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전 세계 여성 발명인이 모여 발명품을 전시하고 홍보한 엑스포에서 장금자 카카오파이브 대표가 비건 초콜릿을 개발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2023 여성발명왕EXPO'(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여성발명품박람회)가 지난 22일 시상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발명인들의 축제인 이번 ‘여성발명왕EXPO’에는 19개국 330여명이 참가해 발명품을 전시, 홍보하고 시상을 위해 현장심사를 받았다. 제16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국내외 여성 발명품 총 354점이 출품됐다. 이 중 장금자 대표(농업회사법인 카카오파이브 주식회사)가 '카카오 발효청을 이용한 천연 발효 카카오 및 초콜릿'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장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초콜릿을 개발하며 만든 발명품을 바탕으로 복숭아, 흑임자 등 국내산 농산물을 혼합한 제품과 비건족(채식주의자)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탄생시켰다. 장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K-디저트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대표 제품인 비건(채식) 초콜릿으로 날로 커지는 비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국내외 비건과 친환경 브랜드가 한곳에 모이는 비건 전문 전시회 '코리아비건페어'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환경보호와 생명존중을 다루는 코리아비건페어에서는 △비건 식품 △비건 화장품 △비건 패션 △친환경 용품 △제로웨이스트샵 등 비건에 관련된 다양한 업체와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비건 시장은 식품뿐 아니라 친환경 윤리 소비를 위한 각종 생활용품, 친환경 소재 등으로 확장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대기업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비건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한 삶의 유지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비건 제품 출시는 물론 비거니즘 가치를 확산하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코리아비건페어는 국내외 비건 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비건인을 위한 비건 및 친환경 제품 전시는 물론 비건 세미나, 부대행사, 관람객 경품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비건페어 주최사무국은 모든 관람객에게 시식·시음용 생분해 용기를 무료 제공한다. 기존 전시에서 발생해온 시음 및 시식용 일회용품들을 줄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사용한 생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동물성 식품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성 제품이 포함된 식사는 지속가능한 채식과 비건 옵션에 비해 기본값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비건(vegan), 채식주의(vegetarian) 등의 기후 친화 라벨을 소비자에 제공해 제품 소비를 유도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비건 혹은 채식 라벨이 소비자들의 선택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국제학술지 '식욕(Appetite)'에 게재된 MIT 미디어랩(Media Lab)의 연구에 따르면 고기가 없는 제품에 ‘비건’ 또는 ‘채식주의’라고 표기하는 것이 표기가 없는 것보다 오히려 육식을 하는 소비자들이 이를 선택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스 버크(Alex Berke) MIT 미디어랩 연구원은 “동물성 제품이 포함된 식사는 종종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비건 옵션에 비해 기본값으로 제공된다. 이에 우리는 메뉴 항목의 비건, 채식주의 라벨이 소비자가 해당 항목을 선택할 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테스트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두 가지 실험을 수행했는데 첫 번째는 육식을 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튼튼한 장이 건강의 척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서 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잘 소화하고 잘 배출해야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을 만큼 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장을 위해 섭취하는 다양한 유산균 가운데 특히 ‘프리바이오틱스’는 장에 존재하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으로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유익균을 잘 증식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미국의 연구진은 이러한 프리바이오틱스의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을 분석해 발표했다. 미국 산호세 주립 대학교 (San José State University) 연구진은 어떤 식품이 최고의 프리바이오틱 함량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존 문헌을 사용해 수천 가지 식품 유형의 프리바이오틱 함량을 추정했다. 그 결과 프리바이오틱스가 가장 많이 함유된 음식은 민들레 잎, 예루살렘 아티초크(돼지감자), 마늘, 리크(leek), 양파 순이었다. 연구진은 더 많은 프리바이오틱스 섭취가 혈당 조절, 칼슘과 같은 미네랄의 흡수, 소화, 면역 기능 향상 등을 돕는다고 밝히면서 이에 프리바이오틱스를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프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시름이 깊어지면서 이에 대응하고자 저탄소 식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구 친화적인 식품이 인간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전문 매체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s)’는 지난 23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영양학과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덜 지속 가능한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에 비해 30년 이상의 추적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25% 낮다고 보도했다. 과거 발표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은 심장병, 대장암, 당뇨병, 뇌졸중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물 사용, 토지 사용, 영양소 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과 같은 요인 측면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의 저자이자 링 부이(Linh Bui)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영양학과 박사과정생은 “우리는 식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과학적 증거를 통합한 새로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국내 식품 시장에 채식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건 채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현지시간) 가디언은 이날 네이처 푸드 저널에 발표된 옥스퍼드 대학의 LEAP( Livestock, Environment and People ) 프로젝트 팀의 연구를 인용해 비건 채식은 하루에 100g 이상의 육류를 포함하는 식단보다 탄소배출, 수질 오염 및 토지 사용이 75% 적다고 전했다. 