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따뜻한 봄날, 이은욱 작가의 개인전 '변주하는 알고리즘'이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factory2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알고리즘의 다양한 해석과 그로 인해 생성되는 새로운 패턴을 탐구하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변주하는 알고리즘'은 반복 속에서 패턴을 찾는 알고리즘과 변주를 통해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는 알고리즘의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한다. 이은욱 작가는 이러한 개념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알고리즘이 예술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고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이윤종(SEOFAC)과 송요비(10AAA_UK_Korea)의 기획으로 이뤄지며, 관람객들에게 알고리즘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송요비 큐레이터는 "전시 기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알고리즘의 반복성과 변주성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바람이 부드러운 4월, 기분 좋은 한 달을 맞이하며 많은 이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욱 작가는 1981년 생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을 졸업하고, 런던예술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리지에서 파인아트 석사를 마쳤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아라점(구 롯데시네마 아라점) 1층 秀 갤러리(관장 제시카 신)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신로아 작가의 초대 개인전 ‘연’이 열린다. 제주도에서 세 번의 초대 개인전을 연 신로아 작가(33)의 이번 전시회 제목은 사람들 사이에서 맺어지는 관계를 뜻하는 ‘인연’의 뒷글자이자, 작업에 영감을 받는 식물 ‘연꽃’의 앞 글자에서 따 온 것이다. 신 작가는 지난 5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처음에 제주에 내려올 때는 미술 교육을 하러 왔었는데 이렇게 세 번째 초대 개인전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서 더욱더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4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 미술대학 연수 과정을 거쳐 2020년부터 제주도에 정착한 작가에게 ‘삶’은 곧 만나는 사람들과의 ‘얽히고설킴’이다. 작가는 그 인연들을 반추하고 이를 면과 색들의 조화에 대입해 화폭에 담아낸다. 본 전시에는 작품의 주제인 인물들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2014년의 구상화부터 2024년에 완성된 연작 ‘연’ 추상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편 매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사전 선착순 예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