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연어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식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연어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도 손꼽힌다. 연어는 양식을 통해 재배되기에 이에 따른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글로벌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이 밝힌 바에 따르면 연어 양식은 화학물질 투입으로 인해 해양 오염을 일으킬뿐더러 해양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양식 연어를 먹는 인간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양식 산업은 플라스틱 어구들을 사용하면서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킨다. 아울러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해야하는 특성상 양식 연어들은 기생충이나 유해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다량의 항생제를 투하해 재배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에서 연어 양식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인구 1~2만인 도시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양과 같다고 했을 정도로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바다로 배출돼 오염을 야기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연어가 인간에 몸에 좋을리 없다. 2019년 사이언스(Science)지에 기고된 논문에 따르면 노르웨이산 연어에서 DNA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의심되는 발암 항산화제 ‘에톡시퀸(ethoxyquin)’이 검출됐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햇반은 1인 가구의 필수 제품으로 손꼽히지만 플라스틱으로 구성됐기에 그동안 플라스틱 쓰레기에 큰 지분을 안고 있었다. 이에 CJ 제일제당이 햇반 용기를 회수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사용한 햇반 용기를 직접 수거하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범 운영하면서 가능성을 타진한 뒤 전국에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해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은 CJ제일제당의 자사몰인 CJ더마켓에서 진행된다. 햇반과 수거박스가 함께 담긴 기획 세트를 구입한 뒤, 사용한 햇반 용기 20개 이상을 담아 돌려 보내면 택배사(CJ대한통운)를 통해 회수된다. 수거박스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신청한 뒤 집 앞에 두면 된다. 용기가 회수될 때마다 CJ ONE포인트 1000점도 받을 수 있다. 수거된 햇반 용기는 지역자활센터에서 분리 및 세척 과정을 거친 뒤 원료화 작업을 통해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에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는 고용을 늘리고, CJ제일제당과 계약한 업체에 원료로 납품해 수익도 얻는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업사이클링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이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삼각김밥을 출시했다. 미니스톱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협업해 비건 신상품 '고기없는삼각김밥'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비건 삼각김밥은 최근 채식 인구가 늘어나고, 비건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한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하게 됐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채식 인구는 2018년 150만명에서 2021년 25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비건 시장 규모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기없는삼각김밥의 메인 재료는 언리미트가 개발한 식물성 풀드바비큐 대체육이다. 잘게 찢은 미국식 풀드 바비큐의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을 살렸다. 다진 청양고추, 양파, 당근으로 매콤한 감칠맛과 아삭함을 더해 맛을 끌어올렸다. 미니스톱은 언리미트와 식물성 풀드바비큐 대체육과 다진 유부를 메인 재료로 만든 '고기없는유부바비큐김밥'도 판매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앞으로도 비건 상품을 지속해 추가해갈 예정이다. 민경모 미니스톱 MD는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건강과 가치 소비를 추구하면서도 맛을 끌어올린 비건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논 비건도, 비건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면서 정부에도 이에 대한 정책을 마련한다. 환경부는 5일 오는 4월부터 카페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등에 대한 사용을 다시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을 개정해 6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1월 24일부터는 1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나 젓는 막대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시행규칙)을 개정해 공포했다. 이번 개정 고시 및 시행규칙은 소비문화 변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회용품 사용이 늘어나 폐기물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2020년 지방자치단체 공공선별장 처리량 기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종이류는 25%, 플라스틱류는 19%, 발포수지류는 14%, 비닐류는 9% 증가했다. 우선 이전에는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 고시에 따라 지자체가 감염병 유행 시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한시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허용할 수 있었으나, 4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육류 산업으로 인한 오염으로 인해 중국에서 매년 최대 90000명의 조기 사망이 발생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과학 저널 ‘네이처 푸드’에 게재된 연구는 중국 대학과 영국 엑서터 대학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중국의 식단 변화가 비료와 가축 분뇨에서 나오는 농업용 암모니아의 배출을 어떻게 증가시켰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 건강에 미친 영향을 상호 연관시키는 최초의 연구다. 연구를 주도한 중국 대학의 아모스 타이푸이쿤 (Amos Tai Pui-kuen) 교수는 농업 부문의 암모니아 가스 배출량이 중국인들이 고기를 더 많이 먹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6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증가하는 육류에 대한 욕구로 인해 중국의 육류 생산량은 1980년에서 2010년 사이에 15메가 톤에서 80메가톤으로 43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동물성 폐기물과 비료의 양이 증가했고 이로 인한 암모니아 가스도 증가한 것이다. Tai 교수는 “공기 중으로 방출된 암모니아는 다른 오염 물질과 반응해 미세 입자 PM2.5를 형성하며 이는 체내로 흡수가 가능할 만큼 작아 호흡기 질환, 폐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지난 24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돈 룩 업’이 답답한 현실과 높은 싱크로율을 기록하며 화제다. 