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뉴욕시가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매주 금요일마다 비건 급식을 제공한다. 새롭게 취임한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이 결정된 이번 조치에 의해 모든 공립학교의 식당에서 일주일에 한 번 비건 프라이데이(Vegan Fridays)를 열어 93만 명의 학생들에게 완전한 비건 식단을 제공한다. 그는 2016년부터 가장 엄격한 단계의 채식 식단을 추구하는 비건으로 과거 당뇨병 치료를 위해 시작한 채식 식단의 이점을 학생들의 급식에도 적극 반영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시장으로 당선되기 이전부터 뉴욕주립대학교(SUNY) 다운스테이트 의과대학의 식물 기반 영양 교육 프로그램인 Food As Medicine Initiative를 지원하기 위해 10000달러의 임의 교부금을 승인했으며 당시 빌 드 블라시오(Bill de Blasio) 뉴욕 시장과 함께 2019년부터 뉴욕시 공립 학교에 ‘고기없는 월요일(Meatless Mondays)’을 시행해왔다. 에릭 에덤스 뉴욕시장은 성명을 통해 “학교에서 식물성 기반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건강한 식단과 건강한 삶을 의미하며, 수천 명의 뉴욕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라며 ‘비건 프라이데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동물성 식품은 현대인의 식탁에 한 끼라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공장식 축산업이 불러오는 환경 오염에 대해 더 이상 못 본 척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과학자들은 축산업이 일으키는 환경 오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고 그 가운데 15년 안에 육식이 사라지면 30년간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를 멈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학술지 ‘플로스 기후변화’(PLoS Climate)에 공개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과 스탠퍼드대학 연구진의 공동 보고서는 이같이 밝히며 축산 시스템을 없애고 하루빨리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을 통해 향후 15년에 걸쳐 가축 사육과 사료 재배를 혼합한 ‘유축(有畜)농업’가 사라진다면 21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68%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들은 세계 가축 생산량과 가축 산업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 가축 사료 재배 토지를 숲으로 복원했을 때 회복될 수 있는 생물량 자료를 토대로 가축 사육을 줄여나갈 때의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잇따라 S/S 컬렉션 홍보에 살아있는 동물을 동원하면서 동물보호단체가 비판하고 나섰다. 먼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호랑이해를 맞아 선보인 ‘호랑이 컬렉션’의 광고에 실제 호랑이를 등장시켰다. 지난해 퍼 프리를 선언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던 ‘구찌’의 입장과는 정반대의 행보로 인해 네티즌은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구찌가 선보인 ‘호랑이 컬렉션’ 화보에는 모든 사진에 호랑이가 등장한다. 이어 홍보 영상에도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담아 살아있는 호랑이가 동원된 것을 알 수 있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세계동물보호(World Animal Protection)'는 “야생동물은 소품이 아니”라며 “호랑이는 촬영장이 아닌 자연 서식지에 있어야 하며 구찌 광고에 등장한 호랑이는 멋진 의자와 다름없는 또 하나의 사치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업 광고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랑이를 소유하는 행위를 궁극적인 지위 상징으로 여기게 할 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 불법 거래를 부추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찌가 살아있는 호랑이를 등장 시켜 뭇매를 맞았다면 샤넬은 파리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S/S 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나노 플라스틱이 극지방에서 최초로 발견되면서 전 세계 어느 곳도 플라스틱에서 자유로운 곳이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의 Dušan Materić 교수 연구팀은 그린란드의 만년설에서 코어를 분석한 결과, 나노 플라스틱이 발견됐으며 이는 최소 50년 동안 극지방을 오염시키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나노플라스틱은 그린란드에서보다 남극 해빙에서 더욱 많은 양이 발견됐다. 그린란드에서는 빙하 1밀리리터당 13 나노그램의 나노 플라스틱이 발견됐지만 남극에서 추출한 빙하에서는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빙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입자가 농축됐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린란드에서 발견된 나노플라스틱의 성분이 일회용 비닐 봉투와 포장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이었으며 그 중 4분의 1이 자동차 타이어 입자며, 5분의 1은 음료수 병 및 의류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였다. 연구진들은 매우 가벼운 나노 플라스틱 입자가 북미와 아시아의 도시에서 바람을 타고 그린란드로 유입됐을 거라고 보고 있고 남극 맥머도만의 해빙에서 발견된 나노 플라스틱의 경우는 해류에 의해 먼 대륙으로 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해마다 바뀌는 트렌드를 알려주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책 ‘트렌드 코리아 2022’에 따르면 2022년 임인년(壬寅年) 범띠 해를 이끌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헬시플레저’를 들수 있다. ‘헬시플레저’는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한다는 뜻으로 과거에는 쾌락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건강을 챙겼다면 이제는 건강 관리에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가능케 하려는 것이다. ‘헬시플레저’가 나타나게 된 배경에는 단연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을 들 수 있다.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큰 계기로 인해 건강을 돌보는 것이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현재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 밖에도 자기 관리에 철저한 1인 가구의 증가가 그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뭐든 즐겁게 경험하고 인증하는 MZ세대 특유의 방식이 더해져 ‘헬시플레저’가 탄생한 것이다. 