또한 비건 채식은 생물다양성 파괴를 66%까지 줄이고 물 사용을 54%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육류와 유제품 등 동물성 제품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해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진은 영국인 5만 5504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먹는 식단과 환경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 5만 5504명은 각자 자신의 식단을 비건(가장 엄격한 채식 단계), 유연한 채식주의자, 페스코 베지테리언(생선을 먹는 채식 단계), 육식을 하는 단계 등 5가지로 나눴으며 이 밖에도 119개국의 약 3만 8000개의 농장 데이터를 사용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측면에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저탄소 식단을 마련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가 영양사를 대상으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저탄소 급식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 안산시는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관내 학교 영양사를 대상으로 ‘로컬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저탄소·채식 요리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과 20일에 진행된 교육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단설유치원 영양사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탄소·채식 위주의 사찰음식을 학교급식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함께 연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사찰음식 전문가인 진홍 스님이 강사로 나서 가지새싹말이, 깻잎옥수수전, 두부우엉조림, 새송이버섯 양념구이, 오미자청 토마토 절임 등을 함께 만들어 시식하며, 학교급식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요리실습에 사용된 방울토마토, 가지, 옥수수, 깻잎, 버섯 등 식재료를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로 준비해 학교급식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영양교사는 "이번 교육 내용을 참고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혈액과 신경 세포를 만드는 필수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됐다는 주류 학계의 의견에 따라 엄격한 채식을 하는 비건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B12는 DNA와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만약 결핍이 될 경우는 악성 빈혈증이나 신경 정신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 B12 결핍 시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진들은 해조류로 만든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타민이 식물성 식단에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12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뿌리나 줄기가 없는 대부분의 수생 생물인 해조류(Algae)가 비타민 B12를 축적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밝혔으며 천연 비타민 B12 강화 보충제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인체가 흡수할 수 있는 비타민 B12가 풍부한 해조류 품종을 분류했으며 해조류가 환경에서 흡수하는 비타민을 주변의 박테리아가 만든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이는 지상에서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녹차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자궁 근종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의학 전문지 뉴스메디컬(Newsmedical)은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Johns Hopkins Medicine) 산부인과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녹차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항산화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이하 EGCG)가 자궁근종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자궁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비암성 종양으로 여성의 77%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난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도 발표된 이번 연구는 섬유종 세포에서 EGCG의 작용을 뒷받침하는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임스 세가스(James Segars) 존스 홉킨스 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연구의 목적은 자궁 근종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EGCG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조사하는 것이었다. 자궁근종 질환의 관리나 예방을 위한 표준 프로토콜이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도구가 없기 때문에 안전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찾는 것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동물복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유제품 대신 식물성 음료를 소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연세유업이 견과류를 활용한 식물성 음료를 선보인다. 20일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견과류 식물성 음료 '연세넛유'(연세NUTYOU)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연세넛유는 ‘마카다미아&캐슈넛’, ‘7넛츠’, ‘7아몬드’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마카다미아&캐슈넛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살렸으며 7넛츠는 마카다미아를 비롯해 아몬드, 땅콩,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 등 7가지 견과류를 한 번에 담아 영양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7아몬드는 견과류의 대표 주자인 아몬드의 풍미와 영양을 한 팩에 담아냈다. 제품은 실온에서도 보관 가능한 6겹 무균 멸균팩의 음료 형태이며, 용량은 190㎖다. 3종 모두 한 팩 기준으로 칼슘 150㎎(일일 권장량 21%)가 들어있어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다. 