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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운자로·위고비, 처방 후 관리 강조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주사형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등 인크레틴 기반 주사제 처방·상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의료계는 개인별 적응증 판단과 투여 이후 추적 관리가 안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과 SNS를 통해 무허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개인 간 거래로 주사제를 확보하는 사례가 거론되면서 오남용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은 성분과 보관·유통 과정 확인이 어렵고, 용량이나 투여 간격을 임의로 바꿀 경우 이상반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당국도 전문의약품은 의료기관 처방을 통해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안내하고 있다.

 

주사형 약물은 식욕 조절과 포만감 유지, 대사 경로에 관여하는 기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용 대상과 관리 방식은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반복해서 언급된다. 체질량지수(BMI), 동반 질환(당뇨병·고혈압·지질 이상 등) 여부, 복용 중인 약물, 과거 병력 등을 종합해 처방 적합성을 먼저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구에프엠의원 이응찬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체중 증가는 과식과 운동 부족 외에도 호르몬 불균형, 대사 장애, 스트레스, 수면 질 저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혈액검사와 체성분 분석, 식습관·생활 루틴 평가를 종합해 원인을 파악한 뒤 개인별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약물 치료가 생활 습관 개선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 기대와 다른 경과를 겪거나 중단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춰 의학적으로 필요한 범위에서 개입 강도를 조절하고, 투여 뒤에도 상태 점검과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의료계에서는 치료 시작 전 평가뿐 아니라 처방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위장관 불편감 등 이상반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기적으로 혈당과 간·신장 기능, 갑상선 상태 등 건강 지표를 확인하면서 이상반응 여부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식사·운동·수면 같은 기본 생활 요소가 치료 계획의 중심에 놓여야 장기적인 체중 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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