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드라마 OST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가수 디케이소울 김동규가 찬양 전도사로 활동하며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규는 2025학년도 서울장신대 예배찬양사역대학원 예배 인도 석사과정에 합격해 현재 찬양 전도사로 사역 중이다.
김동규는 영탁의 고향 선배로, 안동에서 밴드 활동을 하다 2012년 KBS 오디션 프로그램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드라마 OST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최근에는 신학 수학과 찬양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약 2년간 전도사 활동을 거친 뒤 찬양 목회자로 사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 여러 교회에서 간증 집회와 예배 찬양 인도를 이어가고 있다.
음악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새 싱글 ‘이 밤이 지나가도’를 발매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같은 달 CCM 싱글 ‘예수 공로’도 공개하며 찬양 전도사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2023년에는 찬양 정규 1집 앨범 ‘MY LORD’를 발매해 신앙 고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김동규는 2013년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열린 ‘하얀달 국제가요제’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대상(1위)을 수상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뮤직테크놀리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찬양 사역과 함께 대중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신앙의 전환점은 2014년 분당 꿈의교회에서 열린 (사)한부모가정사랑회 행사였다.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의 요청으로 특별가수로 무대에 올랐다가 신앙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동규는 기독교TV 굿티비 ‘매일 주와 함께’에 출연해 “노래만 부르러 갔던 예배 자리에서 성령 체험을 하게 됐다”고 전하며 첫 신앙 고백을 한 바 있다.
대중음악 활동 역시 계속되고 있다.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OST 자작곡 ‘사랑 기억(Love memory)’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하며 ‘OST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출연을 통해 자신의 신앙관과 음악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소망교회에서 열리는 (사)한부모가정사랑회 성탄 행사에 초청돼 ‘디케이소울 미니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권영찬 교수와 구영화 닥터스심리상담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손정윤 교수도 무대에 오른다.
김동규는 찬양 전도사로서의 사역을 바탕으로 향후 찬양 목회자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중가수로서의 활동도 지속하며 음악과 신앙을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