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인 부활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서양에서는 부활절이 국가적으로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취급하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부활절에는 부활의 기쁨과 상대방을 축복하기 위해 부활절 달걀이나 부활절을 대표하는 토끼,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기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달걀과 초콜릿은 기본적으로 채식주의자에게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미국이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 사태를 겪으면서 달걀 수요가 증가하는 부활절을 앞두고 달걀을 대체할 수 있는 비건 제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먼저 삶은 달걀의 대체재로는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크래프티 카운터(Crafty counter)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비건 삶은 달걀 분더 에그(Wunder Eggs)가 있다.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분더 에그는 실제 삶은 달걀과 같이 흰자와 노른자 형태를 띠고 있는데 삶은 달걀의 흰자 부분은 아몬드와 한천으로 만들었으며 노른자 부분은 코코넛 밀크, 강황 및 검은 소금으로 맛을 냈다. 분더에그는 샐러드, 샌드위치 등 기존 삶은 달걀이 사용되던 요리에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따뜻하며 부드러운 감촉과 더불어 내구성이 좋아 여러 패션 아이템에 활용되던 천연 가죽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환경 보호와 동물의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천연 가죽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천연 가죽이 아닌 비건 가죽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밴티지 마켓 리서치(Vantage Market Research)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가죽 시장이 2030년까지 무려 1억 600만 달러(한화 약 13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가죽 산업은 향후 7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9.5%를 유지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동물 복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와 라이프 스타일의 진화를 가장 큰 비건 가죽 시장의 성장 동인으로 봤으며 동물 가죽 생산의 비용과 환경적 영향 역시 비건 대안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가죽 산업이 가진 단점에 대해 천연 가죽에 필수적인 요소인 동물을 사육하기 위해 물, 토지 등 자원이 필요로 한다는 점과 더불어 가죽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서비스를 도입하는 국내 호텔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당시 1년 동안 국내 관광호텔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5명(45.0%)은 호텔의 친환경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었다. 친환경 서비스 이용을 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6명(64.9%)은 해당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해당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운 이유로는 '광고·홍보 대비 실제 서비스 수준·내용이 다소 미비'했다는 답변이 48.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실질적인 환경 문제 저감·인식 개선에 미치는 영향 미미(44.5%), 1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따른 개인용품 지참 등의 불편(41.1%), 다회용 욕실용품 사용에 따른 위생·안전상의 우려(35.6%) 등이 이유로 꼽혔다. 환경부는 2011년부터 녹색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자원 사용에 적극적인 호텔에 환경표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런 제도를 잘 모르는 소비자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물성 제품의 인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과거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해 사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국내 비건 제품들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비건 인증’을 달고 글로벌 비건 시장으로 진출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CJ제일제당은 해찬들 고추장이 국내 장류 브랜드 최초로 유럽 '브이라벨(V-Label)'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한식 조리에 빠질 수 없는 소스, 고추장이 비건으로 인증받으면서 글로벌 비건 소비자 겨냥에 나선 것이다. 브이라벨을 획득한 제품은 ‘해찬들 100% 우리쌀 태양초 고추장’,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 등을 비롯해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중인 18종이다. 특히 브이라벨은 3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신력있는 글로벌 비건 인증이다. 제품들은 동물 유래 원료 미사용, 생산공정 중 동물성 원료 교차 오염 방지, 유전자 변형(GMO) 성분 미포함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인증을 통해 고추장이 글로벌 비건 식품 수요를 흡수하고 판매 확대도 가능할 것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식목일은 조선 성종이 1493년 3월 10일(양력 4월 5일) 직접 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했으며 광복 직후 황폐한 국토를 살리기 위해 1946년부터 지금까지 4월 5일에 운영되고 있다. 최근 건조해진 날씨 탓에 전국의 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나무를 심는 날인 식목일이 반갑게 느껴진다. 식목일을 맞아 기업들은 나무 심기 캠페인에 나선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창경궁에 올 한 해 동안 총 1000주의 나무를 심으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스타벅스 파트너 50명은 창경궁을 방문해 스타벅스 전용 식재 공간에 산앵두 300주를 심으며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어서 5월에는 창경궁에 진달래 200주, 미선나무 200주, 히어리 300주를 심을 예정이며 11월까지 창경궁 내 문화재 마루닦기 및 창호지 교체, 낙엽쓸기 등 문화재 정화 활동도 함께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산림 조성 전문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 주거환경 조성 및 산불피해지역 산림 복원을 지원하는 반려식물 기부 캠페인 ‘리그린 스텝(Re.Green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자판기의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에 곰 고기 자판기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일본 아키타 현에 설치된 곰고기 자판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곰고기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지난해 말 설치된 이후 꾸준하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곰고기 자판기는 지역의 한 식품업체 ‘소바 고로’가 설치했으며 곰고기 250g 당 2200엔(한화 약 2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은 센보쿠 마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400km나 떨어진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도 주문 배달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해당 곰고기는 불법으로 사냥된 것이 아닌 지역 사냥 클럽 회원들이 사냥 시즌 동안 허용된 일정 개체 수의 곰을 사냥한 것으로 이렇게 사냥된 곰 고기는 일본 북부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데 통조림의 형태로 판매가 되거나 인스턴트 카레에도 함유된다. 