또한 락토오스·글루텐·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모두 0%이며,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아 채식주의자도 맘놓고 즐길 수 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연세넛유’는 소비자들이 잘못된 견과류 보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말레이시아의 대표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인도네시아 푸드테크 스타트업 그린레벨(Green Rebel)과 협업을 통해 고기 없는 기내식을 선보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의 케이터링 사업부인 ‘산탄(Santan)’은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채식 및 식물성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내 메뉴에 전통적인 동남아시아 요리의 비건 및 채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내식은 전통적인 육류 기반 요리에서 각종 육류를 그린레벨의 식물성 대체육으로 교체해 만들어졌다. 헬가 안젤리나 차하디(Helga Angelina Tjahjadi) 그린레벨 CEO는 성명을 통해 “그린레벨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에어아시아와 제휴한 최초의 식물성 대체 육류 브랜드다. 에어아시아와 우리는 ‘지속 가능성과 맛의 현지화에 대한 약속’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업을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는 파리 협정의 섭씨 1.5도 정책에 따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비행 운영을 통해 항공기당 연간 22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육류 기반 기내식을 줄이고 식물성 기내식 도입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덥고 습한 날씨가 밤에도 이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충분한 수면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비건뉴스가 숙면에 도움을 주는 다음 음식들을 추천한다. 바나나는 아침 대용으로도 즐기지만, 실은 깊은 잠에 들도록 도움을 주기도 해 늦은 저녁 간식으로 탁월하다. 바나나에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트립토판과 세로토닌이 함유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스트레스와 근육 긴장 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마그네슘이 잠을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를 활성화해 수면의 질을 높인다. 같은 과일 중 체리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져 있다. 체리는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함유된 과일로 신 맛이 강한 타트체리(Tart Cherry)가 멜라토닌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함으로써 신체가 수면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 호르몬으로 뇌를 진정시키면서 잠을 유도해 수면의 양과 질을 높여준다. 실제 지난 2018년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1컵 분량의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식물성 식품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물성 식품 시장 관련 채용 공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영국의 식품 산업 시장 조사 기관인 저스트푸드(Just Food)는 식물성 식단과 관련된 소비재 부문에 올라온 채용 공고를 확인한 결과 지난 분기에 비해 3분의 1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스트푸드의 모회사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모니터링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4일에서 7월 13일 사이에 식물성 식단과 관련된 소비재 부문 회사에 의해 596개의 ‘활성(active)’ 직위가 채용 공고에 올라왔으며 이는 이전 90일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활성 직위는 채용 중인 공고를 의미한다. 글로벌데이터의 일자리 분석(Job Analytics) 데이터베이스는 소비재를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의 일일 채용 공고를 추적한다. 연구 및 인텔리전스 회사의 분석의 일환으로 직업을 주제별로 그룹화 해 기업이 고용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위치를 나타낸다.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으로 파악한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건강 및 웰빙과 관련된 활성 일자리가 4% 증가해 약 4460개의 채용 공고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CJ제일제당의 ‘얼티브(ALTIVE)’가 카페 프렌차이즈 '베러먼데이커피'와 특별한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 더 나은 월요일을 만드는 카페 ‘베러먼데이’와 더 나은 대안을 주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가 컬래버레이션 팝업 카페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팝업 행사는 7월 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로 이노플레이 1층에 위치한 베러먼데이 카페에서 진행되며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07:00~18:00)에만 운영한다. 해당 팝업 카페에서는 현미로 만든 식물성 음료 라인업 중 카페음료로 제조하는 데에 특화된 ‘얼티브 바리스타’ 제품을 베이스로 만든 △베러밀크쉐이크 △커피쉐이크 △오트넛크림 베러라떼 △아보카도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우유가 들어간 모든 음료를 얼티브로 무료 변경해 즐길 수 있다. 팝업 카페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유 대신 식물성 음료 얼티브를 활용한 음료를 마시고 프리퀀시에 스탬프를 모을 때마다 얼티브 제품과 브랜드 굿즈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팝업 카페에서는 현미로 만들어 고소하고 맛있는 현미 음료 옵션으로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실험실에서 재배한 면화가 일본 회사와 손잡고 첫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8일 포브스는 보스턴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갤리(Galy)가 일본의 제조업체 스즈란 메디컬 주식회사(Suzuran Medical Inc.)와 10년 계약을 체결하고 실험실에서 재배한 면화 ‘리터럴리 코튼(Literally cotton)’을 제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제조업체 스즈란은 면 시트와 같은 의료 제품 및 소비자용 면 거즈와 화장솜과 같은 화장품 제품 등 다양한 면 소재의 상품을 만드는 업체다. 이들은 앞서 2021년부터 갤리와 협력을 통해 섬유를 평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약 10년 동안 연간 약 3000톤의 리터럴리 코튼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갤리는 전통적인 목화 재배와 달리 면 섬유에 세포를 직접 증식시켜 실험실에서 면화를 재배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이들은 식물에서 샘플을 수집하고 세포를 수확하고 맥주 양조와 유사한 세포 배양 공정을 통해 생물 반응기 또는 발효 용기에서 세포를 성장시킨다. 이후 마지막으로 물, 토지 및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건조 및 수확해 리터럴리 코튼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