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비건 인구 확산과 함께 비건베이커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우유와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빵과 디저트가 건강과 윤리를 동시에 고려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비건 인증을 받은 베이커리와 디저트 제품은 지난 2022년 대비 올해 3분기 기준 약 2.3배 증가했다. 전국 주요 도시에 비건베이커리 전문점이 속속 등장하며, 일부 프랜차이즈 카페도 비건 메뉴를 상시 판매하는 추세다. 서울 강남구의 한 비건베이커리 대표는 “비건빵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비건 식단을 실천하지 않는 일반 소비자들도 건강이나 환경을 이유로 구매한다”고 밝혔다. 비건베이커리의 확산에는 SNS를 통한 인식 변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비건빵’, ‘플랜트베이스드 디저트’ 해시태그가 급증하며 관련 게시물이 1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 ‘제로슈거’ 등 가치소비 트렌드와 결합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비건베이커리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우유와 버터를 대체하는 식물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국내 비건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며 산업 전반의 소비 구조를 바꾸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가치소비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식품뿐 아니라 패션과 뷰티 분야까지 비건 인증 제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비건 관련 제품 등록 건수는 전년보다 약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식물성 제품이 건강과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30세대의 윤리적 소비 확산이 향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식품 산업에서 가장 뚜렷하다. 지난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약 180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27년까지 한국 비건식품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 업계에서도 가죽과 모피를 대체한 친환경 소재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소재 한 브랜드는 최근 선보인 ‘리사이클 레더’ 가방이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되며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해외에서는 스웨덴의 H&M 그룹이 전 세계 매장에서 비건 인증 소재를 적용한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비건제품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동물성 식품을 전혀 포함하지 않는 식물기반 식단이 필수 영양소 결핍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다수의 의학·영양학 연구 결과를 보면, 비건 식단은 올바르게 설계될 경우 오히려 만성질환 예방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참여한 EPIC-Oxford Study에 따르면, 채식주의자와 비건은 일반 육류 섭취자보다 체질량지수(BMI)와 혈압이 낮고, 허혈성 심질환 발병 위험이 감소했다. 미국의무의사협회가 발간한 저널(JAMA Network Open)에서도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8주간의 비건 식단 실험 결과, 비건군의 LDL콜레스테롤과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식물성 식단은 섬유소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다만, 비건식은 비타민B12, 비타민D, 칼슘, 오메가3, 철분 등 일부 영양소 섭취가 부족할 수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비건의 골밀도가 육류섭취자보다 낮아 고관절 골절 위험이 약 2배 높았으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비건식품이 오히려 환경에 해롭다는 주장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식물성 원료 생산과 장거리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이 육류보다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주요 연구 결과를 보면 비건식품의 전반적 환경 부담은 동물성 식품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축적한 3만8000개 식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물성 식단은 육류 중심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평균 75% 낮았다. 토지 사용량은 4분의 1 수준, 물 사용량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 연구는 2023년 ‘네이처 푸드(Nature Food)’ 최신호에서도 다시 검증됐다. 일부에서는 아몬드·아보카도 등 특정 작물이 생산지 수자원 고갈을 유발한다는 점을 들어 ‘비건식품이 환경에 해롭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환경부와 세계자원연구소(WRI)는 개별 작물 사례를 전체 비건식품의 환경영향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 비건식품 산업은 최근 원산지 다변화와 로컬 원료 사용 확대를 통해 수송단계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비건식품은 생산 전 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 패션 업계에서 비(非)동물성 소재와 친환경 생산 방식을 내세운 비건패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소재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분석에 따르면 국내 비건패션 시장은 향후 연평균성장률(CAGR) 약 9%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대체육이나 식물성 단백질 시장의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으로, 식품을 넘어 패션 전반으로 ‘비건’ 흐름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윤리적 가치의 확산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에서 찾고 있다. 과거에는 가죽과 모피를 고급 소재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이를 동물학대나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늘었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패션에서도 비건 실천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비건 브랜드 ‘비건타이거’는 모피·가죽·울 등 동물 유래 원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자체 개발한 식물성·인조 소재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Cruelty-Free’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국내외 패션쇼에서 주목받았다. 