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 갤러리티 본관에서 29일 블랙스타 작가의 초대 개인전 ‘UNBOXING BLACKSTAR’가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에서는 위트와 직관, 반전의 유머로 주목받아온 블랙스타 작가의 대표 시리즈 9개를 선보인다. 자동차, 시계, 비행기 등 일상 속 반짝이는 사물은 물론, 감정이 투영된 인물 중심 작품과 사회를 은유한 오브제 작업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특히 ‘Toy 시리즈’는 시선을 끄는 색채와 형태를 통해 현대인의 욕망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관람객이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각적 언어를 담고 있다. 전시 타이틀인 ‘UNBOXING BLACKSTAR’는 이들 시리즈를 상자처럼 하나씩 열어보며 감상하는 경험을 뜻한다.
작품 속에는 ‘패치’라 불리는 도형, 텍스트, 기호 요소가 삽입돼 있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작가가 의도한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로, 관람객이 화면 곳곳을 따라가며 의미를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블랙스타 작가는 “사물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비추고, 직관적인 그림 속에 반전의 순간을 숨겨두는 것이 나의 유희”라고 전했다. 갤러리티 측은 “이번 전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관람객 각자가 ‘재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갤러리티 공식 인스타그램 및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