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안산 대동초병설유치원이 인근 병설유치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부도에 위치한 3개교 병설유치원(대남초병설유치원, 대동초병설유치원, 대부초병설유치원)이 연합하여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유아들의 사회성 발달과 지역 이해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유치원은 ▲3월 대부도 내 딸기농장에서 딸기 따기 및 딸기 타르트 만들기 체험을 진행, 유리섬박물관을 방문하여 유리공예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 곤충박물관과 공룡화석산지를 견학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4월 29일에는 함께하는 에어바운스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함께 어울리며 신체 활동을 즐기는 기회도 교사들이 마련해주었다. 이후에도 ▲함께하는 운동회, ▲함께하는 바베큐 캠핑, ▲블루베리농장 견학 등을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초병설유치원 유아는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가서 유리컵도 만들고, 유치원에서 만나서 같이 놀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동초병설유치원 교사 천윤주는 "이렇게 아이들이 서로 만나서 함께 체험하는 기회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대남초병설유치원 교사 김경민은 “소규모 병설유치원으로써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동운영으로 교사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연합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아들에게 풍부한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부도 3개교 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여, 공동교육과정으로 다양한 활동 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