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순식물성 고단백 간식 ‘이노센트 프로틴 크런치볼’ 2종을 출시한다. 인테이크의 이노센트는 누구나 쉽고 맛있게 비건을 즐길 수 있도록 연구하는 비건 푸드 전문 브랜드다. 최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신제품 '이노센트 프로틴 크런치볼'은 한 봉지 기준 단백질 16g이 함유된 순식물성 고단백 스낵이다. 또한 158kcal, 당류 1g(바베큐맛 기준)에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어 식단 관리할 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공기로 구워내는 에어퍼핑으로 바삭한 식감 또한 살렸다. 플레이버도 다양하다. 체다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중독성 강한 치즈 맛과 매콤하면서도 스모키한 바베큐 풍미가 가득한 바베큐 맛, 2종으로 선보인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최근 헬시플레져 트렌드와 함께 꾸준히 근육을 모아놓는다는 ‘근테크(근육+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단백질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노센트 프로틴 크런치볼’은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순식물성 고단백 제품이며 운동 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중앙연구소가 '식물성 발효 음료 개발'을 위한 균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3~5일 열린 한국식품과학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 균주를 적용한 식물성 발효유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식물성 발효유는 우유 등 동물성 원료가 아닌 곡물, 과일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발효유다. 비건 소비자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고품질의 식물성 발효유 개발을 목표로 식물 원료에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각종 균주를 적용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발효유에 대한 소비자 기호를 파악해 식물 원료 중에서도 맛과 향이 적합한 '보리'와 '귀리'를 선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구진은 원료에 효소 처리를 거쳐 발효유 베이스를 제조하고 자체 개발한 균주를 적용하며 발효에 가장 적합한 균주를 최종 선정했다. 이후 완성된 시제품은 보존 안정성과 소비자 관능 평가를 거쳐 제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로 식물성 발효유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달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도 색다른 풍미의 발효 음료 개발을 위한 균주 개발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위기로 인해 식량의 수확량 감소로 국제적인 식량 위기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는 기후에 영향을 덜 받는 새로운 식재료가 등장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소매업체 코옵(Co-op)이 의뢰하고 요크 대학교의 픽스유어푸드(FixOurFood) 프로젝트가 실시한 연구를 통해 책임있는 소매업 보고서(Responsible Retailing report)를 발표하고 향후 30년 동안 사람들이 찾는 식재료에는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옵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미래 식품에 대한 일련의 AI 생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들은 2054년까지 소비자들이 건강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에 이로운 식단을 찾으면서 대체 단백질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흰개미, 귀뚜라미, 메뚜기 등의 영양적 품질을 확인하면서 일상 식단의 일부로 다양한 곤충 단백질이 등장하며 실험실에서 재배한 배양육, 배양 해산물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졸라와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수생 재료가 버거부터 파스타까지 모든 음식에 널리 퍼지게 될 것이며 채소 소비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과 절임, 발효 등 전통적인 보존 방법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비건 제이(Vegan J.)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비건 제이는 자연의 순수함을 조화롭게 담은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5일 제품 출시와 함께 아마존 판매를 시작하고, 아마존 프라임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미국 최대 연예 에이전시인 UTA와 MOU를 체결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UTA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타들의 대형 에이전시다. 비건 제이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UTA와 협약을 맺어 K-뷰티와 글로벌 스타들 간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미국 L.A 'KCON 2024'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비건 제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건 제이 관계자는 "K-뷰티의 혁신과 친환경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꿈꾸며, 소비자들에게 자연과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식주의자들에게 태국은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다양한 비건 레스토랑을 비롯해 매년 음력 9월 1일에 진행되는 태국의 채식주의자 축제인 ‘낀째’를 운영해 약 9일 동안 채식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태국에서 식물성 식품에 육류 라벨링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최근 태국 식품의약국(FDA)은 식물성 육류 및 유제품 대체품에 대한 엄격한 표시 제한을 제안하는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식물 기반 제품이 태국 내에서 판매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물성 제조업체는 제품의 모양과 특성을 반영하는 용어는 사용할 수 있지만 제품의 겉면에 육류를 명시하는 단어는 사용할 수 없다. 예컨대 ‘다진 고기’, ‘패티’와 같은 단어를 비롯해 ‘식물 기반 버거’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식물 기반 치킨 버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식물성 유제품의 경우 두유 또는 아몬드 우유와 같은 맥락에서 ‘우유’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일반 우유를 나타내는 단어 ‘whole’이나 무지방우유를 나타내는 ‘skimmed’ 등의 용어의 사용을 금지한다. 이는 치즈와 같은 다른 유제품에도 적용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종종 환경과 동물복지, 건강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채식이 조롱의 대상이 되곤 한다. 