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내달부터 창원시 등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약 34억원을 투입해 하반기 사방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및 토석·나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공작물을 설치하고 식물을 파종·식재하는 산림재해 예방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인접 지역 등 사방사업이 시급한 산림재해 우려 지역에 시행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사업 품질향상을 위해 설계·감리·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설계·시공 방향 및 청렴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경남도는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에 계획된 2019년 사방사업 101개 소 중 98개소를 지난 6월 말 완료해 태풍 '다나스' 및 우기 전 산림재해 예방에 일조하기도 했다. 유재원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사방사업이 도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토지소유자 부동의, 마을주민의 이해관계, 홍보 부족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이어 "앞으로 사업 품질의 향상뿐만 아니라 주민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방사업 목적 및 내용을 도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청렴 옴부즈맨 보궐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청렴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조직 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객관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부패 사전예방 및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힘써왔다. 이번에는 일반경영·경영전략·경영혁신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명을 제4기 보궐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임기는 오는 2020년 7월 23일까지 약 1년 1개월이다. 새롭게 구성된 청렴 옴부즈맨은 인권 존중을 중심으로 갑질 근절 및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가스공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 수렴은 물론 감사업무의 투명성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은 "가스공사는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 및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문성과 청렴성을 두루 갖춘 옴부즈맨 위원의 활동이 가스공사가 청렴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귀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위촉된 백승록·이윤상 위원은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의 청렴 옴부즈맨으로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군·구가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체에 직접 접촉하는 수영장 물은 재사용률이 높고 시설운영 중 유기물 및 미생물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소독 및 수질관리가 필수적이다. 수영장에 대한 수질 관리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수질 기준을 제시돼 있지만 수질검사 주기가 규정되지 않아 시설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법적 검사주기 및 수질검사결과 게시 의무화에 대한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 인천에는 공공기관 26개, 민간운영 24개가 운영 중이며 수질검사 결과 2017년 253건 중 7건, 2018년 241건 중 18건이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 주로 잔류염소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이 수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유리잔류염소는 미생물을 제거하는 소독제로 사용되며 과망간산칼륨은 수영장 이용객으로부터 배출되는 유기성 오염의 지표물질이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수영장 시설에 대한 용수교환 및 적정 소독 농도 투입 등 안전한 수질관리를 권고했다. 또 환경부에 수영장 법정 수질검사 주기 등 관리기준 신설을 건의하
충북 증평군이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사업'의 추진을 위한 민·관·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사업 대상지인 △연탄1리 △송산4리 △자원보호증평군협의회 △그린리더협의체 △제1987부대 △농협홍삼이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탄1리 연천천과 송산4리 송산천을 대상으로 정화 활동, 환경 교육, 준설 및 정화식물 식재 등이 진행된다. 증평군은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도랑살리기 사업에 선정돼 총 4억8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가 도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랑만들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수질, 수생생태계의 건전성을 증진하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정읍시는 하북동 노후 공단 인근 1.4ha 면적에 다열과 복층구조의 녹지대 경관개선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북동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해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마련됐다. 하북동 공단은 1990년 조성 당시 주변 지역으로 오염물질 차단을 위한 완충녹지가 조성됐지만 녹지대 수목의 생육 불량과 훼손으로 기능이 저하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본 사업에 토지개량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억원으로 올해 안에 하북동 완충녹지에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조성한다. 하북동 노후 공단 주변으로 초화류, 교목, 관목 등 수목을 식재하고 데크, 정자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산책로를 조성해 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쉼터와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 공간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주변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19일 전북지역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10곳에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7백만원 상당 생활안전 용품을 기증했다. 이는 취약계층 가구 아동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 내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완 사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와 고충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건강이 가장 우려된다”며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써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더욱 세심한 손길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해 차량 2부제 시행에 적극 동참하면서 인근 도로 물청소, 전기차 등 환경친화적 차량 구매 등을 통해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