최근 불고 있는 비건 열풍은 이러한 ‘헬시플레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육류를 먹지 않고 채소만을 먹는 등의 금욕적인 식생활이 곧 채식이라고 인식했던 과거와 달리, 맛있는 비건 식품으로 새로운 식단에 도전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여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채근담’과 손잡고 명절용 밀키트인 채근담 떡국, 채근담 오색잡채를 출시한다. ‘편스토랑’ 콜라보 제품과 함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연이어 선보이며 밀키트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근담은 2017·2018년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20년 전통 한정식 전문점으로 제철 나물과 채소를 이용한 한국식 채식주의를 지향한다. 현재 역삼점과 대치점 2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제품 '채근담 떡국'은 채소 베이스 육수를 사용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쌀떡과 떡국소스, 참기름 등이 포함돼 끓는 물에 떡과 소스를 넣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마지막에 동봉한 야채만 볶아 올리면 되는 게 특징이다. 재료 준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잡채도 밀키트로 제공돼 편리함을 도모한다. 특히 오색잡채는 채근담 코스요리 중 인기가 높은 메뉴이며 느타리, 파프리카, 부추 등 5가지 채소로 구성돼 다양한 식감을 내는 특징이 있다. 유명렬 hy 마케팅 담당은 “한식 파인 다이닝계 선두주자 ‘채근담’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일상이지만 간편한 밀키트를 통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전 세계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뜻하는 말로, 개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러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영수증에 탄소발자국을 기입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실제 소비자들에 적용해본 결과 뜻밖의 결과를 가져왔다. 노르웨이의 온라인 식료품 업체 Oda는 지난해부터 고객에게 장바구니의 제품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영수증에 탄소발자국 정도를 기입했다. 그 결과 붉은 고기 및 탄소발자국이 높은 제품에 대한 주문이 감소하고 비건 제품의 주문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Oda는 노르웨이 국제기후연구센터(CICERO)와 협력해 고객이 식단 선택에 대해 더 잘 인식하도록 도울 수 있는 탄소 발자국을 생성했다. 그들은 각 제품을 고, 중, 저 배출량으로 분류해 청구서의 모든 항목에 각 구매의 총 탄소 발자국을 나타내는 등급을 부여했다. Oda의 지속가능성 담당 책임자인 Louise Fuchs는 인디펜던트와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2040년에는 대체육 비중이 전 세계 육류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렇듯 대체육은 미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체육 시장은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 국내의 식품업계는 대체육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미 몇몇 기업들은 성공적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푸드테크 기업 양유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2에서 ‘비건 치즈’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마켓 공략에 나섰다. 양유의 자회사인 아머드 프레쉬는 자체 발효 기술로 만든 ‘비건 치즈’ 개발에 성공했고 이러한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CES 2022의 ‘푸드 테크놀로지’ 섹션에 참가하게 됐다. 이들의 ‘아머드 프레쉬 비건 치즈’는 식물성 단백질 우유를 발효해 만들었으며 단백질 함유량도 일반 치즈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며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아울러 총 6가지 형태와 8가지 맛의 구성으로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있으며 앞으로도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 라인이 개발될 예정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국내 배양육 스타트업 '셀미트'(CellMEAT)는 무혈청 세포배양액 개발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비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코리아 비건 페어’가 열린다. 코리아비건페어 주최사무국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코리아 비건페어 2022’가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비건페어’는 라이프 스타일에서부터 식음료, 패션, 뷰티 등 비건 산업의 모든 것을 조망하는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3번 째를 맞이하는 ‘코리아 비건페어’는 지난해 장기화 된 코로나19와 맞물려 ‘코리아 비건페어 2021’을 건너뛴 만큼 이번 비건 페어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지난 2020년 개최됐던 '코리아 비건페어 2020'은 '지구는 비건이 지킨다'는 슬로건 하에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비거니즘에서 모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소비 트렌드를 제시하는 각종 세미나와 관람객들에게 비건 제품과 책을 선물하는 각종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건강과 환경에 관심이 커지면서 덩달아 비거니즘을 표방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5만 명이던 채식 인구는 지난해 200만 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5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채식이 주목받는 한 해였다. 채식인을 여전히 식탁 위의 소수자, 편식쟁이 등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간혹 있지만 채식이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식단으로 인식되며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자 하는 이들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에 유통업계가 국내 비건족 모시기에 나섰다. 식물성 제품을 선보인 대표적인 식품기업으로는 풀무원을 들 수 있다. 지난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은 비건 라면 ‘정면’, 비건 만두 '얇은피 꽉찬 세모만두 두부김치'를 출시했다. 이어 두부를 활용한 색다른 식재료인 두부면을 선보이는가 하면 ‘식물성 액티비아’ 등 간편한 디저트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육을 넣은 ‘비건 냉동밥’을 선보이면서 식물성 HMR(가정간편식) 제품군을 늘려나가는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출범시키고 돼지고기 대체육인 슬라이스 햄 ‘콜드컷’을 선보였다. 현재 해당 비건햄은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의 재료로 활용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심도 식물성 식품 브랜드인 ‘베지가든’을 출시해 비건 만두와 떡볶이 등 다양한 비건 식품을 출시했고 내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풀무원이 증가하는 비건족을 겨냥해 식물성 가정간편식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원료’ 대체육 불고기와 채소 등을 사용해 만든 맛있는 냉동 HMR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은 ‘HMR 강자’ 풀무원이 선보이는 첫 번째 식물성 냉동밥이다. 