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구온난화를 오늘 당장 멈추더라도 알프스 빙하의 3분의 1이 사라진다는 절망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스위스 로잔대(UNIL)의 연구에 따르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2000~2022년 기후 및 빙하 데이터를 적용해 2050년까지 알프스 빙하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금 당장 지구온난화가 멈추더라도 2050년까지 최소 3분의 1 이상이 사라지고, 온난화가 현재 추세대로 지속되면 얼음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알프스산맥 빙하를 12개 클러스터로 나눈 뒤 2000년부터 현재까지의 빙하 측정 데이터와 기후 데이터를 결합해 인공지능을 훈련시켰다. 이어 온난화가 당장 멈출 경우와 2000~2022년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10~2022년 추세가 계속될 경우를 가정해 알프스 빙하의 미래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기욤 주베(Guillaume Jouvet) 박사는 딥 러닝 데이터 세트를 활용한 이번 연구에 대해 “이전에는 컴퓨팅 리소스가 복잡하고 집약적이었던 이 필수 단계가 이제는 더욱 정확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해 아마존을 덮친 극심한 가뭄의 원인은 엘니뇨 현상이 아닌 ‘지구온난화’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과 네덜란드 등 다국적 기후연구단체인 세계기상특성(WWA)은 지난해 아마존에 일어난 극심한 가뭄은 엘니뇨가 아닌 인간이 유발한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마존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강물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브라질의 테페 호수에서는 수온이 섭씨 39.1도로 치솟아 돌고래 150마리가 집단 폐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마존 수백 개의 강에 인접한 지역 사회는 물 부족 현상을 겪어야 했으며 이들을 위해 식량과 식수를 조달해야 했다. 아울러 가뭄으로 인한 산불도 빈번하게 일어났는데 대도시 중 하나인 마나우스에서는 2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산불 연기로 인해 몇 달 동안 질식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가뭄 현상에 대해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와 더불어 엘니뇨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지만 다국적 기후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를 발표하고 더 높은 평균 기온이 가뭄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프리데리케 오토(Friederike Otto)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가 거짓이라는 일명 기후변화 부정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가짜뉴스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영국 비영리단체 디지털혐오대응센터(Center for Countering Digital Hate, 이하 CCDH)가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들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정책을 회피하는 꼼수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해 허위 주장을 하는 채널에 광고를 게재해 연간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있다고 밝혔다. CCDH는 인공 지능을 활용해 알파벳 & 구글 Alphabet Inc.(GOGL)의 96개 채널에 대한 지난 6년간의 1만 2058개 동영상을 분석했다. 분석된 채널은 대부분 인간의 행동이 기온과 날씨 패턴의 장기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합의를 훼손하는 콘텐츠를 게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분석 결과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가짜뉴스는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지 않거나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해 발생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플랑크톤 개체수를 유지하는 바다의 기능이 상실하면서 플랑크톤을 먹이로 먹고 사는 어류 자원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영국 플리머스 해양 연구소(PLM: Plymouth Marine Laboratory)와 퀸 메리 런던 대학교(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의 먹이 사슬 내에서 이전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문제가 생성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글로벌 규모의 컴퓨터 모델에서 벗어나 독특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해 플랑크톤의 크기 구조를 조사하고 포괄적인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함으로써 미세한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더 큰 어종으로 에너지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북대서양과 같은 지역에서 플랑크톤이 16~26% 감소하면 바다의 어류 수용 능력이 38~55%나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다양한 위도에서 더 따뜻한 해수와 더 깊은 층의 영양분 절연의 결과가 식물성 플랑크톤의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산림벌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1400종 이상의 조류가 멸종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영국 생태수문학센터(UKCEH)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약 1400종의 조류를 멸종시켰고 이는 이전에 조사됐던 양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연구진에 따르면 새는 가장 잘 연구된 동물 그룹 중 하나이지만 화석화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선사시대의 다양성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따라서 인간이 주도한 조류 멸종은 기록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조류 멸종의 원인으로 인간이 직접적으로 조류를 사냥하는 방법 외에도 토지 이용 변화, 화재, 침입종 도입, 산림벌채 등 인간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조류 멸종이 섬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점을 고려해 문서화된 멸종, 화석 기록, 피지, 하와이, 뉴질랜드, 기타 서태평양 섬 포함한 1488개 섬에 걸쳐 발견되지 않은 멸종 추정치를 결합해 조류 멸종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전 세계 조류 종의 약 12%에 달하는 약 1300~1500여 종이 홍적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기후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 역시 가장 더운 한 해였다는 기상청의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지난해 연 기후 특성을 16일 발표하고 지난해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13.7도로, 기상관측망이 대폭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시점으로 삼는 1973년 이후 51년 사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종전 1위인 2016년(13.4도)과 비교하면 작년 연평균기온이 0.3도나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일최고기온과 일최저기온 연평균 값도 각각 19.2도와 8.9도로 역대 1위였다.