대부분은 입맛이 까탈스럽다거나, 채식주의자들이 섭취하는 채소, 과일도 생명이기에 먹으면 안 된다 등의 내용이다. 특히 채소 가운데 아보카도는 생산 시에 물 사용량이 많고 수출 시에 탄소 배출이 많다는 이유로 환경파괴범으로 손가락질 받기도 한다. 최근 이러한 채식주의자들에 대한 오해와 육식을 정당화하는 변명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영국 사회과학 학술지 '세이지 저널(SAGE journals)'에 게재된 코펜하겐 대학의 연구는 참가자들이 육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류 소비를 정당화하기 위해 펼치는 주장에 대해 살폈다. 연구진은 교육수준, 성병, 지역이 다양한 23세에서 63세 사이의 참가자를 6개의 포커스 그룹으로 나누고 육류 소비와 환경, 채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들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주요 방법은 고기를 덜 먹는 것이라는 데 동의했지만 자신들이 육류 소비를 줄이지 않는 데에 대해 몇 가지 명분을 내놓거나 다른 문제에 초점을 맞추려고 시도했다. 기후 친화적인 음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갈대 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비건 화장용품이 출시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갈대 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2곳이 비건 인증을 받은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공동으로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17년 11월에 ‘갈대 추출물 또는 그 발효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특허 등록하고, 5년 후인 2022년 12월에 화장품 제조사인 ㈜에스비씨와 새롭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대표적인 수변식물인 갈대 뿌리(노근)의 추출물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의 효능을 높인 것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의 실험 결과, 갈대 뿌리를 발효할 경우 피부주름의 원인인 엘라스타아제(Elastase) 효소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Melanin) 색소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에스비씨와 새롭은 △균주 배양 및 발효, △효능평가, △원료 생산공정 자문 등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기술지원을 거쳐 청결용 화장품(이너케어 클린 티슈)을 개발했으며 2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웰푸드가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Joee)’의 모델로 패션모델 ‘송해나’를 발탁해 광고 캠페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조이(Joee)는 100% 식물성 소재 디저트 브랜드로 헬스&웰니스 트렌드와 환경 친화적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하고 있는 식물성 식품 시장을 공략한다. 소재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 맛있고 건강한 느낌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브랜드 모델로 송해나를 선정하고 조이(Joee)를 알리는 디지털 광고 캠페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평소 미디어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여준 송해나의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조이(Joee)의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느낌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발탁했다. 송해나와 함께하는 조이(Joee) 론칭 캠페인은 ‘Joee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날(Joee Full Day)’이라는 주제로 디지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전개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온라인 채널에서는 ‘하루종일 조이(Joee)와 함께하는 일상’이 담긴 화보 와 영상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패션잡지 등에서도 ‘Joee X 송해나’ 화보를 만나볼 수 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동물보호를 위해 서명운동을 펼친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디지털 시민 활동 플랫폼 '캠페인즈(campaigns.do)'를 통해 동물보호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즈는 시민들이 캠페인·투표·토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집단 지성을 모으고 집단 행동을 수행하는 ‘디지털 시민 광장’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캠페인즈를 통해 지난 26일부터 ‘동물 식용 반대 및 채식 촉구’에 대한 서명을 진행 중이다. 300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체는 동물 식용 반대 및 채식을 촉구하는 서명에서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 생명이며, 인간의 음식이 되기 위해 매년 세계적으로 100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간 이외의 다른 종이 인간의 수단과 도구라고 여기는 ‘종 차별주의’는 폭력적 사고라면서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에 단체는 육류 섭취가 동물 학대라면서 채식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는 “말 못하는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들을 학대하고 고통을 가하고 죽이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면서 “동물을 해치지 않고,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 채식을 위해 서명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채식 서적의 바이블로 불리는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The Starch Solution)’을 편찬한 작가이자 저지방 채식을 옹호하던 의사인 존 맥두걸(John McDougall) 박사가 77세 나이로 별세했다. 26일(현지시간) 그의 가족들은 존 맥두걸 박사의 건강 및 의료 센터(themcdougallprogram)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그가 지난 22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들은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형제, 멘토, 친구인 맥두걸 박사가 6월 22일 토요일 77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평화롭게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맥두걸 박사의 저서이자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인 '맥두걸 계획(The McDougall Plan)'과 지난 2012년 발표된 아마존 최고의 비건 도서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은 채식 서적의 바이블로 통하고 있다. 그의 책에 따르면 과거 맥두걸 박사는 체중이 표준보다 30kg나 더 나갔으며 18세에 뇌졸중에 걸려 그에 대한 후유증으로 다리 장애를 갖게 된다. 