서 일명 '갈비사자 사건'으로 공분을 일으켰다"라고 부경동물원에 대해 설명했다. 부경동물원은 작년 동물원 등록이 취소된 데 이어 '야생동물 전시시설 폐쇄 명령'까지 받았다. 조 대표에 따르면 3월 기준 부경동물원에는 13마리의 동물이 남아있다. 조 대표는 "1월에는 16마리라고 했는데 한 달에 한 마리로 죽어 나가는 꼴"이라며 "백호도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이미 심장 이상으로 죽은 상태고 남은 한 마리도 같은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남아있는 동물들의 심각성을 전했다. 환경청은 부경동물원 운영에 문제점이 드러나자 지난 3월 19일까지 남은 동물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행되고 있지 않다. 조 대표는 "옮길 곳이 없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푸바오와의 작별에 '동물농장'도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1166회에서는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한국에서의 마지막 퇴근길 역시 늘 그랬듯 경쾌한 발걸음으로 마무리했던 푸바오는 한 달간의 검역 생활을 시작했다. 평소보다 제한된 공간과 낯선 방역복을 입은 강 사육사였지만, 무난한 적응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탄생의 순간부터 탄생 1000일을 축하하던 뜻깊은 순간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나 수없이 많은 추억을 함께했던 푸바오의 모습이 보이고 수많은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이제 어엿한 어른 판다로서 판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푸바오를 위해 사육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리고 푸바오의 중국 첫 정착지로 결정된 곳은 당분간 검역을 위해 보내게 될 워룽 선수핑 기지. 판다들이 자연 적응 생활을 하기에 최적이라는 이곳에서 푸바오는 우선 검역 생활을 하게 될 예정이고, 그 이후는 판다보호연구센터 내 4개 기지 중 한 곳으로 거취가 확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푸바오와의 이별을 코앞에 둔 시간. 푸바오에게 마지막 편지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패션 위크로 손꼽히는 ‘코펜하겐 패션위크’가 내년 런웨이에서 가죽과 모피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끈다. 최근 코펜하겐 패션위크는 환경 보호를 위해 가죽이나 퍼(모피)가 포함된 컬렉션은 런웨이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22년 런웨이에서 모피를 금지한 이후 후속 조치로 내년부터는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진정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게 주최 측 주장이다. 코펜하겐 패션위크 CEO 세실리에 토르스마크(Cecilie Thorsmark)는 “이번 결정을 통해 우리는 일정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기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업계 발전과 학습은 물론 향후 EU 정책 환경도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패션 브랜드가 런웨이에 오를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모피와 가죽이 없어야 하는 조건과 동시에 ‘컬렉션의 최소 50%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거나, 차세대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되고 업사이클링, 재활용 또는 재고로 제작돼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코펜하겐 패션위크의 결정을 두고 패션업계과 동물보호단체는 공통적으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5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촉구했다. 단체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많은 정책과 공약을 마련해 홍보를 하고 있지만 동물을 위한 정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진정으로 동물을 위하는 공약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마련된 동물복지 공약의 경우 반려동물에 치우쳐 있거나, 농장 동물, 실험 동물, 수생동물을 위한 정책은 없다는 것이 단체의 주장이다. 아울러 단체는 현재까지 마련된 동물정책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케팅을 했으며 피가 묻은 돼지 인형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이번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홍보에 한창이지만,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 고양시는 반려동물의 분실 예방에 유용한 동물등록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 가운데 선착순 2천 마리까지 지원한다. 등록은 65개 지정 동물병원에서 내장형 칩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3만~5만원인 비용 가운데 본인 부담은 1만원이다. 지정병원은 고양시 콜센터와 고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는 동물병원에 등록이 가능한지 사전 확인 후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반려동물 숫자가 가장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동물등록 비용 지원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무주군이 개 식용 종식에 앞장선다. 4일 전북자치도 무주군에 따르면,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2024년 2월 6일)됨에 따라 이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관련 업주들의 동참(신고, 이행계획서 제출 등)을 독려하고 있다. 올 2월 6일부터 시행된 특별법은 공포 즉시 식용 목적 개 사육 농장 및 도살·유통·판매시설 등의 신규 또는 운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공포 후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유통·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포 후 3년부터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 도살, 유통, 판매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며 만일 도살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사육·증식·유통·판매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해 개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농장 및 도축·유통업, 식품접객 업주는 반드시 오는 5월 7일까지 운영 신고를 해야 한다. 또 8월 5일까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가축방역팀 혹은 군청 안전재난과 위생관리팀에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폐업 또는 전업 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멸종위기종 산양이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울타리에 가로막혀 탈진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립공원공단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 2일 국립공원공단은 설악산 일대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양 구조와 재활치료 과정, 구조 출동 상황을 점검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산양은 지난 겨울 설악산 등 북부 국립공원 일대에서만 80여 마리가 구조됐다. ASF 울타리는 북한으로부터 내려오는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경부가 2019년부터 설치하기 시작한 광역 울타리다. 현재 전국 34개 시군 약 1831km에 걸쳐 설치돼 있다. 전문가들은 울타리가 산양처럼 몸집이 큰 동물들의 이동 경로를 막아 생태를 단절시키고 서식지를 제한한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먹이가 부족하고 적극적으로 먹이를 탐색해야하는 겨울 시기에 제한된 구역 안에 고립돼 굶어 죽었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ASF 울타리 설치를 시작한 해인 2019년 6마리였던 폐사 확인 개체는 2020년 97마리로 폭증하고 2021년 46마리, 2022년 50마리, 2023년 85마리 등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예정된 참사였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서 배려 없는 대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은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간) 푸바오의 귀환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는데, 카메라에 일부 관계자가 푸바오를 괴롭히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다. 공개된 영상 속 푸바오는 작은 케이지 안에 갇혀 잔뜩 움츠린 채 기운 없는 모습으로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누워 있었다. 이때 중국 사육사로 보이는 한 관계자는 방역장갑도 끼치 않은 채 손가락으로 푸바오의 몸을 찌르는가 하면 한 남성은 케이지를 두드리며 푸바오의 주의를 끌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긴장한 모습으로 주위를 경계하는 푸바오는 계속된 플래시 세례에 놀라며 지친 듯이 눈을 감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푸바오는 큰 문제 없이 격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취재진은 자신의 SNS에 방역 마스크도 안 쓴 채 케이지 앞에서 푸바오와 찍은 사진을 올렸으나 그와 같은 행동이 비난을 받자 삭제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같은 모습에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케이지에 넣은 손가락이 잘렸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남성 3명이 살아있는 뱀으로 줄넘기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동물학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에서 촬영된 ‘뱀 줄넘기’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성 2명은 각각 뱀의 머리와 꼬리를 잡고 다른 1명이 폴짝폴짝 뱀을 뛰어넘는다. 뱀을 줄넘기처럼 돌릴 때마다 뱀 몸통이 땅에 철썩철썩 닿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 그렇게 남성은 4번쯤 뱀을 뛰어넘다 걸려 넘어지고, 남성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꼬리를 잡은 남성이 손을 놓자, 뱀은 몸을 움직여 수축한다. 다만 머리쪽은 여전히 잡힌 상태다. 입을 벌린 채 머리를 잡고 있는 남성을 공격하려 하지만, 남성이 목쪽을 단단히 잡고 있는 탓에 오도 가도 못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상 속 남성들의 국적이 아르헨티나라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남성들의 신원이나 촬영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영상 속 남자들을 ‘동물 학대범’이라고 비난하며 “전혀 재밌지 않다”, “이 영상에서 유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결말은 보아뱀이 그들을 삼키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