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과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14.2일과 8.2일로, 평년보다 3.2일과 1.6일 많았다. 기상청은 "북태평양을 비롯해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하면서 따뜻한 남풍이 불 때가 잦았고, 이에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작년 덥지 않은 달이 없었다. 특히 연평균기온 상승을 이끈 달은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기온보다 3.3도와 2.1도 높았던 3월과 9월이었다. 6월과 8월도 기온이 평년보다 0.9도와 1.3도 높아 특히 더운 달에 해당했다. 여름 더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공장식 축산이 지목되고 있지만 매년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효과적으로 육류 소비를 줄이고자 육류세(Meat Tax)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저소득층을 보호하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결과를 내는 육류세 설계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코넬 CALS 글로벌 개발부(Cornell CALS Department of Global Development) 식품 시스템 및 글로벌 변화(Food Systems & Director)학과 연구진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제대로 설계된 육류세의 이점에 대해 주목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사람들이 육류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게끔 하는 다양한 세금 시나리오를 조사했고 여기에는 제품이나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나 오염물질의 양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인 탄소배출세, 과일 및 채소와 같은 건강 식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를 줄이는 방법 등이 소개됐다. 연구진은 육류 산업이 토지와 물 자원을 낭비하며 탄소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등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육류세’ 나왔다고 설명했다. 육류세는 죄악세의 일종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올해 지구 기온 상승폭 마지노선인 1.5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4일 제임스 핸슨(James Hansen)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는 동료 학자 2명과 함께 발표한 연구에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엘니뇨 현상으로 증폭되면서 올해 5월 기준 ‘연평균 지구 기온’이 산업화 전 평균보다 섭씨 1.6~1.7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업화 전 평균 기온보다 1.5도 높아지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핸슨 교수는 엘니뇨 현상이 약화한 이후에도 몇 년 동안 지구 기온 상승폭은 여전히 1.5도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빙하 면적이 줄어들면서 지구 표면 중에서 햇빛을 반사하는 면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로 인해 지구가 태양에서 흡수하는 에너지와 반사하는 에너지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이는 지구를 계속 가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게 핸슨 교수의 분석이다. 다만 핸슨 교수는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은 기온은 잠시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5도 높은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리터 생수병에서도 플라스틱이 발견돼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과 러트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의 연구원들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연구를 발표하고 표준 리터의 생수에서 평균 24만 개의 분리 가능한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 3개를 테스트했고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 24만 개가 검출됐으며 이들 가운데 약 10%는 미세플라스틱이었고, 나머지 90%는 나노플라스틱으로 밝혀졌다. 나노플라스틱이란 미세플라스틱 가운데 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것을 의미하는데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중에서도 특히 크기가 작은 나노플라스틱은 인간의 신체에도 흡입되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컴퓨터 분석 및 기계 학습과 결합된 레이저 기술을 사용하는 자동화된 플라스틱 식별 알고리즘을 갖춘 초분광 자극 라만 산란(SRS) 이미징 플랫폼을 개발해 이전보다 더 작은 입자까지도 식별 및 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2023년이 역대 가장 더웠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가열화 줄무늬(Warming Stripes)에 새로운 색상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일 가열화 줄무늬를 만든 기후과학자 에드 호킨스(Ed Hawkins) 박사는 자신의 X에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차이로 가장 따뜻한 해였다”라면서 “짙은 빨간색 줄무늬가 추가됐다”라고 설명했다. 파란색과 빨간색 세로줄로 이뤄진 이미지인 ‘가열화 줄무늬’는 언뜻 예술 작품처럼 보이지만 기후위기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이다. 이는 기온을 색으로 표현한 막대그래프로 새로 막대 1개가 1년을 나타낸다. 줄무늬의 색상은 특정 지역의 연간 온도를 표현한 것으로 온도가 하락할수록 진한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상승할수록 진한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가열화 줄무늬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1901년부터 2000년대의 평균 기온을 기준으로 하는데 왼쪽에서 오른쪽, 즉 시간이 지날수록 붉은색 줄무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미루어보아 현재 기후위기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알 수 있다. 이에 2023년은 역대 최고 지구 온도를 기록한 만큼 에드 호킨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