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성장기 어린이, 임신 중인 여성도 비건을 실천해도 괜찮을까요? 전문가들은 올바른 식단 설계와 영양소 관리가 병행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가족 단위의 건강한 비건 실천을 위한 궁금증 10가지를 풀어봅니다. Q71. 아이에게 비건 식단을 먹여도 괜찮을까요? 가능합니다. 미국영양학회(AND)는 모든 연령대에서 잘 계획된 비건 식단은 건강하게 실천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단, 성장기 아이에게는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 B12 등 영양소 균형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Q72. 어린이가 비건 식단을 따를 때 필요한 주요 영양소는 무엇인가요? 단백질, 철분, 칼슘, 아연, 비타민 B12, 비타민 D, 오메가-3 지방산 등입니다. 콩류, 두유, 견과류, 해조류, 강화 식품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으며, 필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학교 급식, 병원 환자식, 군대 식단까지... 제도권 내에서의 식생활은 여전히 동물성 식재료 중심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내 비건 실천의 현실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Q61. 학교 급식에도 비건 선택권이 있나요? 일부 학교에서는 채식 급식이나 비건 옵션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교육청 차원의 지원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다만 아직은 자율적 도입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별 격차가 큽니다. Q62. 채식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사례가 있나요? 서울, 경기, 제주 등 일부 지자체의 혁신학교나 대안학교 등에서 주 1회 채식 급식, 비건 선택식, 환경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가 있으며, 시민단체와 연계한 캠페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Q63. 초·중·고 학생이 급식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 본 연재는 매주 주말 게재되며, 이번 5·6회차는 일정상 같은 날 함께 송출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외식이 어렵다’는 말, 정말 사실일까요? 식당, 카페, 배달앱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외식 환경 속에서 비건을 실천하는 현실적인 방법 10가지를 소개합니다. Q51. 일반 식당에서도 비건 식사가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채소전, 김치찌개(고기·멸치 제외), 비빔밥(계란·고기 제외) 등 식물성 위주의 한식 메뉴가 많고, 요청 시 조리를 조정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메뉴 선택 시 육수나 양념 재료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Q52. 채식 전문 식당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해피카우(HappyCow)’, ‘채식한끼’, ‘비거니즘서울’ 같은 앱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지역별 채식 식당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SNS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 본 연재는 매주 주말 게재되며, 이번 5·6회차는 일정상 같은 날 함께 송출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채식과 비건은 더 이상 소수의 영역이 아닙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비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비건 트렌드 10가지를 소개합니다. Q41. 한국에서도 비건 인구가 늘고 있나요? 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수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150만 명으로 10년 새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는 전체 인구의 약 4%에 해당하는 25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특히 10대와 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채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청소년기에 학교 급식을 통해 채식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42. 해외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 은평구 진관중학교(교장 박태율)는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교내에서 ‘비건 시식회’를 열고,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체험형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실과 복도 일대에서 점심시간 직후 25분간 운영됐으며, 전교생 1천여 명 중 300여 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정녀 진관중학교 교사는 “급식에서 육류 위주의 식습관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채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육식과 채식의 균형 있는 식생활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동안, 복도에 전시된 본지의 ‘비건만평’과 환경 관련 자료를 읽고 학습한 뒤, 입장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풀었고, 정답자에게는 비건 간식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 도우미들이 진행을 맡았으며, 뽑기판을 통해 포테토칩, 트롤리 젤리, 프링글스, 아이스크림 등 친숙한 비건 제품이 제공됐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 학생에게도 소정의 간식이 지급돼, 모든 참가자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김정녀 교사는 “본지 콘텐츠인 비건만평은 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오스트리아의 유기농농업연구소(FiBL)가 세계자연기금(WWF)의 의뢰로 실시한 연구에서 비건 식단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오스트리아의 4인 가족을 대상으로 혼합식, 잡식, 락토오보 채식, 완전 비건 식단 등 네 가지 유형의 식단 비용과 환경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표준적인 혼합식에서 완전 비건 식단으로 전환할 경우 매월 식품 구매 비용이 약 225유로(한화 약 31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육류, 유제품, 달걀을 주로 소비하던 가족이 식물성 기반의 식단으로 전환하면서 식품 비용이 약 41% 절감된다는 의미다. 특히 육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가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 잡식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기만 해도 매월 약 127유로(한화 약 17만 5천원)가 절약됐다. 락토오보 채식을 택하면 매월 187유로(한화 약 25만 7천원)의 절약 효과가 있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비건 식단의 효과는 뚜렷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오스트리아의 혼합식은 연간 1인당 평균 1,653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완전 비건 식단으로 바꾸면 배출량이 연간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은 식단에만 해당하는 개념일까요? 화장품, 옷, 가방도 ‘비건’일 수 있습니다. 비건이 확장되는 일상 속 선택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Q31. 비건 화장품이란 무엇인가요? 비건 화장품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합니다. 단순히 '천연'이나 '유기농'과는 다르며, 동물에 대한 윤리 기준이 핵심입니다. Q32. 화장품의 동물 유래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표적으로 꿀, 밀랍, 콜라겐, 케라틴, 우유 단백질, 달팽이 점액, 라놀린(양털에서 추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비건 화장품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Q33. ‘크루얼티 프리’ 제품은 모두 비건인가요? 아닙니다.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성 성분은 물론 동물 실험도 배제한 제품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비건 인증’과 관련한 10가지 궁금증을 정리했습니다. Q21. 비건 인증이란 무엇인가요? 