해외에서도 스텔라 맥카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경북 의성군의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오밀조밀’이 국산 쌀가루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 식이 제한이 있는 고객도 안심할 수 있는 로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밀가루 대신 국산 쌀가루를 사용하는 글루텐프리(Gluten Free) 비건 베이커리로, 알레르기나 식이조절로 제과류를 멀리했던 소비자에게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밀조밀’은 수도권에서 의성으로 이주한 청년이 창업한 브랜드로, 2021년 의성군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문을 열었다. 현재는 의성 로컬푸드직매장에 입점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로컬푸드 인증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서연 오밀조밀 대표는 “환경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다”며 “비건 제품이라도 맛있고 정성스러운 베이커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짧은 기간의 식단 변화만으로도 지방간 환자의 간과 뇌 건강이 함께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은 초기 단계의 지방간 질환 환자들이 2주 동안 저칼로리 또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한 결과, 간 지방이 줄어드는 동시에 뇌 대사물질 수치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안드리아나 P. 헤일리 텍사스대 임상심리학 교수는 “짧은 식이 조절만으로 염증과 신경 독성을 알리는 뇌 대사물질이 감소했다”며 “식습관 변화가 간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대사기능장애 연관 지방간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MASLD는 전 세계 성인의 약 38%가 앓고 있는 가장 흔한 만성 간 질환이다. 이 질환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등과 관련이 있으며, 주의력 저하나 일상생활 계획 능력 감퇴 등 인지 기능 저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MASLD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2주간 저칼로리 혹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게 했다. 실험 전후로 참가자들은 건강검진과 뇌·간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97%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물성 고기 브랜드 임파서블푸드가 미국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영양 기준을 통과하며 ‘NSF Certified for Sport’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NFL, MLB, PGA, LPGA 등 주요 스포츠 리그가 공식 인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식물성 고기가 선수용 식단으로 공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스포츠 영양 인증기관 NSF로부터 ‘Certified for Sport(스포츠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공인된 제품에 부여되는 것으로, 금지 약물이나 위해 성분이 없고, 영양 균형과 품질이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 프로그램은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캐나다 스포츠윤리센터(CCES) 등에서 공인하고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이번 인증으로 ‘프로선수용 식물성 단백질’이라는 새로운 시장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앞으로 자사 버거와 식물성 소고기 제품을 프로스포츠 리그 내 구단 급식과 선수 식단에 공급할 예정이다. 피터 맥기니스 임파서블푸드 최고경영자(CEO)는 “N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간과 비인간 동물이 존엄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바라는 ‘2025 대전비건페스티벌’이 오는 18일 대전 선리단길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전비건페스티벌은 대전의 환경단체, 정당, 시민모임 등으로 구성된 ‘2025 대전비건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개 단체와 28명의 추진위원이 함께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오락·전시 대상으로 소비되는 비인간 동물의 현실을 돌아보고,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직위원회는 “인간을 넘어 지구 생명 전체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는 전국 각지의 동물권 운동 현장을 소개하는 전시와 함께 비건 음식 체험, 실크스크린·캘리그라피 등 비거니즘 메시지를 담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공연과 워크숍이 이어진다. 첫 순서로 ‘넓적한 물살이’의 ‘내 안의 바다를 깨우는 춤 워크숍’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 노팅엄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개를 위한 식단에서 식물성 사료가 육류 기반 사료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식 사료의 환경적 영향을 △토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산성화 물질 배출 △부영양화 물질 배출(토양·수질 오염) △담수 사용량 등 여러 지표로 측정했다. 그 결과, 식물성 사료가 모든 항목에서 가장 낮은 환경 영향 점수를 기록했으며, 소고기·양고기 기반 사료가 가장 높았다. 닭고기 및 일부 수의학용 합성 사료는 중간 수준을 보였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 이번 조사는 연구진이 앞서 진행한 ‘식물성 개 사료의 영양학적 동등성’ 연구의 후속으로, 동일한 31종의 사료(육류 19종, 수의학용 6종, 식물성 6종)를 다시 분석했다. 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1,000㎉를 공급하기 위한 토지 사용량은 식물성 사료가 2.73㎡에 불과했으나, 소고기 사료는 102.15㎡, 양고기 사료는 111.47㎡에 달했다. 연구팀은 몸무게 20㎏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를 기준으로, 성견기 9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세계적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발명품’에 배양연어, 탄소 기반 버터, 마이코프로틴 등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중심이던 혁신 리스트에 식품 기술이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대체 단백질 산업이 미래 경제의 주요 축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타임지는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세계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리스트를 공개하며 식품 분야 혁신을 전례 없이 크게 조명했다. 