맛을 최우선으로 두고 만든 제품으로,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으면서도 비건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은 자체 소비자 조사를 통해 비건 제품이라도 기본적으로 맛있어야 하고, 강렬한 맛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임을 확인하고 식물성 원료로 만들면서 맛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했다.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의 가장 큰 특징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던 비건 볶음밥은 고기를 아예 넣지 않고 채소 위주로 사용한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제품은 식물성 대체육을 풍부하게 넣어 맛을 빈틈없이 꽉 채우고자 했다.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을 소재로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개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전 세계에서 건강 환경보호 동물보호 등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동물성 제품 섭취와 소비를 하지 않는 비거니즘 생활방식을 지향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에서 가치소비 열풍이 일어나면서 유통업계는 발 빠르게 식물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CU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대체 해산물을 활용한 ‘채식주의 시리즈’를 선보였다. ‘채식주의 시리즈’는 콩으로 만든 참치가 들어간 제품으로 삼각김밥, 김밥, 유부초밥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액젓 등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은 식물성 고추장에 다진 대체육을 넣어 고기가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을 살린 채식 전주비빔 삼각김밥도 출시했다. 이러한 CU의 빠른 행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9일 CU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CU의 멤버십 앱 ‘포켓 CU’에서 '채식주의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채식주의 전주비빔 삼각김밥'이 판매량 1,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채식주의 볼 파스타’가 예약구매 수량 1위를 차지했다. 22일 세븐일레븐은 자체 채식 전문 블랜드 ‘그레인 그레잇’(Grain Great)을 출시하고 식물성 시리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강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가축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채식을 실천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채식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식물성 전문 브랜드 'PlanTable'(플랜테이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랜테이블은 'Plant'(식물)와 'Table'(식탁)의 합성어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 첫 제품으로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내용 2종(오리지널·김치) △비비고 왕교자 수출용 2종(야채·버섯)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등 5종을 출시했다. 특히 비비고 플랜테이블 야채·버섯 왕교자 2종과 김치는 싱가포르와 호주에도 수출한다. 출시 전 싱가포르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한 왕교자 맛 품질 조사 결과는 높은 맛 만족도로 현지 경쟁 제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플랜테이블'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다음해에는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한 차원 높은 품질력으로 국내는 물론 미주와 유럽, 할랄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100% 식물성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CU에서 선보인 '채식주의 시리즈'가 비건족을 넘어 논비건까지 사로잡았다. CU는 채식주의 시리즈 4탄 상품들이 CU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8일 기준 포켓CU의 삼각김밥 카테고리 예약구매 판매량에서는 ‘채식주의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채식주의 전주비빔 삼각김밥’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채식주의 시리즈 3탄에서 선보인 ‘언리미트 채식 삼각김밥’이 차지했다. 김밥 카테고리에서는 ‘채식주의 마요유부초밥’과 ‘채식주의 마요김밥’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두 상품 모두 100%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했다는 차별성을 앞세워 일반 참치김밥의 예약구매 수량을 무려 5.5배 앞질렀다. 도시락 카테고리에서는 대체육과 채식 소스로 맛을 낸 ‘채식주의 볼 파스타’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더니 출시 약 2주 만에 도시락 카테고리 예약구매 수량 1위를 차지했다. CU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식물성 참치를 활용한 채식주의 참치마요 김밥, 삼각김밥, 유부초밥을 선보였다. 식물성 참치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로 100% 식물성 원재료만을 사용해 참치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그대로 재현한 대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가 25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이마트가 대체육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마트는 2일 수도권 20개점 내 축산 매장에서 '지구인컴퍼니' 대체육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구인컴퍼니는 전통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기를 개발·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판매 상품은 순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4종이며, '언리미트 민스', '언리미트 버거 패티', '언리미트 슬라이스 구이용', '언리미트 풀드 바비큐'를 판매한다. '언리미트' 상품은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지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의 색감 등을 구현하기 위해 상품에 따라 비트, 석류, 카카오파우더를 넣거나 병아리콩, 렌틸콩 등으로 영양을 더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대체육을 가공식품이 아닌 우육, 돈육과 같은 하나의 축산 품종으로 고려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축산 코너에서 진열 판매한다. 육류 쇼핑에 있어 고객 중심적인 매장을 구성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미국 등 채식 문화가 발전하고 대체육이 정착된 나라의 대형마트에서도 전통 육류를 주력으로 하되 동일 공간 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