비건 인증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제조·개발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입니다. Q22. 비건 인증은 누가 부여하나요? 국제적으로는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미국 ‘비건 액션’, 프랑스 ‘EVE’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비건인증원, 한국비건기술인증 등이 인증 기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3. 인증 기준은 기관마다 다른가요? 기본적으로 동물성 원료 불사용, 동물 실험 배제는 공통이지만, 교차 오염 가능성, GMO 사용 여부, 원재료의 윤리적 생산 여부 등은 기관에 따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통적인 육류 기반의 반려동물 사료보다 배양육이 환경적으로 훨씬 친환경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의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크래프트 펫 뉴트리션(BioCraft Pet Nutrition)이 의뢰하고 기후영향 분석 전문기관인 클라이밋파트너(ClimatePartner)가 수행한 분석에 따르면, 이 회사가 제조한 배양육은 쇠고기 부산물 생산 대비 단 8.3% 수준의 이산화탄소만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양육은 실험실에서 살아 있는 동물의 세포를 채취해 시험관 내에서 배양한 것으로, 도축이나 대규모 축산 없이도 육류와 유사한 영양성과 질감을 제공한다. 바이오크래프트는 살아 있는 생쥐 한 마리에서 얻은 단일 세포 샘플을 통해 사실상 무한한 양의 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존 반려동물 사료에 사용되는 부산물—예컨대 내장, 뼈, 지방, 가죽 등—은 1kg당 약 21.28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바이오크래프트의 배양육은 1.73kg에 불과했다. 바이오크래프트의 창립자이자 CEO인 섀넌 팔코너 박사는 “기존의 쇠고기 기반 사료와 배양육 간 탄소 배출량 차이는 독자적인 생산공정에서 비롯된다”며 “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과 생명, 그리고 건강을 위한 선택… 이번 회차에서는 ‘비건 식단’의 구성과 영양에 관한 주요 질문들을 정리했습니다. Q11. 비건은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하나요?콩, 두부, 렌틸콩, 병아리콩, 퀴노아, 해바라기씨, 견과류, 귀리 등 다양한 식물성 식품이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조합을 잘 하면 필수 아미노산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나 고단백 비건 식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Q12. 비건 식단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동물성 지방을 배제하고 섬유질과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면서도 열량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여줍니다. 단, 가공 비건식 위주로 구성하면 반대 효과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13. 비건 식단인데도 살이
[편집자 주] ‘비건’은 이제 단순한 식습관을 넘어 환경, 동물권,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뉴스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총 100개의 질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기획은 매주 주말(토·일) 순차적으로 연재됩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과 생명, 그리고 건강을 위한 선택… ‘비건’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짚어봅니다. Q1. 비건(Vegan)이란 무엇인가요?비건은 동물성 식품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제품과 동물 실험을 배제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식물성 식단만을 섭취할 뿐 아니라, 가죽이나 모피 같은 동물성 소재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도 피합니다. 단순한 식단이 아닌, 철학적·윤리적 선택입니다. Q2. 비건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비건은 환경 보호, 동물권 존중, 인간 건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성을 가집니다. 특히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 삼림 파괴, 수질 오염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비건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Q3. 비건을 해야 하는 이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최근 특정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세포 수준의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거나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대학의 제이미 L. 비야누에바 교수와 미국자연의학국립대학교의 라이언 브래들리 교수 연구팀은 식단과 생활습관이 DNA의 후성유전학적 나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메틸 어댑토젠(methyl adaptogens)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고 학술지 '에이징 US(Aging-US)'에 최근 게재했다. 연구진은 50~72세의 건강한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된 '메틸화 식단 및 생활방식(MDL)'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과 운동, 명상, 수면 개선 등 생활습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DNA 메틸화(DNA methylation)로 측정하는 ‘호르바스 시계(Horvath’s clock)’로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한 참가자들은 평균 2년의 생물학적 나이가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은 대조군은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1년 증가했다. 연구팀은 특히 강황, 로즈마리, 마늘,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고기, 우유, 계란을 사는 것은 동물 학대에 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 현장을 담은 이 영상에는, 참가자들의 발언과 성명 낭독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참가자들은 종차별주의를 “인종차별이나 여성차별과 같은 폭력적 사고방식”이라고 규정하고, “동물에 대한 폭력과 사례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인간도 동물이다”라는 발언을 통해 이들은 공장식 축산의 중단과 건강한 비건 식생활 실천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5개 비건 시민 단체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매일 3억 마리의 동물이 죽어갑니다. 동물은 음식이 아닙니다.”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 현장을 담은 이 영상에는 참가자들의 구호와 퍼포먼스, 성명 낭독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공장식 축산의 잔혹성과 비윤리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비건 채식의 사회적 확산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비건 시민 단체들이 2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식 축산 철폐와 비건(vegan)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비건플래닛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5개 비건 시민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성명서 낭독과 피켓 시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고기·우유·계란 소비는 동물 학대에 돈을 지불하는 행위”라고 강조하며 시민사회의 각성과 실천을 촉구했다. 고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생명에 대한 폭력의 결과물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성명서에서는 공장식 축산을 '동물판 아우슈비츠'라고 규정하고,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이를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로 평가한 사실을 인용했다. 또 “현대 축산업은 대규모 동물 학대 구조이며,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씨스피라시'(Seaspiracy)를 언급하며 “전 세계 약 2조7천억 마리의 해양 동물이 매년 포획되고 있으며, 이는 분당 약 500만 마리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의 핵심 주제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