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주)제이스(대표 전찬규)에서 판매한 '두두미엘샴푸'가 광고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현재 해당 제품은 품절(sold out)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두두미엘샴푸'에 대해 화장품법 위반으로 1개월의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식약처 누리집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화장품책임판매업자는 영유아 또는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임을 표시·광고하려는 경우에는 제품별로 안전과 품질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작성 및 보관하여야 하나 해당 업체는 '두두미엘샴푸'에 대해 제품 및 제조방법에 대한 설명자료 및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자료를 작성 및 보관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제이스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1개월간 해당 품목 광고를 집행할 수 없다. 한편 '두두미엘샴푸'는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일명 ‘마인드(MIND) 식단’이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Nutrition 2023)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지기능 저하로부터 성인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식물성 위주의 식단이 사춘기 전 어린이의 주의력을 높인다. ‘지중해 식단’과 ‘고혈압 예방 식단(DASH)’을 결합한 마인드(MIND) 식단은 성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잘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에게는 상대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운동학 및 지역사회 보건학과 연구진은 뇌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마인드 식단이 어린이들의 인지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마인드 식단은 생선과 같은 동물성 제품이 포함되기는 하지만 과일, 채소, 베리류, 견과류, 통곡물 및 콩, 렌즈콩, 완두콩과 같은 콩류를 우선적으로 섭취하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섭취를 줄이고 나트륨을 최소화해 싱겁게 조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연구진은 7~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기 있는 간식인 젤리의 쫄깃한 식감을 내는 젤라틴 성분은 소, 돼지 등 동물의 가죽 ·힘줄 ·연골 등에서 유래된 성분이다. 이에 동물성 원료가 함유되지 않은 비건 젤리에는 젤라틴을 대신해 한천과 카라기난 등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가운데 최근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의 연구진이 완두콩을 사용한 젤라틴의 대안을 개발했다. 지난 17일 (현지 시간) 캐나다의 합성제품의 대안을 마련하는 비영리단체 ‘천연 제품 캐나다’(Natural Products Canada)는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의 농업, 식품 및 영양 과학과 연구진이 완두콩 단백질을 활용한 젤라틴의 대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알약이나 소스 및 사탕과 같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에 사용되는 젤라틴이 소, 돼지 혹은 생선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앨버타 대학교의 식물 단백질 구조 기능 교수인 링윈 첸(Lingyun Chen)이 이끄는 연구진은 완두콩 단백질로부터 강력한 식물성 젤라틴 대체물을 만드는 방법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실험실 고기’ 배양육에 대해 싱가포르와 미국에서 판매를 승인하면서 배양육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스라엘의 세포 농업 기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유럽 최초로 배양육 상용화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6일 알레프 팜스는 성명을 발표하고 스위스 연방 식품 안전 및 수의학 협회(Swiss Federal Food Safety and Veterinary Office, FSVO)에 규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알레프 팜스는 자사 브랜드 ‘알레프 컷(Aleph Cuts)’의 세계 최초 배양육 스테이크를 스위스에 판매하기 위해서 규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위해 스위스 최대의 소매유통업체인 미그로스(Migros)가 협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알레프 팜스는 원활한 스위스 시장 진출을 위해 미그로스와 협력해 새로운 식품에 대한 스위스 규제 환경의 복잡성을 탐색하기 위한 소비자 연구를 수행했다. 이들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스위스 소비자의 74%가 배양육을 먹어보는 것에 대해 개방적이며 이 같은 시도는 주로 호기심과 지속 가능성 및 동물 복지와 같은 원칙에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제로슈가 밀크티 베이스로 이름을 알렸던 제로슈가 브랜드 ‘맘껏푸드랩’에서 새롭게 비건 인증 저당 그래놀라 2종을 선보였다. 다이어트 및 식단관리 등으로 당 섭취가 어려운 사람들도 맘껏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밀크티 베이스를 뒤이어 새롭게 ‘저당 시그니처 그래놀라’와 ‘저당 다크카카오 그래놀라’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텀블벅 펀딩은 619% 달성으로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현재는 공식 자사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맘껏푸드랩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맘껏 저당 그래놀라는 비건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한국비건기술인증에서 비건 인증까지 받은 제품이며, 많은 사람이 더욱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한 간식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텀블벅의 성공적인 펀딩으로 ‘저당 레몬지저 그래놀라’와 ‘저당 커피번 그래놀라’를 추가 개발 중이다.