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문경시와 경상북도개발공사는 4월 29일 문경시청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 박영서 경상북도 도의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4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사의 매입 조건에 맞게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 약정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활주거환경을 고려하여 문경시 구도심(동지역)에 위치하고, 주변 시세의 30 ~ 50%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 신혼부부 등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문경시는 사업비 부담, 매입 물건 선정 및 인·허가, 입주자 모집 홍보 등을 지원하고,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매입 공고 및 물건 선정, 약정계약 체결, 소유권 이전 등 주택매입과 매입된 주택에 대한 임대공급, 운영·관리 전반을 수행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앞으로도 문경시의 핵심적인 러닝파트너로서 우리 지역의 일자리 증가와 지방소멸대응 및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