소바 고로 측은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곰 고기는 사슴고기와 비슷한 풍미가 있으며 깔끔하고 질기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곰 고기 자판기 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패션산업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옷을 생산하는 과정에서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또한 패션산업에는 수많은 종류의 동물의 희생이 포함되는데 동물을 사육하고 도축하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자원이 사용된다. 이와 같은 패션업계는 그동안 환경오염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은 버려지는 자원을 새활용하거나 동물의 가죽, 깃털이 사용되지 않은 비건 소재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착한 패션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프랑스 디자이너 시시 부아즈(Cici Voise)가 만든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블루 디스트릭트(Blue District)’는 그동안 대나무, 면과 같은 천연 직물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를 사용하는 등 착한 패션 아이템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패션 업계 최초로 비건 타조 깃털을 도입한 드레스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1일 미국의 비건 전문 매거진 베지월드매거진(VEGWORLD magazine)은 패션브랜드 블루 디스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국 옥스퍼드 시의회가 내부 행사에서 동물성 제품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매트로,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열린 회의에서 옥스퍼드 시의회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내부 의원 행사에서 식물성 식품만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법안을 제안한 폴라 던(Paula Dunne) 노동당 의원은 육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현대 종 멸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던 의원은 “영국에서는 세계 평균보다 두 배나 많은 육류와 유제품을 먹고 있는데, 이는 이 수요를 충족시킬 땅이 전 세계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유한한 지구에서 지속가능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애나 레인턴(Anna Railton) 시의원은 “우리 시민들이 자신의 식단을 살펴보고 육류 및 유제품 소비를 줄이도록 장려하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과 책임”이라면서 “우리는 비건 채식인이 되는 소수의 사람들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채식을 불완전하게 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법안 통과로 인해 옥스퍼드 시의회가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서는 동물성 식품이 퇴출될 예정이지만 기존 케이터링 업체의 남은 계약 기간 동안에는 식물성 메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2030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건강을 챙기는 식물성 단백질 음료를 선보였다. 삼양식품은 식물성 건강 브랜드 ‘잭앤펄스(Jack & Pulse)’를 론칭하고, 첫번째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ProteinDrop)’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로틴드롭은 유럽 비건인증기관인 브이라벨(V-Label)의 인증을 획득한 비건 제품으로, 100% 식물 유래 성분만을 사용했다. 걸쭉하고 텁텁한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인 가수분해 완두 단백을 활용해 물처럼 가볍고 깔끔한 제형을 완성했다. 프로틴드롭 한 병(500ml)에는 단백질 10g과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등이 들어있으며 당 함유량이 0%로 부담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상큼한 블러드오렌지향을 적용해 운동 후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식사 시 곁들이기도 좋다. 삼양식품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프로틴드롭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표기했다. 프로틴드롭 1kg을 만드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0.8kg이며 이는 제품 측면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건강에 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의 복지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육류 대체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육, 배양육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가공 과정을 거친 식물성 대체육과 일부 국가에서만 식품으로 인정받은 배양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건강한 대체 단백질에 주목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체 단백질 가운데는 두부, 템페, 그리고 밀 글루텐을 이용한 세이탄(Seitan)이 대표적이다. 특히 세이탄은 고유의 감칠맛 덕분에 쇠고기나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방과 칼로리가 낮아 육류 소비를 줄이려는 사람들과 다이어터들에게 건강한 선택지로 손꼽힌다.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많은 육류 대용 식품 브랜드에서 세이탄을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세이탄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가공된 세이탄의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고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세이탄은 밀 글루텐과 물을 혼합해 반죽으로 만든 뒤 물에 헹궈 전분을 제거해 만든다. 전분을 제거함으로써 고기와 비슷한 맛과 쫄깃한 질감을 가진 식품이 되는 것이다. 세이탄은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