미국 자본주의의 어두움을 담은 '빅쇼트'로 제88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고 정치 세계의 풍자를 담은 ‘바이스’로 호평받았던 애덤 매케이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할리우드의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돈 룩 업’은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블랙 코미디로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 모았던 작품이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두 명의 천문학자가 지구를 향해 날라오고 있는 혜성을 발견해 이를 정부와 매스컴을 통해 알리지만 정치와 언론은 이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뿐이다. 돈과 데이터로 세상을 조종하는 거대 기업의 반응은 더욱 섬뜩하다. 지구로 날아오는 혜성은 하늘에서 날아오는 ‘기회’라며 혜성의 희귀 광물을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주장해 대중을 혹하게 한다. 이미 하늘을 보면 혜성이 보이는 시점에 다다랐을 때도 정부와 언론, 기업은 대중들에게 ‘올려다보지 마! (Don’t look up)’을 외치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의 태도를 보인다. 영화는 끊임없는 풍자로 인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내년 7월부터 이탈리아에서 모피 농장 운영이 금지된다. 지난 21일 이탈리아 예산 상원위원회에서는 모피 농업에 대한 영구 금지를 승인했다. 모피 농업 영구 금지법은 이탈리아 의회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지만 이달 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면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체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의 유사한 결정에 이어 유럽에서 16번째로 모피 농업을 금지하는 국가가 된다. 이탈리아의 결정은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 유럽지부의 지속적인 압박과 캠페인을 통해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HSI 이탈리아 이사 마르티나 플루다는 성명을 통해 "이것은 이탈리아 동물 보호의 역사적인 승리"라며 “하찮은 모피 패션을 위한 야생 동물의 대량 사육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정당화될 수 없는 위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모피 농장 영구 금지법이 승인된다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10개의 이탈리아 모피 농장은 내년 6월 30일 기한을 두고 모피 농장이 폐쇄돼야 한다. 이탈리아 농업부는 해당 모피 농장주가 다른 산업으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다. BTS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 문화인들의 마음을 빼앗았다면 한식은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월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세계 주요 17개 도시에서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한 ‘세계 주요 도시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식에 대한 관심도는 70.2%로 지난해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한식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해 94.5%를 기록했다. 가장 자주 먹는 한식은 치킨이 1위를 차지했지만, 김치와 비빔밥이 뒤를 이으며 전통 한식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통 한식은 채소가 많이 함유됐다. 외국인들도 비빔밥과 김치를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세계 주요 도시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한식에 대한 현지인의 이미지는 ‘건강한’, ‘풍미가 있는’ 음식이었다. 이에 식품업체들이 김치, 고추장 등 한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내놓으며 세계 비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도 한국식 비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CJ제일제당이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선언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3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사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CJ제일제당의 약속'이라는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단순한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사의 전 사업영역에 걸쳐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선언"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저탄소화와 신기술 개발∙확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기회이며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우위가 될 것이고,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튼실한 열쇠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위한 중장기 핵심 전략 방향은 △사업장의 탈(脫)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세 가지다. 3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온실가스∙에너지∙물∙폐기물 등 영역별로 12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는 전 사업장의 배출량을 2030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LG생활건강이 플라스틱 포장재와 제품 부피를 줄인 샴푸바, 바디바, 페이셜바 3종과 가루치약을 출시하며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에 동참한다. LG생활건강은 데일리뷰티 브랜드 닥터그루트와 엘라스틴, 벨먼, 히말라야 핑크솔트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뷰티바와 가루치약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환경친화적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움직임을 반영해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뷰티바 3종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뷰티바와 가루치약은 원래 기능을 유지하면서 부피를 줄인 농축 제품이다. 뷰티바는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포장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제형으로 처방해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실제로 뷰티바 100g 제품은 1회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 시 액상 형태 600g의 바디워시 또는 샴푸와 동일 기간 사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벨먼 사해머드 바디&페이셜바’는 명품 사해머드와 AHA, BHA 성분을 함유한 약산성 포뮬러로 저자극 데일리 각질 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하루 종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감안한 친환경 PC 설계를 위한 새로운 개념인 ‘컨셉 루나(Concept Luna)’를 공개했다.