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곡성청소년문화의집과 옥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역사 체험 시리즈『알·쓸·역·사』세 번째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 까지 2박 3일간 곡성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문집마블 제주편 설화와 자연의 길’테마로 진행됐다.
이번 역사 탐방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지정한 10개 유산길 중 8월 테마인‘설화와 자연의 길’코스를 따라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자연 속에 숨은 설화와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제주도의 대표적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지를 탐방했다.
탐방 코스는 성산일출봉 (천연기념물 제420호), 거문오름 (천연기념물 제444호), 만장굴 (천연기념물 제98호), 주상절리대 (천연기념물 제443호), 쇠소깍 (명승 제78호), 마라도 (천연기념물 제423호), 한라산, 용암동굴, 한림공원, 제주목관아, 관덕정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보드게임‘부루마블’을 본딴‘문집마블’ 형식으로 기획됐다.
국가유산방문자여권 스탬프 투어 코스를 활용하여, 팀별 전략적으로 방문지를 선택하고 퀴즈, 미션, 설화 읽기 등을 통해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역사여행을 제공했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역사적 통찰을 제공한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을 통해 주도적인 성장과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