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가 플로리다주의 배양육 금지법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초기 승리를 거뒀다. 미국 플로리다 북부지방법원의 마크 워커(Mark Walker) 수석 판사는 최근 29쪽 분량의 판결문을 통해 플로리다주의 소송 기각 요청을 기각하고, 사건이 본격적인 재판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로써 업사이드 푸드는 1심 법원에서 소송을 계속 진행하게 됐다. 앞서 플로리다주는 2024년 배양육 생산 및 판매를 범죄로 규정하는 미국 최초의 배양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서명 당시 "플로리다는 최고의 축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험실에서 만든 가짜 고기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법이 7월 발효된 직후, 업사이드 푸드는 이 조치가 미국 헌법의 통상조항(Commerce Clause)과 우월조항(Supremacy Clause)을 위반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플로리다주가 주내 전통 육류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외부 배양육 업체를 차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사이드 푸드는 2021년 USDA(농무부)와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미국 내 첫 배양육 판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단백질 섭취는 건강한 식생활의 핵심이다. 흔히 고기,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이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으로 여겨지지만, 최근에는 식물성 식품만으로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건강, 환경, 윤리적 가치까지 고려한 식생활 전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동물성 단백질 식품인 삶은 달걀은 100g당 약 13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나, 일부 식물성 식품은 이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대두(콩)는 삶은 기준 100g당 16~17g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두부, 두유, 청국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렌틸콩 역시 100g당 약 18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채식 기반 식단에서 널리 사용된다. 발효 대두로 만든 템페는 100g당 약 19g의 단백질을 함유하며, 체내 흡수율이 높아 영양학적 가치가 크다. 밀에서 단백질만 추출한 세이탄은 100g당 25g 이상으로, 거의 순수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단백질 함량으로만 보면 동물성 식품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더 나아가 대마씨(헴프시드)는 100g당 약 31g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오메가-3와 6 같은 필수지방산도 함께 함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도쿄대학교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배양한 닭고기의 맛과 식감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배양육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트렌드 인 바이오테크놀러지(Trends in Biotechnology)’에 실렸으며 도쿄대학교 생명공학과 타케우치 쇼지(Shuji Takeuchi) 교수가 이끄는 팀에 의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닭의 근육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실제 닭고기와 유사한 질감과 풍미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핵심 기술은 ‘중공 섬유(hollow fiber)’라 불리는 미세한 반투과성 튜브에 있다. 이 섬유는 세포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직접 공급해, 기존보다 더 두껍고 밀도 높은 고기 조직을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이는 기존 확산 방식보다 효율적으로 세포를 성장시켜, 육즙이 풍부하고 실제 고기처럼 씹히는 식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배양육은 자유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져 풍미가 더욱 강화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기존 배양육에서 아쉬워했던 '밋밋한 맛'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또한, 식용이 가능한 중공 섬유를 사용해 생산 공정의 간소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기술은 자동화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 체커스팟(Checkerspot)이 미세조류 발효를 통해 세계 최초로 완전히 생산한 고올레산 팜유 대체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달 국제 학술지 ‘발효(Fermentation)’에 게재됐으며, 지속 가능한 대체 오일 개발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커스팟은 Prototheca moriformis라는 미세조류를 이용해 기존의 균주 개선 기법을 적용, 오일 수율과 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생산된 오일은 고올레산 팜유와 매우 유사한 지방산 프로필을 가지고 있으며, 올레산 함량이 55% 이상, 팔미트산이 32%를 차지한다. 특히 이번 공정은 유전자 조작(GMO)을 사용하지 않고도 고성능 오일을 얻어낸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발효 공정은 실험실 규모를 넘어 산업적 확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체커스팟은 리터당 최대 145g의 오일 농도와 건조 세포 중량 대비 약 70%에 해당하는 높은 오일 함량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식품, 영양,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올레산 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이 마련됐다. 팜유 산업은 오랜 기간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국내에서 올리브영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비건 뷰티브랜드 아렌시아(Arencia)가 일본 도쿄의 프리미엄 상권인 긴자의 로프트(LOFT) 매장에서 진행한 단독 특설매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팝업은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약 2주간 로프트 긴자점에서 운영됐으며,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제품은 빠르게 품절됐고 블랙 스크럽 역시 높은 판매고를 올려 전반적으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긴자점은 일본 내에서도 고급 소비층이 모이는 지역으로, 아렌시아는 이곳 로프트 매장에서 단독 매대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감도와 아이덴티티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는 평이다. 로프트 측도 높은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매장 MD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후 추가 협업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렌시아는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로프트 역시 아렌시아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고급 비건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는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물성 음료 브랜드 오트사이드(OATSIDE)가 7일 신제품 ‘오트사이드 프로틴’ 2종(바닐라향, 초콜릿맛)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식물성 고단백 시장을 겨냥한 귀리 기반 단백질 음료로, 완두에서 추출한 ‘완두 단백’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오트사이드 프로틴’은 250ml 한 팩에 단백질 20g과 BCAA 4,000mg을 함유하고 있어 운동 후 단백질 보충과 에너지 충전에 효과적이다. 오트사이드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일반 단백질 음료에서 흔히 느껴지는 텁텁함과 거친 식감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와 ‘저속노화 식단’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고단백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은 지난 5년간 약 5~6배 성장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8,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오트사이드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유청 단백질 등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오트사이드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거창군이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거창창포원 바람개비 광장에서 ‘2025 거창 명상·비건 축제 – 라이프 블라썸(Life Blossom)’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회 거창에 On 봄 축제’의 일환으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명상과 비건 문화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은 관객 참여형 명상 예술 공연인 ‘힐링 사운드 배스’로 열린다. 이후 꽃 명상, 요가 명상, 향기 명상, 플라워테라피 명상, 명상버스 체험 등 총 7개 분야의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야채와 과일을 활용한 서클 명상과 대형 그룹 꽃 서클 명상은 자연과의 교감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장에는 비건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비건 음식 체험관’과 어린이 대상 ‘비건 버거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비건 식품과 명상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편, 거창군은 중순 무더위에 대비해 대형 아트 그늘막을 설치하고, 행사장 주변의 소음을 줄이기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비건 단체들이 동물 생명 존중과 불살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비건 단체들이 동물 생명 존중과 불살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비건 단체들이 동물 생명 존중과 불살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비건 단체들이 동물 생명 존중과 불살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비건 단체들이 동물 생명 존중과 불살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비건 단체들이 동물 생명 존중과 불살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비건 단체들이 동물 생명 존중과 불살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 생명 존중과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국내 주요 비건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동물 보호와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물을 먹지 말고 사랑해주세요", "동물은 음식이 아니라 친구다", "인간도 동물입니다" 등의 메시지를 외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부처님의 '자비'(慈悲) 사상은 인간을 넘어 모든 생명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를 강조한다"며, "비건 채식은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이며, 동물의 고통과 살생을 근본적으로 멈추는 길"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불교 경전인 '능가경'(楞伽經)과 '능엄경'(楞嚴經), '열반경'(涅槃經) 등을 소개하며, 육식이 자비심과 생명 존중을 파괴하는 행위임을 강조했다. 또한, "육식은 결국 살생과 폭력의 악순환을 지속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모든 생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