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25일, 경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1,500만 원의 성금을 경상남도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김정기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 회장이 중앙협의회를 대신해 경남도청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앞서 경상남도협의회는 지난 4월 11일 자체적으로 2,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중앙협의회의 참여는 연대의 뜻을 더욱 굳건히 했다. 연이은 성금 기탁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깊은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과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기 경남협의회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의 나눔 의지를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성금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국적 연대의 모범을 보여주신 중앙협의회와 경남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남도도 신속한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은 1989년 창립된 국민운동단체로, ‘진실‧질서‧화합’이라는 3대 이념 아래, 법질서 확립, 이웃 돌봄, 안전 문화 정착 등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각종 재난 시 지역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국민운동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