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의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비건 식단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채식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오해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호주 남성들은 자신의 남성성이 위협을 받는다고 인식해 채식을 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국립대학교(ANU)의 연구원들은 성별 인식이 육류 소비 습관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성역할(Sex Roles)’에 기재했다. 연구진은 온라인을 통해 18세에서 92세 사이의 호주 성인 489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대상자의 48.3%는 자신을 남성, 51.2%는 자신을 여성이라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남성이 남성적으로 느끼는 정도와 여성이 여성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평가하고 이것이 육류 소비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젠더 규범에 대한 생각이 육류 소비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성별 모두에서 성별에 따른 자체 평가가 더욱 강한 사람들은 육류를 ‘좋은(nice)’ 및 ‘자연스러운(natural)’ 것으로 평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요즘 건강, 환경 보호 그리고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건 트렌드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환경 보호, 건강한 영양 및 개인 취향을 함께 고려하는 비건 식당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의 콘셉트의 도전과 기회를 살펴보자. ◇ 가격 경쟁력 부족 비건 식료품과 신선한 유기농 식품은 종종 일반 식료품보다 값비싸다. 이런 가격 불균형으로 인해 비건 식당들이 때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된다. ◇ 다양성과 혁신 부족 비록 성장하고 있지만, 비건 식당 업계가 아직 상대적으로 국소적인 시장이라서 메뉴 다양성 및 혁신 면에서 일반 식당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선택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영양소 균형 문제 비건 식당은 동물성 식품을 피하기 때문에 식단에서 다양한 영양소들을 얻기 어렵다. 특히, 비타민 B12, 철분, 아미노산 등과 같은 중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대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함이 분명하다. ◇ 확장 가능성의 한계 전 세계적으로 아직 비건 인구는 전체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비건 식당의 시장은 규모가 제한적이다. 이에 따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항공 여행에서 기내식은 큰 즐거움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기내식을 선보이며 여행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종교식과 건강식을 제외한 일반 기내식에 대해 처음으로 적용되며, 한국 출발 대한항공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운항 시간이 1시간 30분 미만인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은 제외된다. 사전 주문을 원하는 고객들은 대한항공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 해외 출발 항공편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기내식으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이며 관심을 끈다. 기후 변화의 원인인 탄소 감소를 도모하기 위한 비건 음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채식 인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개발된 대한항공만의 비건 메뉴다. 대한항공의 한국식 비건 메뉴는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강조한다. 탑승 클래스별로 제공되는 비건 메뉴는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제품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식물성 요거트에 대한 소비가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리서치앤드마켓츠(ResearchAndMarkets)는 글로벌 식물성 요거트 시장이 2021년 16억 1877만 7000달러(한화 약 2조 1704억 5620만 1600원)에서 2028년 68억 1986만 1000만 달러(한화 약 9조 1440억 6962만 8800 원 규모로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22.8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소비자들의 식물 기반 및 완전 채식 대체 제품으로 전환이 증가하면서 식물성 요거트 시장은 식물성 유제품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관련 시장에는 신생 스타트업들이 대거 생겼으며 앞서 제품을 위한 투자를 받은 것에 불과했다면 이제부터는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면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따라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대형마트 타킷(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식단관리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는 식단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식물성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는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직화바베큐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시한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2종(오리지널, 청양)’에 이은 식물성 닭가슴살 제품이다. 최근 체형관리를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한 비율로 구성한 식이 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식물성 닭가슴살이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또한 이노센트만의 특별한 오븐 스팀 공법으로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함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식물성 닭가슴살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인테이크는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와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이노센트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직화바베큐맛’을 추가로 선보이고 라인업 확장에 돌입한다. 제품은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닭가슴살에 준하는 단백질 함량을 보유하고 있다. 직화바베큐맛 제품은 1회 제공량(100g) 기준 단백질을 20g 함유해 1팩만 섭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자 식물성 식품을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의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유기농 및 채식 냉동 통조림 식품 기업인 에이미스 키친(Amy’s Kitchen)은 채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조사하기 위해 전국의 2007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으로 한 2007명의 미국인들 가운데 절반(1003명)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였으며 나머지는 현재 가정 내에 18세 미만의 사람이 없었다. 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특히 자녀를 둔 부모의 3분의 2가 비건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에서 ‘채식 요리법(vegetarian recipes)’, ‘비건 요리법(vegan recipes)’은 매달 10만 건 이상이 새롭게 올라오고 있으며 이는 식물성 식사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문 조사에서 미국인의 52%는 비건 채식에 관심이 있었으며 또한 56%가 식물을 앞세운 요리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주의자이자 포뮬러원(F1) 7회 우승에 빛나는 ‘레이싱 황제’ 루이스 해밀턴이 공동 설립한 비건 버거 체인점 ‘니트 버거(Neat Burger)’가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7일 뉴욕의 노리타(Nolita) 지역에 오픈한 니트 버거는 앞서 파크 에비뉴(Park Avenue)의 어반 스페이스(UrbanSpace)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아울러 니트버거는 그랜드 오픈을 맞아 매장을 찾은 선착순 100명에게 버거를 무료로 제공했다. 