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프로그램인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Progress Made Real)’에 따라 델 테크놀로지스는 친환경적인 제품과 소재 및 패키징을 통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충실한 PC 포트폴리오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 델은 선순환 고리형(closed-loop) 알루미늄을 사용한 HDD, 종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무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을 제품에 도입했으며, 재생 탄소 섬유 사용량을 120만 파운드 이상으로 늘리는 등 순환 경제 가속화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와 같은 친환경 노력의 일환으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재사용을 늘리고 제품에 대한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PC 설계 아이디어인 ‘컨셉 루나(Concept Luna)’를 발표했다. 인텔과 협업으로 개발된 ‘개념 증명(proof-of-concept)’인 ‘컨셉 루나(Concept Luna)’는 자원 사용은 줄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화 속 장면을 위해 돼지가 총에 맞아 희생되는 사건이 일어나 동물보호단체가 해당 장면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PETA는 익명의 내부고발자로부터 덴마크 출신의 니콜라스 웬딩 레픈(Nicolas Winding Refn)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촬영 중 장면을 위해 돼지가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제작진들은 해당 영화의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돼지를 공급하는 농부로부터 살아있는 돼지를 공급받기를 요청했고 이후 코펜하겐 동물원은 제작진으로부터 죽은 돼지를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 이에 PETA는 즉각 넷플릭스 측에 돼지의 불필요한 도살에 대한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해당 영화에서 돼지가 도살당하는 장면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리사 랭(Lisa Lange) PETA 수석 부사장은 “유흥을 위해 지각 있는 존재를 죽이고 그 죽음을 착취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어떤 동물도 인간의 오락을 위해 고통받거나 죽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사건과 관련해 덴마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영화가 촬영된 덴마크의 동물복지법은 ‘쇼, 서커스 공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생활 환경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환경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양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크기가 5mm 이하인 미세플라스틱은 환경 중으로 배출돼 다양한 생물에 물리화학적인 독성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세플라스틱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작은 알갱이로 가공된 1차 미세플라스틱과 큰 플라스틱 폐기물이 잘게 쪼개져 만들어진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되며 모두 환경 문제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 인체에 흡입된 플라스틱으로 인해 인간의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헐요크의대(Hull York Medical School) 연구진은 17건의 선행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세포 피해에 관해 분석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인간이 식수, 해산물 및 식염을 통해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농도와 세포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 플라스틱의 농도를 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학교 현장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교육을 강화한다.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등 6개 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7일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 교육을 반영한다. 현행상 사회, 도덕, 과학, 환경 등 관련 교과에서 배울 수 있던 것을 모든 교과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환경동아리, 독서·봉사활동 등 기후대응 역량에 도움이 되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유치원과 장애학생에게도 맞춤형 학습지원을 확대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학교 텃밭, 학교숲 가꾸기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중·고등학생은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교원과 교원의 환경 감수성과 전문성도 강화한다. 교육대학, 사범대학 등 교원양성대학에 탄소중립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유도하고 교사 전문직 학습공동체, 온·오프라인 연수 확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한 대학교에서 올린 안내문 속 ‘논비건’ 단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논비건이 뭔데 대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은 ‘논비건’이라는 단어 사용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상인을 왜 ‘논비건’이라고 부르냐는 의미다. 해당 내용은 한 대학교에서 올린 안내문이 첨부돼 있었으며 그 속에는 ‘논비건 학우분들을 위한 버거’와 ‘비건 학우분들을 위한’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게시물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옮겨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글에 찬성하는 댓글 가운데는 ‘논비건이라는 단어가 대체 무슨 뜻이냐’, ‘굳이 논비건이라는 단어를 써서 논란을 키운다’ 등의 내용이다. 이에 반해 게시물을 쓴 네티즌의 ‘논비건’에 대한 단어 이해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논비건’은 단지 ‘비건’이 아닌 동물성 식품을 먹는 이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식품 관련 업계에서는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다. ‘논비건 지인과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이라던가, ‘논비건과 비건, 누구에게나 맛있는 음식’ 등의 광고도 자주 목격된다. 실제로 논비건에 사용되는 ‘non-’이라는 부사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