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다양한 꽃차로 꽃차 문화를 이끄는 꽃차 브랜드 ‘우리꽃연구소’에서 비건 꽃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비건기술인증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꽃차는 집에서 간편하게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꽃차코디얼’로 물, 탄산수, 우유에 희석해 다양한 꽃차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총 6종의 꽃차코디얼은 비건 인증을 받아 많은 비건인이 폭넓은 제품선택이 가능하게 했으며, 많은 비건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장재영 우리꽃연구소 대표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도 많은 러브콜이 들어와 6종의 꽃차코디얼은 수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다양한 꽃차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꽃연구소는 꽃차코디얼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강조한 블렌딩 꽃차, 제로슈가 꽃차 등 꽃차의 다양화를 위해 계속해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전 세계 여성 발명인이 모여 발명품을 전시하고 홍보한 엑스포에서 장금자 카카오파이브 대표가 비건 초콜릿을 개발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2023 여성발명왕EXPO'(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여성발명품박람회)가 지난 22일 시상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발명인들의 축제인 이번 ‘여성발명왕EXPO’에는 19개국 330여명이 참가해 발명품을 전시, 홍보하고 시상을 위해 현장심사를 받았다. 제16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국내외 여성 발명품 총 354점이 출품됐다. 이 중 장금자 대표(농업회사법인 카카오파이브 주식회사)가 '카카오 발효청을 이용한 천연 발효 카카오 및 초콜릿'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장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초콜릿을 개발하며 만든 발명품을 바탕으로 복숭아, 흑임자 등 국내산 농산물을 혼합한 제품과 비건족(채식주의자)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탄생시켰다. 장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K-디저트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대표 제품인 비건(채식) 초콜릿으로 날로 커지는 비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국내외 비건과 친환경 브랜드가 한곳에 모이는 비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비건페어'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환경보호와 생명존중을 다루는 코리아비건페어에서는 △비건 식품 △비건 화장품 △비건 패션 △친환경 용품 △제로웨이스트샵 등 비건에 관련된 다양한 업체와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비건 시장은 식품뿐 아니라 친환경 윤리 소비를 위한 각종 생활용품, 친환경 소재 등으로 확장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대기업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비건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한 삶의 유지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비건 제품 출시는 물론 비거니즘 가치를 확산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코리아비건페어는 국내외 비건 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비건인을 위한 비건 및 친환경 제품 전시는 물론 비건 세미나, 부대행사, 관람객 경품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비건페어 주최사무국은 모든 관람객에게 시식·시음용 생분해 용기를 무료 제공한다. 기존 전시에서 발생해온 시음 및 시식용 일회용품들을 줄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사용한 생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동물성 식품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성 제품이 포함된 식사는 지속가능한 채식과 비건 옵션에 비해 기본값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비건(vegan), 채식주의(vegetarian) 등의 기후 친화 라벨을 소비자에 제공해 제품 소비를 유도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비건 혹은 채식 라벨이 소비자들의 선택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국제학술지 '식욕(Appetite)'에 게재된 MIT 미디어랩(Media Lab)의 연구에 따르면 고기가 없는 제품에 ‘비건’ 또는 ‘채식주의’라고 표기하는 것이 표기가 없는 것보다 오히려 육식을 하는 소비자들이 이를 선택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스 버크(Alex Berke) MIT 미디어랩 연구원은 “동물성 제품이 포함된 식사는 종종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비건 옵션에 비해 기본값으로 제공된다. 이에 우리는 메뉴 항목의 비건, 채식주의 라벨이 소비자가 해당 항목을 선택할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테스트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두 가지 실험을 수행했는데 첫 번째는 육식을 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튼튼한 장이 건강의 척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서 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잘 소화하고 잘 배출해야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을 만큼 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장을 위해 섭취하는 다양한 유산균 가운데 특히 ‘프리바이오틱스’는 장에 존재하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으로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유익균을 잘 증식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미국의 연구진은 이러한 프리바이오틱스의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을 분석해 발표했다. 미국 산호세 주립 대학교 (San José State University) 연구진은 어떤 식품이 최고의 프리바이오틱 함량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존 문헌을 사용해 수천 가지 식품 유형의 프리바이오틱 함량을 추정했다. 그 결과 프리바이오틱스가 가장 많이 함유된 음식은 민들레 잎, 예루살렘 아티초크(돼지감자), 마늘, 리크(leek), 양파 순이었다. 연구진은 더 많은 프리바이오틱스 섭취가 혈당 조절, 칼슘과 같은 미네랄의 흡수, 소화, 면역 기능 향상 등을 돕는다고 밝히면서 이에 프리바이오틱스를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프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시름이 깊어지면서 이에 대응하고자 저탄소 식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구 친화적인 식품이 인간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전문 매체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s)’는 지난 23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영양학과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덜 지속 가능한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 비해 30년 이상의 추적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25% 낮다고 보도했다. 