이번 명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300개 제품과 기술을 담았으며, 각국 편집진과 특파원들이 추천한 후보를 바탕으로 독창성, 효율성, 야심, 사회적 영향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2025년 명단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식품 테크놀로지 부문이다.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배양 해산물, 동물성 원료가 전혀 없는 버터, 균류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 비건 젤리 등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원이 주목받으며 식품 산업의 변화를 보여줬다.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와일드타입(Wildtype)의 ‘배양 은연어 사쿠’는 이번 리스트의 대표 발명품 중 하나다. 와일드타입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천연 성분을 활용한 신개념 필링 제품 ‘라이스 글로우 필(Rice Glow Peel)’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을철 각질과 모공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를 겨냥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쌀 발효 유산균 파우더와 고함량 산성 앰플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떼는 이번 신제품을 조선시대 곡물가루 세안법인 ‘분세수’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쌀 발효 유산균 파우더가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고, 8가지 산성 성분(20% 고함량)이 함유된 앰플이 각질과 피지를 동시에 케어한다. 또한 쌀겨수와 10종의 히알루론산을 더해 미백과 보습 효과를 강화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파우더와 앰플을 섞어 1분간 도포 후 세안하면 투명하고 맑은 피부결을 연출할 수 있다. 브랜드 측은 주 1회 사용을 권장하며, 모공 케어 앰플 ‘포어셀(Porexel)’과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아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단독 선공개와 함께 ‘11분 요철케어 세트’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트에는 ‘라이스 글로우 필’, ‘포어셀 앰플’, ‘포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을 해치지 않는 아름다움’을 향한 스텔라 매카트니의 철학이 한층 진화했다. 영국 디자이너 매카트니가 이번 2025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에서 실제 새 깃털을 대체한 식물성 소재 ‘페버(fevver)’를 공개하며, 윤리적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패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스텔라 매카트니가 또 한 번 패션계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컬렉션의 주인공은 ‘페버(fevver)’라 불리는 새로운 소재로, 새를 해치지 않고도 깃털의 섬세한 질감과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한 식물성 대체재다. 매카트니는 이번 컬렉션이 공개된 파리 퐁피두센터 백스테이지에서 “새에게서 뽑은 깃털이 패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건 늘 이상하게 느껴졌다”며 “동물을 희생하지 않고도 패션의 극적인 아름다움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버’는 천연 염색으로 마감된 식물성 소재로 제작됐으며, 이번 쇼의 마지막 세 벌의 의상에 사용됐다. 특히 모델 알렉스 콘사니가 착용한 비대칭 라일락 드레스는 가볍고 유려한 움직임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컴 투게더(Come Together)’였다. 배우 헬렌 미렌이 비틀스의 동명 곡을 낭독하며 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독일의 대표적 당뇨 연구 기관이 제2형 당뇨 환자의 식단과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독일 당뇨센터(DDZ)와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교, 독일 당뇨병 연구센터(DZD) 연구진은 학술지 ‘Diabetes Care’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제2형 당뇨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단순히 고기와 유제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씨앗류 등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단일 때 생존율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높거나 복부 비만이 있거나, 비교적 이른 시기에 당뇨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서 효과가 뚜렷했다.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 연구 중 하나인 영국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제2형 당뇨 환자 4829명의 건강 상태를 11년 이상 추적했다. 그 결과 건강한 식물성 식단을 실천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사망 위험이 21% 낮았다. 반면 정제 곡물, 설탕이 들어간 음료, 튀김 등으로 이뤄진 불건강한 식물성 식단은 오히려 사망 위험을 24% 높이는 것으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식습관 변화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붉은 고기를 줄이고 그 자리를 식물성 단백질로 채우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심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고기를 제한하는 것보다 무엇으로 대체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스페인 연구진은 전 세계에서 진행된 36건의 임상시험을 종합 분석해 붉은 고기 섭취와 대체 식품이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붉은 고기를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했을 때 총콜레스테롤은 평균 0.14 mmol/L, LDL(저밀도지단백,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은 0.19 mmol/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작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붉은 고기를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한 식단으로 대체할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약간 상승했다. 중성지방은 혈중에 존재하는 지방의 한 형태로, 과다할 경우 동맥경화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연구진은 “식물성 단백질이 중심이 된 식단이 심혈관 건강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