의료 경력을 쌓아 의사가 된 그는 세월이 흘러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책임의사로 근무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5000명이 넘는 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온이 오는 30일까지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클린뷰티’는 친환경 상품, 동물보호 비건 상품, 우수한 성분을 가진 뷰티 상품을 통칭하는 말로, 이번 기획전에서는 아이소이, 러쉬, 스킨푸드, 비욘드 등 뷰티MD가 엄선한 60여개 뷰티 브랜드의 클린뷰티 상품을 소개하고 최대 53% 할인과 추가 적립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온은 ‘클린뷰티’ 강화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 물 사용량 감소 등에 중점을 둔 친환경 뷰티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롯데온은 ‘클린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분기마다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뷰티 브랜드들과 손잡고 인기 상품을 소개해오고 있다. 각 행사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제로 올해 5월 ‘클린뷰티’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클린뷰티 트렌드 확산을 위해 '클린뷰티 기획전'을 진행하고, 관련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준비했다. 비건 클렌징, 스킨케어, 선케어 등 클린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생산 과정에서 생명을 훼손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동물성 가죽 대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비건 가죽이 개발되고 있다는 가운데 최근 태국에서 PU소재 보다 강력한 비건 가죽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태국 마히돌 대학(Mahidol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바이오 기반 파인애플 잎 섬유를 활용해 가죽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해당 비건 가죽의 내구성을 일반 가죽 소재와 비교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버려지는 폐파인애플 잎으로부터 섬유질을 기계적으로 추출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파인애플 수확의 부산물인 잎을 세척, 다지기, 반죽으로 분쇄, 건조, 체질을 거쳐 섬유질 물질을 분리하는 간단한 방법이 포함되며 섬유를 수산화나트륨으로 처리하고 세척한 다음 제지와 유사한 실크스크린 방법을 사용해 시트로 만들어 천연 라텍스로 코팅하고 열과 압축을 가한다. 연구진은 개발한 해당 파인애플 가죽을 주사 전자 현미경 분석 및 인장 강도 등 물리적 테스트 등을 통해 내구성을 시험했다. 그 결과 인장 강도가 소가죽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PU 및 버섯 기반 가죽인 머스킨(MuSkin)을 포함한 많은 동물성 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일유업은 설탕을 넣지 않고, 당 함량 1g대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고단백 두유 ‘매일두유 고단백 검은콩’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최근 비건 문화가 확대되면서 식물성 음료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친근하고 익숙한 두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저당 식품 선호와 함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단들에 저당, 저칼로리,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식품들이 공통적으로 들어가면서 이런 특징을 담은 두유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당 권장 섭취량은 총 열량의 10% 이내로, 1일2,000kcal 섭취 시 약 50g으로 계산된다. 그러나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57.6g으로 초과해 지나친 당 섭취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의견들이 많아졌다. ‘매일두유 고단백 검은콩’은 건강한 단맛을 구현한 기존 ‘매일두유 검은콩’ 제품에서 한층 더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당 함량은 낮추는 영양설계로 당 섭취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선보인 신제품이다. 특히 설탕무첨가가 특징으로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오스와 스테비올배당체를 사용해 당류가 1.7g으로, 190mL 용량 한 팩을 마셔도 당 함량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가 출시 1년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식물성지구식단 런천미트는 풀무원지구식단의 '일상 식단을 식물성으로'라는 방향성에 맞춰 소비자가 선호하는 반찬인 햄을 식물성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지난 2022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일부 매장에선 일반 캔햄 제품들과 겨루어 판매량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풀무원은 지난 4월 '런천미트 마늘맛'을 추가 출시하며 식물성 캔햄 라인업을 보강했다. 회사는 제품에 비건 인증, 환경성적표지 인증 등을 획득하고 지속가능성 가치 역시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진행했다. 환경부가 인증하는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 유통,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등 7개의 지표로 측정해 표시하는 제도다. 지구식단 런천미트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햄(자사 제품) 대비 탄소 발자국이 약 34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육류 소비는 기후 변화에 대한 영향, 질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통한 인간 건강, 전 세계 동물 복지에 대한 영향 등으로 인해 환경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온다. 이에 육류 소비량을 줄이려는 전 세계인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최근 스위스의 연구진이 성 평등과 육류 소비 사이에 연관성을 밝혀 눈길을 끈다.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성평등과 사회·경제 발전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남성의 육류 소비 빈도가 여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육류 소비가 더 많은 경향이 있지만 그 이유가 확실치 않다는 점에 주목해 성 역할과 관련돼 성 평등이 보장된 국가에서 육류 소비 차이가 크다는 가설을 세우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남·북미, 유럽, 아시아 등 4개 대륙의 23개국 2만 802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고기를 자주 먹는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고 경제 참여, 교육 수준, 정치적 권한, 기대수명, 학교 교육 기간, 국민 총소득 등을 기준으로 성평등 및 경제 사회 발전 수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