과거 발표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은 심장병, 대장암, 당뇨병, 뇌졸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물 사용, 토지 사용, 영양소 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과 같은 요인 측면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의 저자이자 링 부이(Linh Bui)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영양학과 박사과정생은 “우리는 식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과학적 증거를 통합한 새로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국내 식품 시장에 채식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건 채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현지시간) 가디언은 이날 네이처 푸드 저널에 발표된 옥스퍼드 대학의 LEAP( Livestock, Environment and People ) 프로젝트 팀의 연구를 인용해 비건 채식은 하루에 100g 이상의 육류를 포함하는 식단보다 탄소배출, 수질 오염 및 토지 사용이 75% 적다고 전했다. 또한 비건 채식은 생물다양성 파괴를 66%까지 줄이고 물 사용을 54%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육류와 유제품 등 동물성 제품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해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진은 영국인 5만 5504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먹는 식단과 환경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 5만 5504명은 각자 자신의 식단을 비건(가장 엄격한 채식 단계), 유연한 채식주의자, 페스코 베지테리언(생선을 먹는 채식 단계), 육식을 하는 단계 등 5가지로 나눴으며 이 밖에도 119개국의 약 3만 8000개의 농장 데이터를 사용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측면에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저탄소 식단을 마련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가 영양사를 대상으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저탄소 급식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 안산시는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관내 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로컬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저탄소·채식 요리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과 20일에 진행된 교육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단설유치원 영양사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탄소·채식 위주의 사찰음식을 학교급식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함께 연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사찰음식 전문가인 진홍 스님이 강사로 나서 가지새싹말이, 깻잎옥수수전, 두부우엉조림, 새송이버섯 양념구이, 오미자청 토마토 절임 등을 함께 만들어 시식하며, 학교급식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요리실습에 사용된 방울토마토, 가지, 옥수수, 깻잎, 버섯 등 식재료를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로 준비해 학교급식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영양교사는 "이번 교육 내용을 참고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혈액과 신경 세포를 만드는 필수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됐다는 주류 학계의 의견에 따라 엄격한 채식을 하는 비건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B12는 DNA와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만약 결핍이 될 경우는 악성 빈혈증이나 신경 정신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 B12 결핍 시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진들은 해조류로 만든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타민이 식물성 식단에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12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뿌리나 줄기가 없는 대부분의 수생 생물인 해조류(Algae)가 비타민 B12를 축적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밝혔으며 천연 비타민 B12 강화 보충제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인체가 흡수할 수 있는 비타민 B12가 풍부한 해조류 품종을 분류했으며 해조류가 환경에서 흡수하는 비타민을 주변의 박테리아가 만든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이는 지상에서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녹차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자궁 근종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의학 전문지 뉴스메디컬(Newsmedical)은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Johns Hopkins Medicine) 산부인과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녹차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항산화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이하 EGCG)가 자궁근종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자궁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비암성 종양으로 여성의 77%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난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도 발표된 이번 연구는 섬유종 세포에서 EGCG의 작용을 뒷받침하는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임스 세가스(James Segars) 존스 홉킨스 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연구의 목적은 자궁 근종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EGCG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조사하는 것이었다. 자궁근종 질환의 관리나 예방을 위한 표준 프로토콜이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도구가 없기 때문에 안전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찾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