니트버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백 명의 사람이 우리의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왔다”라며 “우리는 지속 가능하게 맛있는 버거, 감자튀김, 쉐이크와 사이드를 노리타 사람들에게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새로운 매장 오픈은 지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패스트푸드를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사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노리타 매장에서는 식물성 치즈버거, 비건 치킨버거, 비건 핫도그, 비건 맥앤치즈, 식물성 밀크쉐이크 등 영국 내 인기 메뉴와 키즈 메뉴가 포함된다. 이들은 식물성 식품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생분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지속되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 더구나 엔데믹의 영향으로 마스크 착용 기준이 완화되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알레르기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동반하는 비염에는 미나리가 탁월하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흡수된 중금속, 미세먼지 등을 체외로 배출해주고 혈액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비타민C 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퀘르세틴과 캠프페놀 성분이 함유돼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방지 및 피부 건강을 지켜주기도 한다. 외부 유해 물질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쉽게 지칠 수 있는 눈 건강에도 좋다. 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해 무침을 해 먹어도 좋고 부침개로 활용해도 좋다. 차로 즐기는 작두콩도 비염 증상에 도움이 된다. 작두콩에는 콘카나발린 A라는 단백질이 풍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핸드백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가방은 국내 비건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지난해 SS시즌 출시한 ‘헤이즐백’이다. 겉보기에 여느 핸드백과 다를 바 없는 김건희 여사의 가방이 주목받는 이유는 헤이즐백이 사과 껍질로 만든 비건 핸드백이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일본 방문 때도 똑같은 가방을 착용한 바 있다. 헤이즐 백은 현재 마르헨제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37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색상은 루체블랙, 솔레토프, 브릭오렌지, 모카브라운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마르헨제이는 국내 토종 핸드백 브랜드로 국내 최초 사과 가죽으로 제작한 가방을 선보인 브랜드다. 사과 가죽은 잼, 주스 등을 만들고 난 후 버려지는 사과 껍질의 섬유질에서 추출한 순수 펄프를 직조화해 만든 친환경 비건 가죽이다. 마르헨제이는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사과 가죽으로 만든 헤이백을 필두로 벨라백, 벨라미니백, 메이백 등 다양한 디자인의 핸드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마르헨제이는 사과 가죽으로 직접 굿즈를 제작해 볼 수 있는 공예 클래스를 통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면 요리 시장에서는 밀가루 면을 대체하는 용도로 다양한 소재의 면이 이미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소재의 면이 탄수화물 섭취 최소화, 글루텐 프리, 고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적 이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두부면에 이어 두유면을 출시한다.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의 신제품으로 두유를 사용해 매끄럽고 탄력 있는 면발을 구현하고 영양까지 잡은 ‘Silky두유면’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면 제품들이 늘어나는 등 영양소를 갖춘 저칼로리 식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탄수화물의 불필요한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면서 두부면 등을 중심으로 건강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은 국내외 트렌드와 기존 자사 제품인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신제품 두유면을 출시해 건강면 확대에 나섰다. 두유면은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되면서도 두부면보다는 일반적인 면의 식감과 가까운 제품을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새롭게 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이상기후를 피부로 느끼는 날이 이어지면서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탄소배출을 줄인 섬유를 개발하거나 비건 뷰티 브랜드를 론칭해 친환경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업계 최초로 식물 원료의 나일론 소재로 만든 스포츠웨어를 공개했다. 나일론의 대체재로 재생가능한 식물을 기반으로 한 소재를 개발한 후 이를 상용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룰루레몬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만드는 스타트업 제노매티카(Genomatica)와 협업을 통해 석탄, 천연 가스 또는 원유에서 추출한 석유를 사용하는 대신 식물기반 성분을 사용한 식물성 나일론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신제품을 만들었다. 제품은 식물성 나일론 50%, 재활용 폴리에스터 40%, 엘라스테인 3%로 만들어졌으며 엘라스테인 성분의 30%는 식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크리스토프 실링(Christophe Schilling)은 제노매티카 창립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사탕수수를 발효해 번식시킨 미생물체로 나일론과 유사한 화학적 구조를 완성한 자체 기술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의류를 만들었다"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농장 동물의 자연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돼지의 경우 평균 수명은 15년, 소는 20년, 닭의 경우 10년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식탁에서 만나는 돼지, 소, 닭은 몇 살에 죽음을 맞이 했을까. 안타깝게도 식용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소, 돼지, 닭 구분 없이 태어난 지 1년이 안 돼 도축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최근 한 푸드테크 브랜드가 AI를 통해 농장 동물들이 도축되지 않고 수명대로 늙었을 경우의 초상화를 만들어 공개했다. 칠레의 푸드테크 브랜드 더 낫 컴퍼니 The Not Company(이하 낫코)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회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해보려고 한다”라는 글과 함께 AI를 통해 완성한 동물의 초상화를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소, 돼지, 닭의 사진은 대중에게 익숙한 모습보다 주름이 더 많고 수염도 자라있다. 식품 시스템 속에서 태어난지 1년 이내에 도축되는 동물이 아닌 자연수명대로 늙어가는 동물을 AI를 통해 만들어낸 것이다. 그동안 낫코는 특허받은 AI 쥬세페를 통해 대체 식품을 만들어 왔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세계 실험동물의 날'(World Day for Laboratory Animals)을 맞아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4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이 열린 4월 24일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로 1979년 영국 '동물실험반대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 NAVS)에 의해 제정됐다. 단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억 마리 이상이 동물 실험에 의해 희생되고 있으며, 2021년 국내에서만 488만 마리의 동물이 실험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는 2008년부터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연간 최대치로 충격을 자아낸다. 또한 국내 동물실험의 40%가량이 '고통 E등급' 동물실험이고, '중증도 이상의 고통 억압'을 주는 D등급 실험 역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는 고통등급 D(중등도 이상의 고통이나 억압을 동반함), 고통등급 E(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 동물실험이 전체의 77.8%를
한국채식연합은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온실가스는 어디에서 오는가? 13%의 이산화탄소가 아니라 51%의 메탄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채식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은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축산업은 온실가스 주범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채식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